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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와 합작으로 발전을 모색하는 폴란드 FSO사

KBEP 2008. 1. 20. 15:29

GM대우와 합작으로 발전을 모색하는 폴란드 FSO사
  - 지난 11월부터 시보레 Aveo 생산, 서유럽 및 동쪽시장 공략 본격화 –

 

 

 

□ GM대우와 FSO의 협력 추진현황

 

 ○ 폴란드 FSO사(바르샤바 소재)는 대우자동차 철수 이후 막대한 부채와 생산차종 결핍으로 수년간 경영상 어려움을 겪어 온 폴란드 FSO사(바르샤바 소재)가 GM대우와의 협력을 통해 생존과 발전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면서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됨.

 

 ○ GM대우와 FSO(현 최대주주 우크라이나 UkrAvto사)는 합작협약(JV agreement)을 조만간 체결하고, 신설 합작법인도 설립할 예정임. FSO 공장은 라이센스 계약에 따라 지난 11월 초부터 시보레의 Aveo 차종을 조립생산하고 있음.

  - 폴란드 현지에서는 GM대우와의 협력을 통한 Aveo 생산으로 FSO가 위기에서 벗어나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크게 반기고 있음.

 

 ○ 두 회사의 합작과 관련해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음.

 

구분

내용

합작 파트너

FSO(UkrAvto)·GM대우

설립예정 신설법인 지분구조

FSO 60%, GM대우 40%

생산차종

  - Aveo(주력)·Lanos

  - 2008년 상반기 중 Aveo의 2개 모델 추가생산 예정

생산량(Aveo 생산계획)

  - 2007년 4,000대(11월 초 생산 개시)

  - 2008년 70,000대

  - 2009년 100,000대

주요 시장

유럽·동쪽시장(우크라이나·러시아 등)

자료원 : 각종 자료 종합, 바르샤바무역관 정리

 

□ GM은 왜 폴란드에 투자하나?

 

 ○ 최근 유럽 자동차 업계가 설비과잉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GM이 폴란드 FSO에 투자, 시보레 브랜드를 생산하기로 한 배경이 주목됨.

  - 중동부유럽 자동차 시장의 특성과 폴란드의 여건을 모두 감안한 결과로 보임.

 

 ○ GM이 폴란드를 Aveo 생산입지로 선정한 이유

  - 중동부 유럽에서 사회전반적으로 부가 증가해 신차 수요 상승

   · GM에 의하면, 2006년에서 2016년 사이 유럽시장의 승용차 수요는 1850만 대에서 2180만 대로 약 15% 신장할 것으로 보임. 중동구시장(러시아·우크라이나 제외)은 2007~16년 170만에서 280만 대로 62%의 고성장이 전망됨.

 

  - 유럽시장에서 소형차 수요가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특히, 중동구에서 저렴한 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

   · GM은 중동구를 시보레가 크게 히트할 수 있는 시장으로 인식

   · GM에 따르면, 2007년 유럽에서 시보레 판매가 32% 증가했고, Aveo가 베스트셀러 차지

 

  - 시장 접근 차원(EU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등 동쪽시장)

   · EU 및 중동구에서 시보레 차에 대한 수요 및 판매 호조

   · 폴란드가 EU 회원국이므로 역내 생산에 따른 관세 등 수입장벽 우회

   · 주력시장 근처에 위치함으로써 시장의 변화와 니즈에 신속히 대응(이는 생산코스트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CIS 등지에 생산공장을 설립할 때에 비해 유리한 점임)

 

  - 폴란드 내 사업경험

   · GM은 폴란드 남부 Gliwice에서 Opel 공장 운영 중(연산 18만 대)

 

  - 폴란드 내 자동차부품산업 발달

   · 해외 주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의 투자진출에 힘입어 폴란드는 자동차 엔진을 비롯한 타이어·시트·전기 케이블·브레이크 시스템 등 부품의 주요 제조국가로 부상

 

  - 인근국가에 비해 규모가 큰 폴란드 내수시장

   · 인구 3800만 명 이상으로 중동부 유럽(러시아 제외)에서 가장 큰 시장

   · 중장기적 관점에서 내수시장의 크기는 중요함.

 

□ 향후 전망

 

 ○ Aveo 본격 생산에 따라 FSO의 경영여건 및 생산능력 회복

  - 연 22만5000대 생산능력의 FSO는 2005년도 생산량이 4만 대에도 못 미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GM대우와의 협력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008년 생산량이 14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Aveo 및 Lanos)

 

 ○ 폴란드 내 완성차 업계 간에 경쟁 격화

  - 피아트(2009년까지 티히 공장 생산능력 50만 대 확장 계획)·GM-Opel·폴크스바겐 등도 최근 신모델을 도입하고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며 향후 서유럽 시장을 두고 현지 완성차 메이커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임.

 

 ○ 현지 생산용 자동차부품 수요의 동반 상승

  - FSO 등 현지 자동차 업계의 생산 확대로 생산용 부품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고, 외국 자동차부품 업체의 직접투자 증가 예상

  - 최근 GM의 글로벌소싱에 부응해 한국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도 다수 폴란드 투자진출을 추진 중

 

 

자료원 : FSO, GM대우, 수출입은행 관계자, Poland Monthly(07.12), PNB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