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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한국식품 전성시대

KBEP 2007. 11. 25. 13:49

시베리아, 한국식품 전성시대

- 빙그레 스낵 열띤 선전, 롯데와 오리온 출혈 경쟁 우려 높아 -

 

 

 

□ 시베리아 식품시장 동향

 

 ○ 시베리아 수도, 노보시비르스크를 중심으로 식품류 시장이 매우 큰 폭으로 확대 추세에 있음.

  - 특히, 스낵류를 중심으로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에 있어서는 대부분 외국브랜드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한국업체로는 스낵류에 있어 오리온을 비롯해 농심·빙그레·롯데 등의 활약이 눈부시며, 일반 식품류에 있어서는 희창·해태·오뚜기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음.

 

 ○ 스낵 시장

  - 러시아 외환 위기 이후 러시아 식품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시장 분석기관인 'Euromonitor'에 따르면, 2006년도 러시아 스낵류 시장 규모는 금액으로 약 18억 달러로 추산되며, 2007년도의 경우에는 약 15.6% 증가한 20억7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

  - 러시아 시장에서 스낵류에 있어 '칩스'류의 시장 점유율은 매우 높아, Nielsen사 발표에 따르면, 2006년도 '칩스'류의 시장 점유율이 46.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한편, 다른 시장조사 기관인 'TGI Russia'에 따르면, 칩스류의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약 39%정도를 유지해 온 것으로 나타남.

 

 2006년도 안주 스낵및 일반스낵 소비 현황

 

                                    자료원 : Comcon 2006

 

  - 상기표에서 보듯이 맥주 및 주류 안주로서 스낵류의 소비율이 높은 것을 알수 있음.

 

 ○ 노보시비르스크에서는 아래의 3개의 외국회사가 스낵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음.

  - 빙그레 '크랩 칩스', Frito Lay 'Lay's' 'Lay's Max' 그리고 Procter & Gamble 'Pringles' 등 3개사 4개 브랜드임.

 

[노보시비르스크 칩스류 주요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자료원 :Comcon 2006

 

  - 2006년도 “Preview' 리서치사에서 노보시비르스크 칩스 시장조사를 수행한 바 있는데, 미국의 'Lay's'가 인지도면에서 72%, 'Pringles'가 30%, 빙그레 'Crab-chips'가 21%를 차지했음.

 

 ○ 쿠키 및 과자류

  - 러시아 식품 산업에 있어 '쿠키 및 과자류'는 전체 시장의 34%를 점유할 정도로 큰 시장임.

  - 밀가루 식품의 경우, 러시아에서 전통적으로 소비가 많아, 경쟁도 치열한 상황임.

  - 러시아 국내제품이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수년 전부터 외국기업, 특히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매우 활발해 지고 있음.

  - 이 분야의 대표적인 한국업체로는 '오리온', '롯데', '크라운' 등이며, 시베리아 지역에서는 초코파이 제품을 중심으로 '오리온'과 '롯데'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져 가고 있는 상황임.

  - '오리온'의 경우, 딜러 변경 및 공장 설립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나, 롯데 측의 다양한 신제품 출시 및 기존 오리온 딜러의 롯데 제품 취급 등에 따른 기존 시장 잠식 등으로 판매율이 정체된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짐.

  - 'ACNielsen'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2006년도 러시아 쿠키 및 과자류 시장에 있어, 초코파이가 차지한 비중은 3.5%로 전년도 동기 0.36%에 비해 대폭 증가한 수치로 나타남. 특히, 노보시비르스크의 경우, 초코파이에 대한 소비율이 러시아 전체 평균의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노보시비르스크 초코 쿠키류 시장은 '오리온'을 비롯해 'Bolshevik' 그리고 'Shokoladnaya Strana' 등 3개사가 전체 시장의 78%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브랜드별 쿠키  과자류 시장 점유율]

 

                        자료원 :Delovoy Kvartal 2007

 

 ○ 일부 제품의 경우, 한국 브랜드간 경쟁이 너무 과열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오리온'과 '롯데'의 초코파이 판매가 그 대표적인 사례임.

  - 'ACNielsen'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오리온 및 롯데 초코파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다음과 같음.

 

  브랜드명

 인지도(%)

 구매율(%)

오리온 초코파이

30.2

11.8

롯데 초코파이

17.5

5.8

자료원 : ACNielsen

 

 - 특히, 노보시비르스크에서는 거의 같은 매장에 가까운 매대에 제품을 전시하고 있어, 가격으로 경쟁하는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음.

 

□ 한국제품 진출 전망

 

 ○ 러시아에서 한국산 식품류에 대한 인기는 매우 높은 편으로, 라면의 경우 한국 야쿠르트가 '도시락' 브랜드로 러시아 시장을 석권하고 있으며, '농심'이 그 뒤를 이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추세임.

  - 쿠키류에 있어서는 '오리온', '롯데', '크라운' 등이 있으며, 스낵에 있어서는 '빙그레', 음료 '해태', 커피는 '동서', '희창' 등이 나름대로 시장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 상황임.

 

 ○ 시베리아에서 한국산 식품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높아, 초기 진출 위험이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낮은 편으로 평가됨.

  - 한국에서 생소한 프리마 브랜드인 '희창'의 경우, 시베리아에 식품 문화를 새로운 선도하며, 시장 점유율이 7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음.

 

 ○ 시베리아 바이어들은 초기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한국업체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요구하고 있음.

  - 현지 광고 및 매장내 프로모션, 시식 행사 등이 주요 요구사항인데 대해, 우리 소규모업체들은 이에 대한 비용 지불이 부담임.

 

 ○ 현지 소비자들의 한국산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만큼, 적격 바이어 및 딜러 발굴 그리고 현지 시장에서 요구되는 일정 부분 프로모션을 제공 등을 통해 적극적인 시장진출에 나선다면, 서부 러시아에 비해 시장진출이 훨씬 수월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ACNielsen 연구소, Delovoy Kvartal 2007,Comcon 2006 등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