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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WEF 발표 국가경쟁력 57위 기록

KBEP 2007. 11. 10. 15:21

크로아티아, WEF 발표 국가경쟁력 57위 기록

 - 2006년도에 비해 2단계 상승 -

 

  

 

□ 크로아티아 전체 조사대상 131개국가 중 57위 기록

 

 ○ 크로아티아 국가경쟁력위원회(Croatian National Competitiveness Council ; NCC)은 지난 10월 31일 세계경제포럼(WEF)의 파트너로서, 2007년도 세계 경쟁력 리포트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발표에 따르면 크로아티아는 올해 국가경쟁력 순위가 작년 56위에서 1단계 퇴보한 57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도 조사대상 국가가 지난해 125개 국가에서 131개 국가로 증가하고 조사방법의 변화로 인해 실질적으론 국가경쟁력은 2단계 상승, 비즈니스 경쟁력은 1단계 상승했다고 WEF측은 밝혔음.

 

 ○ 이 발표자료에 따르면 크로아티아는 인근 중동구권 국가인 체코(33위), 슬로베니아(39위), 슬로바키아(41위), 헝가리(47위), 폴란드(51위) 다음에 랭크됐으며, 2007년에 EU 가입한 루마니아(74위), 불가리아(79위)보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음. 그 밖에 구유고연방이었던 몬테네그로(82위), 마케도니아(94위), 세르비아(91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106위) 등은 모두 하위권에 랭크됐음.

 

 ○ 그 밖에 해당 국가에서 활동 중인 기업의 경쟁력을 상징하는 비즈니스 경쟁력 순위에서는 크로아티아는 전체 조사대상국가 131개 국가 중 60위를 기록했음.

 

 ○ WEF는 작년의 경우 9개 주요 평가항목으로 구분해 평가했으나 올해의 경우는 12개 항목으로 평가항목을 늘렸으며 조사대상 국가도 리비아·사우디아라비아·시리아·오만·우즈베키스탄·몬테네그로 등이 새롭게 추가됐음.

 

 ○ 12개 평가대상항목 중 크로아티아는 보건과 기초교육 항목에서 44위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다음으로 고등교육과 훈련부문이 46위, 기술 수용성이 49위, 혁신분야 50위 등으로 전체 평균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거시경제 안정성, 재화 및 금융시장의 효율성, 시장규모 및 비즈니스 복잡성 등에 있어서는 전체 평균보다 더 낮은 점수를 받았음.

 

 ○ 보다 세부적인 경쟁력 비교표를 보면, 크로아티아는 수학 및 과학교육의 질에서 28위, 전화 라인수에서 31위, 기초교육의 질에서 34위, 인터넷 사용자비율에서 35위 등의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농업정책비용에서 119위, 투자보장 강도 및 노사관계의 협력분야에서 113위, 고용의 경직성에서 91위, FDI 및 기술이전 항목에서 114위 등의 하위권 평가를 받았음.

 

 ○ 크로아티아 국가경쟁력위원회 위원장인 Mr. Darko Marinac에 따르면, 2007년도 WEF 국가 경쟁력에서 크로아티아는 작년도 수준을 유지했다고 판단하나 가장 경쟁력있는 국가분류에 속하기 위해서는 더욱 동적이고 과감한 개혁이 계속적으로 수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음. 특히, Mr. Marinac 위원장은 노동 효율성 제고, 부패척결, 외국인 투자유치 장려 등에서 더욱 뚜렷한 변화가 필요하며 정부 및 비즈니스계 모두 교육, 혁신 및 신기술 분야의 우선 순위를 두고 정책을 추진해야 된다고 강조했음.

   

□ 시사점

 

 ○ 이번 국가경쟁력 조사에서 WEF는 크로아티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전체 응답자의  21.3%가 비효율적인 정부관료주의, 14.7%가 부패, 9.4%가 높은 세율 및 복잡한 세금 규정 등을 언급했다고 발표했으며, 크로아티아 국가경쟁력 위원회에서 자체 실시한 설문에서도 크로아티아의 전반적인제도적 장치 미비가 빠른 경제개발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함.

 

  ○ 오는 11월 25일 총선을 앞두고 있는 크로아티아는 EU가입을 위한 과정으로서 공기업 민영화, 사법제도 개혁, 부정부패 척결 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을 통한 FDI 유치 강화에 우선 순위를 두고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임.

 

 ○ 아직까지 크로아티아에 투자진출한 국내기업이나 지상사가 없는 우리나라로서는 향후 크로아티아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환경개선과 정부의 강력한 부정부패 척결 노력 등을 주시하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크로아티아 국가경쟁력위원회, WEF 자료, Business Daily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