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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성공하는 태양광기업의 조건

KBEP 2007. 11. 2. 13:42
독일, 성공하는 태양광기업의 조건

 - 폴리실리콘 장기 수급계약 체결 및 지분참여를 통한 협력업체 확보 -  

 - 2010년까지 폴리실리콘 원료 확보가 여전히 관건 -

 

 

 

□ 독일, PV셀 제조의 선두국

 

 ㅇ 태양전지 제조시장은 일본(생산기준 1위) 및 독일(생산기준 2위)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세계 10대 업체가 전체 생산량의 약 85%를 점유하고 있음. 독일의 Q-Cells(2위), Schott Solar(8위), Solar World(9위)사가 이에 해당함.

 

ㅇ 2006년 말 기준, 독일의 PV셀 제조실적은 전년 대비 66%로 대폭 증가했으며, 이 중 수출비중이 34%에 해당했음. 독일 PV업계의 총 매출액 대비 해외시장 비중은 34%이며, 2007년에는 40,7%, 2020년에는 70%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음.

 

PV 셀 제조분야 기준 주요 국가 (2006)

순위

국 가

총 생산용량 (MW)

  시장점유율

1

일 본

922,2

 36.4%

2

독 일

507,6

 20.0%

3

중 국

383,4

 15,1%  

4

미 국

173,6

  6.8%  

5

대 만  

170,4

  6.7%

6

인 도

 35,1

  1.4%

7

호 주

 33,4

  1.3%

 

소 계

2.226,7

 87.7%

 

기타 지역

309,8

 12.3%

 

- 유럽 (기타)

207,5

  8.2%

 

- 아시아 (기타)

 94,5

  3.8%

 

- 중동아프리카

  7,8

  0.3%

 

합계

2.536,5

 

자료원 : Photon Magazin, 2007년 3월

 

  PV셀 제조분야 세계 10대 Market Player (2006년)

 자료원 : Photon Magazin, 2007년 3월

 

□ 원료 수급 낙관에 타격받는 독일 커너지사

 

 ㅇ 유럽 최대 재생에너지 그룹 커너지사는 지난 월요일 2005년 3월 상장 이래 최대의 주가 하락폭(35%)을 기록해 독일 태양광업계에 적지않은 충격을 주고 있음.

 

 ㅇ 커너지사는 프랑크푸르트 오더에 2억5000만 유로를 투자해 웨이퍼, 셀, 모듈을 포괄하는 자체 공 정을 위한 공장을 올해 완공을 목표로 설립 중에 있으며, 매출액의 5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도출하는 것을 기업 목표로 내세우는 등 과감한 성장 전략을 추구해옴, 실제로 올 1/4분기에 한해 매출액이 1억7300만 유로에 육박, 전년 대비 110%의 경이로운 성장률을 기록함. 

 

 ㅇ 최근 주가하락의 주요 원인은 안정된 원료 수급대책을 사전에 마련하지 못한 점임. 2008년부터 PV발전 자재 제조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공급이 개선돼 수요 대비  공급이 늘 것이라는 태양광업계의 막연한 전망이 사실과 다르게 들어나 피해를 본  대표적인 케이스임.

 

 ㅇ 고객사와의 수주계약은 체결되어 있으나, 원료 수급 난항으로 자체 웨이퍼, 셀, 모듈 제조 및 공급은 물론 기타 업체 지분참여 등 협력 파트너십의 부재로 다른 업체로부터의  셀, 모듈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문제의 핵심으로 분석되고 있음.

 

  - 태양광발전기의 경우 폴리실리콘, 잉고트, 웨이퍼, 셀, 모듈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공정라인을 거치는 바, 이 중 핵심은 모든 공정의 원료인 폴리실리콘임. 제조공정기술이 복잡하고 제조 비용이 높아 현재 전 세계 주요 폴리실리콘 제조사는 Wacker-Chemie(독일), Tokuyama(일본), Hemlock(미국), Solar Grade Silicon(미국) 등 4개사로 세계 폴리실리콘 시장의 95%를 차지함.

 

  - 현재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발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폴리실리콘 공급부족현상이 세계 태양광 시장의 현안임.

 

  - 프라운호퍼연구소 ISE에 따르면, 기존 만연해 있던 업계 전망과 달리 적어도 2010년까지는 폴리실리콘 공급이 난항을 겪을 것임. 

 

□ 관건은 폴리실리콘 장기 수급계약 체결 및 지분참여를 통한 협력업체 확보

 

 ㅇ 반대로 독일 최대, 세계 제2위의 셀 제조사 큐셀(Q-Cell)의 경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독일 연방태양광협회의 잠정 예측에 따르면 2008년도의 경우 현재 세게 제1위의 셀 제조사 샤프 (Sharp)를 제칠 가능성이 높음.

 

 ㅇ 큐셀은 일찍이 안정적인 원료 수급을 위해 노르웨이의 폴리실레콘 제조사인 REC사와  장기 수급  계약을 체결해, 현재 2010년까지 셀 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모두 확보해 놓은  상황임. 또한 REC에 대한 지분 참여를 통해 안정적인 수급 관계를 유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

 

 ㅇ 큐셀은 2007년 현재 이미 셀 생산량의 60%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원료 수급을 기반으로 셀 제조가 가능해 다른 셀 및 모듈업체와의 공급 거래 시 막강한  협상력을 자랑함. 공급처 확보의 경우에도 지분참여 전략을 취하고 있음. 지난 7월 큐셀은  미국의 솔라리아사(Solaria  Corporation)에 대한 지분 참여율을 12.4%에서 33%로 늘렸으며, 10년 장기 셀 공급계약을 체결 했음.  

 

□ 시사점

 

 ㅇ 원료 확보를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등 높은 자금력과 주요 원료 공급업체와의 네트워킹이 관건인 태양광업계의 특성 상, 후발자로 태양광업계에 발을 디딘 국내 업체의  경우 애로사항이 큼.

 

 ㅇ 현재 국내에서는 동양제철화학이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전북 군산에 폴리실리콘 공장을 설립 중에 있음. 원료 확보가 관건인 태양광업계 특성 상 국내 대기업의 태양광 핵심소재에 대한 투자는  향후 국내 다운스트림 공정라인의 국내 업체의 향방과 직결됨.

 

 

자료원 : Photon Magazin, 독일연방태양광협회, 경제일간지 한델스블라트, 무역관 자체조사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