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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형 유통업체들 소비자 따라잡기에 고심

KBEP 2007. 11. 2. 13:31

호주 대형 유통업체들 소비자 따라잡기에 고심

- 기존의 시장 세분화 기준 유효성 상실 -

- 자체상표 제품 비중 지속 증가 전망 -

 

 

 

 

□ 호주의 양대 유통업체인 coles와 woolworth는 식품부문에 특화된 유통업체로 그간 중간계층 소비자를 겨냥한 중간 가격대의 제품에 주력해왔음.

 

 ○ 그러나 소비자 연구기관, 컨설팅 기업 등은 중간 계층의 소비자들이 예전과 달리 저렴한 제품과 고급제품 모두를 원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음.

 

 ○ PricewaterhouseCoopers는 한 조사에서 특정한 그룹이 아닌 별개의 쇼핑 주체로 소비자들이 분화(‘split personality')돼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들에 따르면 수입, 연령, 거주지역 등은 더 이상 유효한 시장세분화 기준이 될 수 없다고 함. 이 같은 현상은 선진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음.

 

 ○ 비단 식품부문에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나 상기 양대 슈퍼마켓 유통업체의 경우 중간계층 소비자가 전체 매출의 75~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이 정기적으로 쇼핑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됨.

  - woolsorth : 33.9%

  - coles group : 31.2%

  - metcash(IGA) : 10.2%

  - Aldi : 1.0%

  - Franklins : 0.8%

  - 기타 : 22.9%

 

□ 이러한 변화속에서 대형 슈퍼마켓 중심의 영업구조가 계속 유지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는데, 영국의 테스코는 하나의 매장안에서 시장을 세분화하고 성과를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음.

 

 ○ 테스코의 변화된 기본 전략은 한 매장 안에 세 개의 슈퍼마켓(저가 자체상표 라인인 "Value", 중간 가격대 라인인 "Tesco", 고가 라인인 "Tesco Finest",)을 운영한다는 것임.

 

 ○ 이 같은 전략을 통해 경쟁자들로부터 입지가 흔들리던 테스코는 9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2위 업체와의 격차를 벌리게 됐음.

 

 ○ 테스코의 전략은 전세계 대형 슈퍼마켓 체인에 받아들여졌으며 현재 coles의 경우 호주 전체 ‘자체 상표(private label)' 제품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음.(woolworth와 IGA는 9% 대임) 개별 매장에서 자체 상표 제품의 비중을 3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호주 식품 소매시장에서 자체상표 제품의 비중은 현재 약 18%임.

 

□ woolworth는 coles와의 경쟁에서 최근 지속적으로 앞서고 있으나 전반적인 소비자 만족도는 글로벌 기준에 양사 모두 밑돌고 있어 위협요소로 작용

 

 ○ 소비자 만족도 조사결과는 소비자들이 더 이상 하나의 매장에서 자신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곧 대형 슈퍼마켓체인의 고객상실로 이어짐.

 

□ 독일계 체인인 ‘ALDI'는 이러한 측면에서 양대 기업의 가장 중요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음.

 

 ○ ALDI는 제한적인 종류의 자체 브랜드 상표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하고 있음.

 

 ○ 또한 상대적으로 소규모의 매장을 설치함으로써 교외지역의 쇼핑패턴에 보다 적합한 면이 있으며, 이른바 ‘one roof(원스톱)' 쇼핑이 아닌 몇 개의 연속된 상점쇼핑 중 하나로 인식되는 측면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함.

 

□ 양대 체인의 입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첫째, 여전히 원스톱 쇼핑의 편의성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만나는 것이고 두 번째로 매장 확보를 위한 입지의 선택측면에서 자본력이 앞서는 양대 체인이 우위가 있다는 것임.

 

□ 결론적으로 소비자의 극세분화가 명백한 추세임에는 틀림없으나 그에 대한 대응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woolworth는 "매주 약 1900만 명 정도가 우리 매장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데, 이들 모두에 대해 각각의 대응을 펼친다는 것은 큰 도전이다."라며 현재의 입장을 밝힌 바 있음.

 

 

자료원 : Euromonitor, BR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