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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바이오 에너지, 외국인 투자 봇물

KBEP 2007. 10. 30. 21:14

브라질 바이오 에너지, 외국인 투자 봇물

- 에탄올분야, 5년 뒤 외국인 투자 25% 차지할 전망 -

- 바이오 디젤, 외국인투자 2008년 말까지 10억 헤알 -

 

 

 

□ 주요 내용

 

 ○ 브라질 에탄올분야에 외국인 투자가 급증하고 있음. 브라질 내에서 생산되는 사탕수수의 12%를 외국자본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향후 5년 내에는 이 비율이 25%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브라질 중앙은행에 따르면 작년 약 5억 헤알(1달러=1.76헤알)의 외국투자자본이 에탄올 분야에 유입됐으며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만 해도 8억 헤알이 유입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

 

 ○ 현재 브라질 에탄올 분야에 투자한 주요 4대 외국 기업은 Tereos(프랑스), Louis Dreyfus(프랑스), Abengoa(스페인), Infinity Bio Energy(영국) 등임.

 

기업명

점유율

Tereos

2.4%

Louis Dreyfus

2.1%

Abengoa

0.99%

Infinity

0.78%

기타

5.73%

총 외국기업

12%

 자료원 : Datagro

 

 ○ 브라질 에탄올분야 투자의 선구자적 외국기업은 Tereos사로 브라질 사탕수수 생산의 약 2.4%를 차지하고 있고 브라질 Acucar Guarani사에 투자를 했음.

 

 ○ 브라질 자본시장 개방으로 인해 에탄올 생산공장들 사이에 새로운 경향으로 외국기업들의 투자를 들 수 있음. 브라질 사탕수수-에탄올분야 대표기업 중 하나인 Cosan사의 경우도 지난 4월에 주식을 외국자본에 공개하고 외국계 Queluz Holding가 33%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음.

 

 ○ 프랑스 기업 Tereos가 주도하고 있는 Acucar Guarani사의 경우도 9.3%는 영국그룹 Ventoria Limited가 지분을 차지하고 있음.

 

 ○ 한편, 세계적인 거대 자본가인 George Soros의 경우 2006년 미나스 제라이스 주 Monte Alegre 생산공장을 사들이고 마뚜 그로수 두 술 주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 중인 Adecoagro사의 파트너이기도 함. 이 새로운 생산공장은 16억 헤알이 투자됐고, 2015년까지 1100만 톤의 사탕수수 가공능력을 보유한 공장임.

 

 ○ 브라질 에탄올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또 다른 외국기업은 Pacific Ethanol사로 빌게이츠의 파트너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외국자본의 브라질 에탄올분야 투자는 투자펀드로서도 유입되고 있는데, Clean Energy Brazil(CEB)와 같이 런던 주식시장에 자본이 100% 상장돼 있고 브라질 사탕수수에탄올 분야에 투자하는 펀드가 그 예임. 실제로 CEB사는 Usaciga Acucar, Acool e Energia Eletrica에 지분을 49% 차지하고 있고, 브라질에 새로운 생산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음.

  - 마뚜 그로수 두 술에 건설 중인 Usina Pantanal, 그리고 향후 4년 뒤에 고이아스 주에 가동을 개시할 Agias Limpa 등도 이와 관련됐음.

 

 ○ CEB 고문위원 Mr. Marcelo Junqueira에 따르면 에탄올 가격의 하락과 함께 많은 생산공장들이 지분의 일정 부분을 관심 기업에 팔거나 합작투자를 하길 원한다고 함. CEB의 주식도 상장돼 있고 시장의 관심있는 투자가들에게 팔 계획이라고 함. 이제 에탄올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에 세계 미디어들 및 세계 각국의 투자가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고 언급함.

 

 ○ 한편, 브라질 에탄올분야 뿐만 아니라 바이오디젤 분야도 외국인 투자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음. 브라질에서 바이오 디젤의 혼합이 의무화되는 2008년 말까지  같은 분야의 외국인 투자는 10억 헤알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그러나 바이오디젤 분야 외국인 투자가 사탕수수에탄올 분야와 차별되는 점은 외국자본이 농업분야가 아닌 산업분야에 투자되고 있다는 점임.

 

 ○ 바이오디젤분야 가장 큰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Brasil Ecodiesel사는 북미의 Eco Green Solution사가 자본의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Eco Green사의 유일한 파트너는 BT Global이라 불리는 펀드로서 도이치뱅크에 의해 운영되고 있음. Brasil Ecodiesel사 주식의 60%가 외국 투자가들의 지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 현재 6개의 공장이 가동 중이고 연간 4억5000만ℓ의 바이오디젤을 생산 가능한 Brasil Ecodiesel사는 연간 1억2000만ℓ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새로운 공장을 추가 건설할 계획임.

 

 ○ 외국 투자가 지분을 보유한 또 다른 브라질 바이오디젤 기업은 Bionasa사로서 고이아스 주 Porangatu에 위치하고 있음. 영국의 Trading Emissions PLC(TEP)의 투자펀드에 속해 있는 이 기업에는 1억2500만 헤알이 투자됐음. 현재 연간 20만 톤의 바이오 디젤을 생산 가능하며, 2010년까지 생산단지의 확장으로 40만 톤까지 생산을 늘릴 계획임.

 

 ○ 그러나 바이오디젤 분야는 그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유통분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난관이 많음. 현재까지는 Petrobras사에 의해 진행되는 입찰에 참가하는 기업들만이 Brasil Ecodiesel이나 Ponte di Ferro처럼 생산의 일정 부분을 팔 수가 있음.

 

 시사점

 

 ○ 브라질의 에탄올을 비롯한 바이오디젤 등 바이오 에너지분야에 이미 많은 외국기업들 들어오고 있고, 브라질은 국가적으로도 세계 여러 나라와 에탄올분야 협력을 꾀하고 있음.

 

 ○ 특히 일본의 미쓰이사는 브라질 국영에너지 회사인 Petrobras와 MOU를 맺고 일본의 에탄올 수급을 위한 공급망 구축계획을 확대하고 있음.

 

 ○ 최근 한국에서도 무역관으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의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나 실질적인 조사나 투자계획은 이뤄지지 않고 있음. 브라질 바이오 에너지분야에 외국인 투자가 포화상태에 들어가 우리가 더 이상 진입할 틈이 없어지기 전에 우리도 바이오 에너지에 대한 입장을 정립하고 필요 시에는 좀더 적극적으로 진출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일간지 DCI, 사탕수수공업연맹 UNICA 및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