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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성공거두는 한국 중소기업 제품들

KBEP 2007. 10. 30. 21:08

중국서 성공거두는 한국 중소기업 제품들

- 락앤락, 글라스락 등 생활용기도 광고마케팅과 기능차별화로 진출성공 -

- 온돌·벽지사용 등 생활습관변화로 비즈니스 기회 늘어 -

 


 

 ○ 광고마케팅 성공 대표 케이스 -락앤락(Lock & Lock)

  - 락앤락은 가볍고 새지 않는 밀폐용기로 자칫 저가로 인식될 수 있는 플라스틱 생활용기를 브랜드화해 성공한 대표적인 제품임.

  - 광고마케팅의 성공사례로도 꼽히는 락앤락은 중소기업제품이지만 광고마케팅을 적절히 활용, 한국에서는 수입산이라는 이미지를 심었고 중국에서는 한류붐을 타고 한국산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부각하는 광고전략을 실시, 진출에 성공함.

 

 ○ 차별화된 기술력제품으로 고급시장 겨냥 - 글라스락(GlassLock)

  - 글라스락은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환경호르몬 면에서 안전하다는 환경친화적인 특징과 내열강화유리를 사용해 유리제품의 안전성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중국 용기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음.

  - 진출2년만에 2006년 중국매출액이 1500만 위앤에 달하는 등 초기안착에 성공했고 올해는 매출액 3000만~3500만 위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내열강화유리를 사용한 완전밀폐용기라는 점에서 일반 소비재임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급시장을 겨냥,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것이 글라스락 중국 총대리 L사장의 설명임.

  - 밀폐용기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나 내열강화유리를 사용한 제품이 아직까지는 전무하다는 점도 글라스락의 중국시장 진출 고공행진을 가능하게 함.

 

 ○ 국제행사 앞두고 특수 맞은 LED 전광판

  - 열을 내지 않고도 빛을 낼 수 있고 표현 가능한 색상이 다양하다는 면에서 최근 중국에서도 LED가 옥외광고에 자주 활용됨.

  - 중국에서 LED광고를 제작해 내수판매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하는 N사 L 사장은 중국 내수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40%로 아직까지는 해외 수출비중이 더 높다고 소개함.

  - L사장은 한국산 LED프로그램은 컴퓨터로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리모컨으로 글자입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수준의 조작능력만 있다면 누구나 LED광고가 제작가능하다고 전함.

  - 일반적으로 LED광고는 텍스트 위주에서 화면형태로 발전하고 있으나 중국은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술뜀 현상’이 심해 LED광고도 이미 텍스트 형태를 뛰어넘어 화면형태의 광고가 주를 이루고 있음.

  - 특히,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대도시는 올림픽, EXPO, 아시안게임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시민의식 계도, 행사선전 등 목적으로 대형 LED광고판을 적극적으로 설치중임

 

 ○ 건강제일주의 - 건강암진단기, 웰빙제품

  - 중국도 식생활과 운동부족으로 암 발병률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암환자의 70~80%가 발병 중 후반기에 암을 발견하기 때문에 암이 다른 부위로 전위돼 사망하는 경우가 많음.

  - 중국 내 유방암환자도 연평균 20~30%의 증가율을 보이고 당뇨병도 비만인구가 늘어나면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음.

  - 중국정부가 2004~10년간 추진할 ‘암 예방 및 통제계획’을 발표한 이후 올 1월에는 '암 조기진단 조기치료 프로젝트관리방법'을 발표해 조기 암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중국내 암 진단기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

  - 유방암 진단기의 올해 중국시장 수요는 200~250대로 예상되며  필립스, 지멘스 등 다국적 대기업이 초기시장을 장악했으나 중저가 암진단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소기업의 시장진입기회도 확대되고 있음.

  - 의료기기 전문 생산기업인 K사 베이징법인 O사장은 유방암 X선 진단기, 혈당기, 요소호흡진단기, 위암진단기 등 진단기 시장가능성을 높게 전망하는 한편, 주민소득증가로 중국 내 중간소득자를 중심으로 점차 웰빙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밝힘.

  - 월수입 5000위앤(한화 60만원 상당)이상 30대 독신여성들이 특히 웰빙제품에 관심이 많고 식품과 화장품, 세제관련 웰빙 수요가 높다며 ‘건강’을 잘 챙기는 중국인의 특성상 의료기기와 웰빙제품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함.

 

 ○ 유행 인테리어- 실크벽지

  - 내부 인테리어를 모두 마치고 분양되는 한국 아파트와는 달리 중국의 아파트와 별장 중에는 시멘트 마감만 한 채 분양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문에 중국인들은 집을 구입하고 나서 한동안 실내인테리어 공사를 해야 함.

  - 실내인테리어 공사비용이 집값의 10~20%는 들어 건자재 시장도 무척 발달해 있으며, 중국 아파트들이 최근에는 인테리어를 위해 실크벽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음.

  - 중국산 벽지에 비해 새집증후군 예방 등 기능면에서 뛰어난 한국산 벽지수요도 점차 증가추세임.

 

 ○ 온돌문화 보급확대-바닥난방재

  - 중국정부가 에너지절감차원에서 개별난방을 권장하면서 개별난방으로 바닥난방 시공을 하는 아파트가 늘고 있음.

  - 중국은 라디에이터를 쓰는 문화가 주류를 형성하나 공기순환과 열효율 면에서 라디에이터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체에 적합한 바닥난방을 점차 선호하고 있음.

  - 현재까지는 바닥난방시장이 중국 북부지역 위주로 형성돼 있고, 바닥난방 시공 시 수분이 건조돼 목판이 뒤틀리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바닥재 기능이 개선되면서 바닥난방재 시장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

  - 남부지역이더라도 일교차가 심한 지역이나 겨울철 기온이 급하강하는 북부지역에서는 바닥난방재 수요가 수직상승중임.

  - 지반이 약한 경우 난방용 필름발열체를 선호하며 한국 담스코(DYMSCO)의 난방용 필름발열체의 경우 시공이 간편하다는 점에서 환영받고 있음.

 

 ○ 디자인으로 승부- 문구·캐릭터상품

  - 중국시장에서 디자인경쟁력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미코, 크라운, 문화, LEEHO 등 한국산 문구의 인기가 높음.

  - 지난해 중국전역의 문구판매액은 298억 위앤으로 전년동기대비 16.2%의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개학경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학교 개학시기를 즈음해 문구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과잉이 심한 중국에서도 문구만큼은 공급이 수요를 크게 넘어서지 않는 것으로 평가됨.

  - 한국 문구캐릭터 ‘뿌까’와 ‘마시마로’는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갑, 핸드백, 생활잡화 등으로 브랜드 파생상품을 다양화하고 있음.

 

 ○ 커피보급과 인건비상승이 자동화 부추겨 -커피자동판매기

  -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 자연스럽게 자동화에 박차를 가하게 되는 것처럼 중국에도 인건비가 오르면서 점차 자동화 움직임이 일고 있음.

  - 중국에도 공과금처리나 표 예약 자동화기기가 설치되고는 있지만 음료 자동판매기의 경우 캔 자판기가 공항 등 일부에 설치됐을 뿐 컵음료 자판기는 거의 없는 실정임.

  - 특히, 중국 내 커피소비가 늘고 있으나 커피자판기가 일부 외국인이 많이 있는 학교에서 시험적으로 운영되는 수준에 불과함.

  - 앞으로 커피보급이 증가하고 인건비가 상승하면 커피자판기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 무역관 실사 및 언론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