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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DVD·PC·Video 게임콘솔 판매 폭증

by KBEP 2007. 10. 14.

벨기에, DVD·PC·Video 게임콘솔 판매 폭증

- 고화질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 -

 

 

 

 

□ 올해도 상반기 중 벨기에 DVD 및 PC·Video 게임 콘솔 수요가 폭발적으로 중가한 것으로 나타나 벨기에 문화상품 시장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해주고 있음 .

 

 ○ 벨기에 비디오협회(BVF : Belgian Video Federation)에 따르면 2007년 상반기 벨기에 비디오 매출은 약 1억600만 유로에 달해 2006년 상반기와 비교할 때 15% 이상 증가했음.

 

 ○ 종류별 판매를 보면 VHS 테이프의 경우 완전 하락(물량기준으로 61% 감소)한 반면, DVD는 860만개가 판매돼 물량기준으로는 16.1%, 금액으로는 1490만 유로에 달해 15.4% 증가했음. 이와 같은 상반기의 판매 급증은 특히 등의 미국 시리즈와 등과 같은 미국 히트 영화에 기인함.

 

 ○ 비디오게임도 올해 상반기 중 250만 개가 판매되면서 호황을 보였음. 특히 PS3, Xbox 360, Wii, PSP, Nintendo DS 등 새로운 비디오 콘솔게임의 출시로 비디오게임 시장이 크게 성장했음.

 

 ○ 유형별로는 PC 비디오게임 판매도 증가하고는 있지만 판매액 측면에서는 아직 비디오 콘솔형 게임시장에 비해서는 작은 편임.    

 

 2007년 상반기 비디오 및 비디오 게임 판매 현황

비디오

매출(유로)

증감률(2006년 상반기 대비)

VHS

57,000

-71.7%

DVD

104,909,000

+15.4%

UMD

300,000

-39.5%

Blu-ray*

235,000

 

HD DVD*

49,000

 

비디오 총계

105,550,000

+15.3%

게임

 

 

PC

16,270,000

+5.8%

Console

55,610,000

+12.2%

게임 총계

71,880,000

+10.7%

주 : * 2007년에 첫 출시된 것으로 2006년 상반기에는 판매되지 않았음.     

자료원 : BVF

 

 고화질(HD Format)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임

 

 ○ 최근 이들 문화상품이 고화질(High Definition format) 형태로도 출시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고화질 문화상품의 판매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음.

 

 ○ 올해 상반기 동안에 블루레이(Blue Ray)는 8000개, HD DVD는 2000개 내외가 판매됐음.

 

 ○ 블루레이와 HD DVD는 각자의 음성과 영상 기록방식과 압출기술의 차이에 따라 구분된 DVD 기술로, 블루레이는 소니·삼성·LG 등이, HD DVD는 도시바가 이 기술을 세계 차세대 DVD 표준으로 삼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음.

 

□ 유럽에서는 아직 HD DVD가 블루레이보다 선호되고 있음.

 

 ○ 고화질 문화상품의 기술적 측면별 선호유형을 보면, 미국에서는 블루레이가 선호되는 반면, 유럽에서는 HD DVD가 선호되는 경향임.

 

  유럽의 독립 비디오 제작 스튜디오들이 블루레이보다 HD DVD를 선호하는 이유는 HD DVD 제작비용이 블루레이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며, 미국에서 블루레이가 지배하고 있는 이유는 Sony에서 최근 나온 콘솔게임 PS3에 블루레이 플레이어(Blu-ray player)가 포함됐기 때문임. Adams Media Research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구매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94%가 콘솔게임에 내장된 것임.

 

 ○ Sony사는 유럽시장에 PS3의 출시를 연기하고 있는데, 시장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유럽의 독립 스튜디오들(대부분 소규모 업체들임.)이 블루레이 DVD를 제작하기 위해 고가의 블루레이 장비 도입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음.

 

 ○ 프랑스의 한 영화복제 스튜디오(Qol)는, HD DVD 생산라인 장비의 비용은 약 80만 유로로 그 장비로 하루에 4만 개의 디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반면, 블루레이 DVD 생산라인을 설치하려면 170-180만 유로의 엄청난 비용이 드는 대신 하루에 찍어 낼 수 있는 물량은 1만~1만5000개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블루레이 장비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음.

 

 ○ 그러나 HD DVD든 블루레이ㅣ DVD이든 고화질 문화상품이 유럽시장에 정착하려면 앞으로 수년이 걸릴 것이라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의견임.   

 

 

자료원 : l'ECHO, ARSTECHN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