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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전자제품 소매시장 경쟁 가속화

KBEP 2007. 10. 10. 03:24

터키, 전자제품 소매시장 경쟁 가속화

- 전자제품 전문 유통점 속속 진출 -

 

 

 

□ 터키전자제품시장 경쟁 본격화

 

 ○ 터키의 전자제품 소매시장은 약 10년 전 부터 형성되기 시작했으나, 본격적으로 시장이 성장하게 된 것은 외국 전문점들이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한 1~2년 전에 불과함.

  - 이 같은 짧은 기간에도 이 시장은 현재 연 100억 달러 규모로 급속 성장함.

 

  ○ 터키의 주요 전자제품 체인점으로는 터키 자국 체인점인 Teknosa, Bimeks, Vatan, Gold, Teknolojix를 비롯 프랑스의 Darty, 영국의 Dixson 등이 있음.

  - 이들 전문점들은 저마다 최저가를 장점으로 내세우며 터키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중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는 유통점은 터키 52개 도시에 걸쳐 182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Teknosa임.

 

 ○ 그러나 최근 독일의 Mediamarkt이 터키 시장에 진출하고, Darty, Dixson 등 외국계 체인점들이 앞 다퉈 점포를 늘리려는 등 경쟁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 현재 3개 체인점을 운영 중인 Darty는 금년내 3개의 점포를 늘릴 예정이고, Dixson사 역시 적어도 5개 이상의 점포를 개설할 예정임.

 

□ 거대 전자제품 체인점, 터키전자제품 소매시장 진출 러시

 

 ○ 2007년 9월, 이스탄불에 첫 소매점을 개설한 독일의 Mediamarkt 측은 지금까지 진출한 각 나라에서 업계 선두를 기록한 만큼 터키에서도 빠른 시일내에 업계 선두를 차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음.

  - Mediamarkt는 독일을 제외한 전세계 14개국 654개 점포에서 연 매출 152억 유로를 기록 중인 대형 글로벌 전자제품 체인점임.

  - Mediamarkt는 터키 시장진출 기념으로 TV, DVD, MP3 플레이어 등 제품을 15~56달러의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는 등 초반부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음. 또한, 동일제품을 다른 소매점에서 더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을 경우 차액을 환불해주는 최저가 보장제도도 운영중에 있음.

 

 ○ 2006년 터키시장에 진출한 프랑스의 Darty 역시 최저가 보장제도는 물론 같은 제품을 다른 소매점에서 싼 값에 팔고 있는 사실을 발견, 신고한 소비자에게 초콜릿 선물을 제공하는 제도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음.

  - 이 회사의 터키법인 Nedim Esgin CEO는 터키 전자제품시장은 규모와 수익성에 있어서 매우 낙관적인 시장이라고 언급하면서, 향후 업계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힘.

 

 ○ 이외에도 미국의 거대 전자제품 체인점인 Best Buy, Circut City, Radioshack, Comp USA, Gamestop을 비롯, 그리스의 Germenos, 프랑스의 Fnac, 독일의 Euronics, 영국의 Maplin, Virgin Stores, Home Retailer 등 약 10개 이상의 대형 전자제품 유통 전문점들이 터키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잇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터키 전자제품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

 

 ○ 해외 거대 전자제품 유통점들의 이같은 터키 시장에 대한 관심은 첫째, 터키 시장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마켓 또는 전초기지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둘째, 터키는 인구 7300만 이상의 거대시장일 뿐 아니라 매년 1.25%의 인구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이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시사점

 

 ○ 현재까지 터키 전자제품 시장은 전문 유통점을 통한 판매보다는 일반 백화점이나 재래시장 위주로 형성됐음.

  - 그러나 최근 외국계 전자제품 전문 유통점들의 진출 러시에 힘입어 빠른 시간내 전문 유통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임.

 

 ○ 이들 전자제품 유통점들은 진입 초기단계에 저마다 최저가격 보장, 넓은 선택의 폭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바, 한국산도 이들 전문점들 요구에 맞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면 터키 전자제품 시장에 입지를 보다 확고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임.

 

 ○ 특히, Teknosa와 같은 업계 선두 기업들은 단순 유통점에서 벗어나 자사 브랜드 제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할 계획도 가지고 있어 이들 유통점들과의 꾸준한 접촉을 통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을 인정받을 수 있다면 OEM 공급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임.

 

 

자료원 : Aksam newspaper, 무역관 자체 조사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