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01 루마니아·불가리아 “정치적 이유로 솅겐조약 합류 불발”…분열하는 유럽 입력 : 2022.12.09 18:02 박효재 기자 유럽 역내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솅겐조약에 가입을 신청한 3개국 중 크로아티아만 유일하게 가입국 지위를 획득했다. 반면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는 역내 불법 이민 증가 우려를 제기한 오스트리아, 네덜란드의 반대로 조약 가입에 실패했다. 이에 유럽연합(EU) 주요국들이 유감을 표명하고 특히 루마니아는 자국 조약 가입 반대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비난하는 등 유럽국들이 분열하고 있다. EU 내무장관 이사회는 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크로아티아를 내년 1월부터 솅겐조약 가입국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크로아티아는 솅겐 비자 발급을 개시한다. 다만 역내 항공 이동 시 입국 심사 면제의 경우 국제항공운송협회(I.. 2022.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