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범 편집장 입력 2022.08.17 18:02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은 그야말로 유럽의 대전차 화기들을 있는대로 끌어모으는 자석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동시에 덕분에 있는줄도 몰랐던 것들까지 정체가 드러나고 있다. 스페인의 C90 대전차화기도 이번 전쟁 아니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몰랐겠지만, 불가리아의 불스파이크AT(BULSPIKE-AT)도 그 중 하나다. 불스파이크AT는 불가리아가 만든 1회용 대전차화기로, 구 소련이 개발해 생산한 RPG-22의 개량형이라 할 수 있다. 불가리아는 RPG-22도 면허생산한 바 있기 때문으로, 불스파이크에 내장된 탄약은 RPG-22에 쓰이는 PG-22 그대로다. 불스파이크AT와 RPG-22의 차이는 사실 크지 않다. 사용탄이 같으니 관통력도 400mm(RHA 90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