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경 기자
- 입력 2023.11.07 10:24
남양유업이 1991년 출시한 발효유 브랜드 ‘불가리스’가 누적 판매량 32억병을 돌파했다.
불가리스는 장수국가로 알려진 불가리아의 건강 비법 중 하나인 유산균 발효유에 착안해 만든 제품으로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비피더스 등의 복합 균주를 함유하고 있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판매된 32억병을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에서 달까지 갈 수 있는 거리에 육박하며, 용량은 팔당댐을 두 번 채울 수 있을 정도에 달한다. 제품을 세워둔 상태로 면적을 계산하면 부산광역시 전체를 덮을 수 있다.
남양유업은 장 건강 향상이라는 불가리스 제품의 효능 개선을 위해 2013년 국내 장수마을의 건강한 성인 105명의 장에서 18종 101개 유산균을 분리, 연구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병원균 억제 기능과 면역 효과 등이 탁월한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퍼멘텀(Lactobacillus fermentum) PL9988’을 선별했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 찾은 유산균 PL9988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통소재혼합추출물 50%를 증량한 제품을 선보였다.
2018년에는 미생물 밸런스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과학 분야인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적용, 한국인의 장에 최적화된 성분으로 프로바이오틱스 2400억 CFU 생유산균을 담았다.
불가리스는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를 구성한 데다, 다양한 유익균 증식 및 장내균총 개선을 고려한 특허 소재를 배합하고, 100% 천연 식품 유래 원료를 사용한다.
이같은 연구개발과 엄격한 원료 선정 등을 통해 불가리스는 국제 품평회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 식품 부문에서 5년 연속 ‘금상’을 받기도 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효유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신 소비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제품 만들기에 관련 투자와 연구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식품저널 foodnews(http://www.foodnews.co.kr)
기사원문 :https://www.food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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