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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키릴문자를 접하다 '숨겨진 글자'展, KF갤러리에서 개최

KBEP 2022. 10. 19. 06:31
  • 김경아 기자
  • abzeus@nate.com
  •  승인 2022-10-15 20:02
  •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와 주한불가리아대사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숨겨진 글자 (Hidden Letters)'展이 11월 18일(금)까지 서울 중구의 KF갤러리에서 개최된다.


KF갤러리, 11월 18일까지 '숨겨진 글자'展 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출처 :  K스피릿(http://www.ikoreanspirit.com)

'숨겨진 글자'는 리딩 소피아 파운데이션(Reading Sofia Foundation)이 2018년 처음으로 시작한 야외 공공 프로젝트로, 불가리아 고유 문자인 키릴문자 형태로 제작한 벤치를 도심 곳곳에 설치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키릴문자를 접하도록 만든 것이다. 

실내 공간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키릴문자 뿐 아니라 한글과의 교차 지점 또한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불가리아 문자가 지닌 예술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현대 불가리아 문학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것에 있다. 

KF갤러리, 11월 18일까지 '숨겨진 글자'展 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출처 :  K스피릿(http://www.ikoreanspirit.com)
KF갤러리, 11월 18일까지 '숨겨진 글자'展 개최 [사진 김경아 기자] 출처 :  K스피릿(http://www.ikoreanspirit.com)
라틴 문자와 그리스 문자에는 존재하지 않는 키릴문자 알파벳 12개로 벤치를 만들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출처 :  K스피릿(http://www.ikoreanspirit.com)

벤치로 제작된 열두 문자는 라틴 문자나 그리스 문자 체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독자적 문자 형태인 키릴문자 알파벳 12개의 모양을 본뜬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7개의 알파벳(Д, Ж, Ю, Й, Б, Ц Ш)으로 만든 6개의 벤치가 소개된다. 불가리아 문자와 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적 대사 역할을 해 온 이 프로젝트는 소피아(2018), 파리(2019), 베를린(2020), 부다페스트(2020) 등 총 7개국 도시를 순회하였다. 

라틴 문자와 그리스 문자에는 존재하지 않는 키릴문자 알파벳 12개로 벤치를 만들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출처 :  K스피릿(http://www.ikoreanspirit.com)
이번 전시에서는 총 7개의 알파벳(Д, Ж, Ю, Й, Б, Ц Ш)으로 만든 6개의 벤치가 소개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출처 :  K스피릿(http://www.ikoreanspirit.com)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체험형ㆍ실감형 미디어아트 [사진 김경아 기자] 출처 :  K스피릿(http://www.ikoreanspirit.com)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체험형ㆍ실감형 미디어아트 [사진 김경아 기자] 출처 :  K스피릿(http://www.ikoreanspirit.com)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체험형ㆍ실감형 미디어아트 작업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두 가지 문자를 만지고 섞어 보는 등 보다 다양하게 두 개의 언어를 만나고 나아가 그 문화와 역사를 비교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

'숨겨진 글자'展은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은 정기 휴관이다. 

출처 : K스피릿(http://www.ikoreanspirit.com)

기사원문 : http://www.ikoreanspirit.com/news/articleView.html?idxno=68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