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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병원, 한의학

“침도요법, 세계에 한국 한의학 우수성 알리는 역할 기대”

KBEP 2022. 9. 30. 07:12

대한침도의학회, 미국에서 정침 강의 진행…3년만에 해외강좌 재개
북미 전역서 60여명 한의사 참여…감별 진단 및 침도요법 강의 및 실습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구 대한연부조직한의학회)는 최근 미국 LA에서 미국과 캐나다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정침’(RSN Acupuncture)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지난 2016년부터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 해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를 진행해온 대한침도의학회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최근 3년간 강연을 중단했지만, 팬데믹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이번 미국 LA 강의를 시작으로 강연을 재개하게 됐다.

 

이번 강의는 ‘Acupotomy Specialist Clinic Training Course’로 기존에 정침 강좌를 수강했던 미국 및 캐나다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2박3일간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됐다.

 

특히 캐나다·뉴욕·텍사스·시카고·버지니아·일리노이·워싱턴 등 북미 전역에서 60여명의 한의사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두면부와 어깨, 상지, 허리 등의 질환에 대한 감별 진단 방법과 침도 치료 방법에 대한 강의와 시연, 그리고 실습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의에 참여한 ONE Acupuncture Clinic 김우실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연이은 이론 중심 비대면 강의 속에서 이번 세미나는 마침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기회였다”며 “K-Pop과 K-Drama로 세계를 향한 한국 문화의 문이 활짝 열렸다면 이제 침도로 세계를 향한 K-Med의 문을 활짝 열어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Merdian Acupuncture Clinic 송 사이먼 원장은 “유명석 원장의 근골격계 구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자침법은 효과적인 침자법에 대한 자신감을 주었고 혈종과 같은 자침의 후유증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Chang’s Clinic 장수진 원장은 “한국에서 오신 유명석 원장과 교육위원들의 지도하에 임상 사례를 직접 보여주고 하나하나 지적해주시니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을 것”이라며 “서양의학이 주도적인 북미에서 한의사들의 주도 아래 침도요법을 체계적으로 활성화시켜 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주혜지 기자

 

출처 : 한의신문

기사원문 : 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50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