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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故김운용·사마란치 등 세계태권도 명예의전당 헌액식 내달 개최

KBEP 2022. 7. 26. 12:44

코로나로 미뤄진 헌액 행사, 8월 1일 소피아 WT 총회서 열기로
유·청소년 세계태권도선수권도 코로나 유행 이후 첫 개최

  • 입력 : 2022.07.25 13:07:15
고 김운용 WT 초대 총재(왼쪽)와 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 위원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미뤄졌던 세계태권도연맹(WT)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가 다음 달 개최된다.

WT는 "8월 1일(이하 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WT 총회에서 명예의 헌당 헌액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WT는 2020년 8월에 태권도 경기, 특히 올림픽 태권도의 발전에 기여가 특별한 선수와 전·현직 임원을 대상으로 평생공로·선수·임원 부문으로 나눠 초대 명예의 대상 헌액자를 선정한 바 있다.

 


평생공로 부문에서는 고(故) 김운용 WT 초대 총재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 위원장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임원 부문에서는 이대순 전 WT 부총재와 이집트 출신의 고 아흐메드 풀리 WT 부총재, 선수 부문에서는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를 달성한 정국현 현 WT 집행위원과 2000년 시드니·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천중(중국)이 WT 명예의 전당에 처음 헌액되는 영예를 누린다.

WT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계속 연기되다 이번 소피아 총회에서 열리게 됐다.

2018년 튀니지에서 열린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경기 장면.

WT 총회도 2019년 영국 맨체스터 총회 이후로는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만 열리다가 이번에 다시 대면 방식으로 개최하게 됐다.

WT 집행위원회 및 총회 전후로는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치르지 못했던 유소년·청소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소피아에서 연달아 열린다.

두 대회는 2년마다 개최됐다. 하지만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는 2019년 우즈베키스탄 대회 이후 3년 만에,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는 2018년 튀니지 대회 이후 4년 만에 치러진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세계유소년대회에는 77개국에서 만 12∼14세 선수 683명이 출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남녀 8명씩, 총 1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8월 2일부터 7일까지 엿새 동안은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만 15∼17세 선수가 뛸 수 있는 이번 대회에는 90개국에서 811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을 했다. 이 중 3명이 난민팀으로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남녀 10명씩, 총 2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두 대회 전 경기는 WT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출처 ; 매일경제

기사원문 : https://www.mk.co.kr/news/sports/view/2022/07/653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