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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생활체육 태권도의 활성화 위해 총력 기울이겠다”

KBEP 2022. 3. 12. 09:29

2022년 03월 05일 (토) 23:05:17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국기(國技) 태권도가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여름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 지위를 유지했다. 지난 2월 3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39차 총회에서 2029년 여름올림픽에 선보일 28개 종목을 최종 확정해 공개하며 태권도를 포함시켰다.

 

태권도는 지난 1994년 프랑스 파리 총회에서 2000년 시드니 여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올림픽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아테네(2004), 베이징(2008), 런던(2012), 리우(2016), 도쿄(2021), 파리(2024)까지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올림픽 정식 종목 지위를 지켜냈다. LA 대회까지 정식 종목으로 참여하게 돼 올림픽 무대에 8대회 연속 이름을 올린다.

유태권 사무총장

참다운 길 추구하는 ‘무도로서의 태권도’ 복원 촉구
국기원 지도위원,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자문위원인 유태권 (사)글로벌태권도선교연맹 사무총장의 행보가 화제다. 유태권 사무총장은 우리나라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가면서 태권도가 전 세계에 보급되고 글로벌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태권도가 무술과 차이를 갖는 점은 위력적이고 다양한 발기술을 꼽을 수 있다. 태권도에서의 발기술이야말로 세계 최강의 투기고 태권도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할 정도다. 태권도는 어떤 무기의 사용도 없이 인체를 사용하지만 일편 필승의 가공할 공격력을 갖는다. 태권도는 발차기 위주이기는 하지만 품새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발, 주먹뿐만 아니라 팔꿈치, 무릎 등 모든 신체 부위를 사용하는 무도이다. 하지만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태권도는 단기간에 글로벌 스포츠로 급부상하면서 심신 단련을 통해 인간으로서 참다운 길을 추구하는 태권도의 ‘무도武道의 가치’가 도외시되고 있다.

유태권 사무총장이 ‘무도’로서의 태권도를 강조하는 이유다. 태권도를 수련하는 중에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서로에 대한 예를 지키고, 올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다. 마음의 성장,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하는 태권도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체력을 단련하며 수련을 하는 것이 아닌 격식과 예절을 강조하는 무도로 태권도를 수련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태권도를 수련하면 몸과 마음이 모두 성장할 수 있다. 유태권 (사)글로벌태권도선교연맹 사무총장은 “이러한 길을 계속 걷게 된다면 태권도는 정체성을 잃고 승부와 경쟁 위주로 흘러갈 수 있다”면서 “무도로서의 태권도가 시급히 복원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 유 사무총장은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와 세계 대표를 비교해 봐도 외국 대표보다 인성이나 예의범절이 떨어지는 편이다”면서 “‘무와 예’가 장삿속이 됐다. 대한민국 태권도를 이끌어가는 집행부에서 자기 욕심을 버리고 모든 것을 바꾸어야 할 때가 왔다. 그만큼 집행이사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태권도 대회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종목을 하루에 겨루기(개인·단체) 한종목, 2일차 품새(개인·단체), 3일차(태권체조·종합시범) 등 이렇게 나누어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권도 선교 통해 전 세계에 꿈과 희망 선사
“건강한 국민을 만드는 생활체육 태권도를 하는 것”이 목표라는 유태권 사무총장은 20여 년 전부터 생활체육 태권분야에서 남녀노소를 대상으로 국기이자 국민생활체육으로 전 국민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만드는 한편 국기원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태권도 전파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대한태권도협회 심판자격,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경기부 임원, 세계태권도 한마당 경기부 기술위원, 국민생활체육 전국태권도연합회 심판위원장, 대한태권도협회 집행이사 등을 역임한 그는 상무대 스포츠센터에서 군인 및 자녀를 상대로 태권도를 가르치며 부대 안 소속 병사에게 군 잡지책을 나누어주는 봉사를 비롯해, 보육원의 아이들에게도 태권도를 가르치며 가슴에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 위원은 태권도의 날 기념행사 대한태권도협회장 표창과 제8회 ‘대한민국을 빛낸 올해의 인물’(사회공헌 부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늘날 태권도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 세계 210개국이 세계태권도연맹(WT)에 가입했으며 실력도 평준화되고 있다. 매 대회 돌풍을 일으키는 국가가 나오고 있고 이번에도 태국 우즈베키스탄 크로아티아 등이 새롭게 부상했다. 우리나라 역시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 제고 및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를 위해 스포츠 외교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때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태권 사무총장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태권도를 위한 전도와 봉사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태권도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을 이끄는 혁신 리더로 선정된 유태권 사무총장은 “기독교가 못 들어가고 있는 나라에 태권도로 그 나라에 스며들 수 있기 때문에 태권도는 선교 수단으로서의 가치가 높다”면서 “앞으로 글로벌태권도선교연맹을 창립해서 전 세계에 태권도로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고 싶다. 올해는 생활체육태권도가 더 활성화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출처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기사원문 : http://www.newsmak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128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