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고시간2022-01-24 07:03
'혁신성장 실천 100' 견인하는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함께 태권도진흥재단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태권도진흥재단 오응환 이사장은 세계태권도청소년연맹 사무총장, 대한장애인협회 상임부회장, 세계태권도 한마당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지내고 지난해 5월 부임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국기(國技)인 태권도 보급과 발전을 맡는 정부 공공기관이다.
오 이사장은 취임 후 조직 및 인사개혁, 노사 화합, 직원 복지증진, 안전한 태권도원 운영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임기 2년 차를 맞아 2026년까지 수혜자 100만명, 매출액 100억원, 청렴도 100점을 달성하겠다는 '혁신성장 실천 100'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태권도원 방문과 각종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국내외 태권도 수혜자를 100만명으로 늘리는 한편 태권 투어 상품, 태권도원 복합체험·콘텐츠 운영 등으로 연간 100억원 매출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또한 윤리 경영, 청렴한 풍토 조성 등으로 2026년에는 '청렴도 100점 만점'을 받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오 이사장은 "태권도 진흥과 태권도원 성지화는 물론 도약, 상생·협력, 통합·개혁에 매진해 재단을 국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내실 있는 기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한 장애인태권도협회를 창립하고 경기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을 맡는 등 장애인 체육에 관심이 많은 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과 상생 발전은 공공기관 사명'을 슬로건으로 전라북도, 무주군과 협력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김장 봉사, 단체 헌혈 및 헌혈증 기부, 농촌 봉사 활동,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태권도원 대강당 제공 및 외부 공연 지원, 제설 장비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오 이사장은 "재단은 태권도 진흥, 태권도원 운영이라는 임무를 수행하는 스포츠 단일종목 유일의 공공기관"이라며 "국기인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정부, 태권도 단체, 태권도인, 지역과 협업하면서 끊임없는 개혁과 혁신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kan@yna.co.kr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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