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태 기자
- 승인 2021.12.10 17:36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김춘진 유통공사장 현지 방문
코리아 김치페스티벌 참여
신시장 개척 업무협약 체결 등
“미국에서 ‘김치의 날’ 행사가 처음 개최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 앞으로 미국 전역에 한국김치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제1회 캘리포니아주 ‘김치의 날(11월 22일)’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LA 총영사관저에서 열린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Korea Kimchi Festival) 행사에서 한 말이다.
그는 11월 15일부터 23일까 9일간 미국 뉴욕과 LA 등을 방문 우리 농수산식품의 우수성 홍보 및 수출 확대 방안 등을 챙겼다. 이번 방문에서 눈에 띄는 건 미국 주류 사회에서 ‘김치의 날’을 확산 시기키 위한 노력을 이어간 것.
지난 8월 23일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는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통과된 바 있다. LA 총영사관저에서 열린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에서 김 사장은 김치담그기 등 공식행사에 이어서 에릭 가세티(Eric Garcetti) 로스앤젤레스(LA)시 시장과 마이크 퓨어(Mike Feuer) LA시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한국 김치를 미국 주류사회에 알리는 데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또 미 서부에서 시작된 ‘김치의 날’ 제정을 중·동부지역까지 확산시키기 위해 뉴욕주 론 킴 하원의원 등과 함께 ‘뉴욕주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을 결의하기 했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미국 방문 기간 동·서부지역 위주의 소비시장을 중·남부까지 확대하는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해 H-MART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시카고 소재 한국식품유통업체(Haitai Global Inc)를 방문, 시카고 및 미국 중부지역의 한국식품 진출 상황을 점검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공사의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미국 식품의약처(FDA) 서부지역본부를 찾아 솔리스(Dan Solis) 부청장을 만나고 한국식품 속 세슘의 농도 기준 등 식품의 안전기준이 미국이나 EU보다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음을 알리고, 한·미 양국 간 ‘식품검사 상호인증제도’ 도입 검토 및 한국 식품의 원활한 통관과 물류 지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밖에도 김 사장은 조현 UN 주재 한국대사를 만나 먹거리 탄소 배출량 줄이기 캠페인인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가 UN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으며, 북미 유명 유튜버와 한국 농수산식품의 온라인 마케팅 방안을 논의했다.
김춘진 사장은 “최근 오징어게임 및 BTS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대상 수상 등 세계인을 사로잡은 K-콘텐츠 열풍이 불고 있다”며 “이를 한국식품으로 확산 시켜 K-Food의 위상을 전 세계에 높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기사원문 :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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