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英 대표팀에 뿔났다...''인종차별? 터무니없는 소리''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불가리아 축구협회(BFU)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인종차별 우려 메시지에 단단히 화가 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발언이 불가리아 축구협회를 화나게 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8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A조 5차전 홈경기에서 불가리아에 4-0으로 승리했다. 그런데 경기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발언이 논란이 됐다. 그는 "10월 불가리아 원정에서 인종차별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도 불가리아 원정을 우려하고 있다. 그들은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인종차별 피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했고, 최악의 경우 경기장을 떠난다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의 과민 반응에 불가리아 축구협회가 불편함을 표했다. 불가리아 축구협회 보리슬라프 미하일로프 회장이 UEFA 테오도레 테오도리디스 사무총장과 잉글랜드 축구협회 그레이크 클라크 회장에게 공식 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에는 "불가리아 축구협회는 중요한 경기에 앞서 근거 없고, 부적절하며, 불필요한 행동을 관찰하고 있다"며 "우리는 웸블리에서 불가리아 팬들에 의한 어떠한 차별적 행위가 있었다는 공식 정보를 받지 못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이어 "우리는 일반화와 불필요한 긴장 관계를 만드는 걸 용납할 수 없다. 이는 UEFA와 불가리아 축구협회 모두의 핵심 가치인 상호 존중과 공정한 경기의 정신과 상충된다"며 잉글랜드 축구협회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
기사원문 : http://www.sportalkorea.com/news/view.php?gisa_uniq=201909141213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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