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코소보에 밀 공급 보증

불가리아, 코소보에 밀 공급 보증
Bulgaria Guarantees Kosovo Wheat Supply

코소보와 불가리아는 코소보의 세르비아 제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밀 수입에 대한 새로운 협정을 체결했다.

불가리아 농업식품부 장관은 코보소가 식량 부족 사태를 겪을 경우 식량을 제공할 준비가 됐으며, 국가 식량 보유고(State Reserve)를 개방할 준비까지 되어 있다고 밝혔으며, 코소보는 이에 감사를 표했다.

코보소 농업부 장관은 식품 무역을 위해 행정, 관세장벽을 없애는 작업을 즉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코소보에서 소비되는 모든 밀의 약 절반이 세르비아에서 수입됐으나, 지난 달 세르비아와 코소보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수입이 중단된 바 있다.

코소보 농업부 장관은 “불가리아는 최초로 코소보의 독립을 인정한 국가 중 하나로, 코소보와의 협력을 확대할 준비가 됐다고 표명했다. 다른 국가와의 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코소보 농업부 장관은 불가리아와 회담을 갖고 농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소수 국가 시장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향을 밝혔다.

코소보는 7월 21일 세르비아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제품 수입을 금지했다. 이는 양국이 중부유럽자유무역협정(CEFTA)을 위반한 것에 기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