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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개발체제 사업으로 탄소시장 확대 대비해야"

by KBEP 2008. 12. 8.

"청정개발체제 사업으로 탄소시장 확대 대비해야"



정해봉 에코프론티어 사장

"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이야말로 해당 국가에는 인프라를 구축해주면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얻은 탄소배출권을 팔아 또 다른 수입도 챙길 수 있는 일석삼조의 비즈니스이다."

정해봉 에코프론티어의 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CDM 사업에 더욱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이란 개발도상국이 선진국과 공동 또는 자체 기술과 투자로 신재생에너지나 에너지효율 개선, 연료 전환 등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한 뒤 UN으로부터 이를 인증받는 제도. 인증 받은 감축 실적은 국제 탄소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

UN
으로부터 감축 실적을 인증받을 수 있는 온실가스에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 등이 있다. 지난해 세계 탄소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5% 증가한 640억달러에 달했다. 이미 고성장 산업이 된 것이다
.

정 사장은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의무 감축국에 포함될 경우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우리 산업 구조의 특성상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공장을 멈춰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방지하려면 CDM 사업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그는 또 "탄소시장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높은 CDM 사업을 이미 선진국이 선점해버렸다"며 우리 기업과 정부가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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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년 환경경영 컨설팅을 해주면서 출범한 에코프론티어는 국내 CDM 사업의 선구자로, 현재 중국 산둥성의 프레온가스 제조회사 차이나플루오르테크놀로지(CFT)에서 CDM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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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 옥수수대를 연료로 활용한 친환경 발전소, 탄광가스 또는 매립가스를 통한 탄소배출권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