Майк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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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文化/침묵의 시간

어떤 장기 기증

KBEP 2008. 5. 30. 12:41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저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낯은 악행하는 자들을 향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베드로전서 3:12


15세 소년 장기를 기증받은 4명 모두가 암에 걸렸다는 놀라운 사실이 보도되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알렉스 케이너(당시 15)군은 지난해 3월 메스꺼움과 구토, 허리와 목의 통증 때문에 롱아일랜드의 스토니 브룩 대학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의료진은 확실치 않지만 세균성 뇌막염으로 보이며 회복키 어렵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그러자 아들의 목숨이 경각에 놓였음을 안 케이너군의 부모는 장기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이식하도록 장기를 제공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평소 남을 돕기 좋아하는 아들의 뜻일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장기 이식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케이너군의 부모는 아들이 사망한 후 한 달 후에 실시한 부검 결과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 혈액암의 일종인 임파종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경악하게 한 것은 아들의 장기를 이식을 받은 사람들이 모두 암에 걸렸다는 사실입니다.
아들의 간을 이식한 52세 남자와 췌장을 이식한 36세의 여성은 임파종으로 사망했고 신장을 넘겨 받은 다른 2명의 환자들 역시 암으로 발전해 치료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뉴욕주 보건당국은 암 환자의 장기 이식으로 인한 책임을 병원 측에 물을 수 없다는 입장을 취했습니
다.

원래 기증자의 장기이식으로 암이 발전할 가능성은 극히 적습니다. 전문가들의 조사로는 실제 23만 건의 사례 가운데 불과 64건만이 기증자 전이가 확인되었을 뿐입니다.
뉴욕대병원 장기이식 전문의인 테퍼먼 박사는 "대부분의 장기 기증자들은 알렉스보다 나이가 많은 만큼 15세 소년의 장기들은 대단한 선물"이라며 "일반적으로 그 나이의 환자에게서 기증받는 장기들은 완벽한 상태이지만 이번의 경우는 매우 달랐다"고 말했습니다.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는 이 경악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선의의 행동임에도 나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악의에 의해 엄청난 비극이 하루도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선행으로 인해 생긴 나쁜 결과를 한탄할 것이 아니라 악행으로 인해 생기는 나쁜 결과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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