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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발칸지역 최대 에너지 지주회사 설립 결정

KBEP 2008. 2. 22. 19:05

불가리아, 발칸지역 최대 에너지 지주회사 설립 결정

- 올해 말까지 5개 국영 에너지 기업을 1개 지주회사로 통합 –

- 총자산 40억 유로, 연간 기대수익 18억 유로의 거대기업 탄생 예고 -

 

 

□ 불가리아 5개 국영 에너지 회사, 지주회사로 통합 결정

 

 ○ 불가리아 연방정부의 정치위원회(Political Council)는 주요 5개 국영 에너지 기업을 올 연말까지 하나로 묶어 불가리아 에너지 지주회사(BEHC; Bulgarian Energy Holding Company)를 설립하기로 결정했음.

  - 이 결정에 따라 통·폐합되는 5개 불가리아 국영에너지 기업은 아래와 같음.

   · 마리짜 이스트(Maritza east Mines) : 탄광회사

   · 마리짜 이스트 2(Maritza East 2, 화력발전소)

   · 코즐로두이(Kozuloduy, 원자력발전소)

   · 전력회사(NEC; National Electric Company)

   · Bulgargaz(불가리아 가스 공사)

 

□ BEHC 지주회사 설립에 따른 기대효과

 

 ○ 5개 국영 에너지 기업이 통합돼 지주회사가 될 BEHC는 40억 유로의 총 자산을 보유한 발칸지역의 최대 에너지 회사가 될 전망이며 연간 수익은 약 18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기대됨.

  - 불가리아 경제에너지부는 BEHC에 대한 관리감독을 목적으로 전체 지분의 적게는 51% 많게는 75 %를 소유할 것으로 발표됨.

 

 ○ 5개 에너지 회사가1개 지주회사로 통합될 경우, 투자 잠재력이 커짐은 물론 신용도가 높아져 국내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킴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기업 경영의 투명성 제고·수익 확대·주주와 자회사 간의 균형있는 이윤 분배 등의 효과 또한 기대됨.

 

□ 시사점

 

 ○ 불가리아는 발칸 지역에서 에너지 및 전력 수출을 많이 했으나, 유럽연합(EU)의 정회원국이 된 이후, EU집행위의 결정에 따라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3·4호기가 폐쇄됐으며 이로 인해 불가리아는 전통적인 에너지 수출국으로서의 입지가 크게 약화됐음.

 

 ○ 그러나 이번 정부의 BEHC 설립 결정은 발칸지역에서 에너지 수출국으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가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정책으로 사료됨.

 

 

자료원 : Intelligence News(www.securities.com),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