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IT&C 시장 연10억 유로씩 성장

루마니아 IT&C 시장 연10억 유로씩 성장

- 낙후된 농촌지역에 대한 인프라 보강으로 성장 지속 전망 -

 

 

 

 

□ 루마니아 IT &C 연10억 유로씩 성장 추세

 

 ○ 루마니아 국가통신 및 IT규제위원회(ANRCTI)의 발표에 따르면, 루마니아의 통신시장은 2005년 43억 유로에서 2006년 50억 유로로 성장했으며, 2007년 60억 유로로 추정된다고 발표

 

 ○ 통신시장의 성장을 감지할 수 있는 주요 성장지표로서, 이동전화기용 SIM카드 사용자수는 2007년 상반기기준 1950만 개 발급됐으며 이는 2006년 상반기대비 31.4%가 늘어난 수치

 

 ○ 인터넷 가입자수는 2007년 상반기 기준 450만 명으로서 총 인구 2100만 명 대비 21%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 수치는 2006년 말 대비 78.2%로 폭증하고 있어 인터넷의 빠른 보급을 보여주고 있음. 특히 450만 명의 가입자중 고속인터넷(128Kbps이상)가입자 수는 220만 명으로서 2006년 말 대비 90.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신규가입자들은 대부분 고속인터넷에 가입하고 있는 경향을 보임.

  - 고속가입자가 많은 다른 이유는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ISP)들의 기본 서비스 사양이 128Kbps이상으로 하고 있어 인터넷 접속인프라가 고속화되는 경향도 보여주고 있음.

  - 아울러, 루마니아내 기업활동을 하는 기업의 90%이상이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일반가구의 18%가 인터넷접속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2007년상반기 기준 케이블TV 가입자수는 360만 명 중 Digital TV 가입자의 비중은 21%로서 2006년 상반기 대비 172% 급증하고 있어 통신시장의 급격한 현대화를 보여주고 있음.

 

 ○ 반면, 고정 전화선(fixed-line telephony) 가입자수는 410만 명으로 2006년 대비 7%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초고속인터넷과 Digital TV등의 보급확대와 대조를 이루고 있음.

 

□ 도시-농촌간 편차 극복시 중장기 성장 지속 가능

 

 ○ 루마니아의 전체적인 IT&C산업의 발달은 주로 도시부분의 발전에 의한 것이고 상대적으로 농촌지역의 IT&C보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국가전체적인 IT&C산업 발전에 한계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일례로, 인터넷 사용자는 15~40대 사이의 인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50세 이상의 인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농촌인구의 대부분이 50세 이상의 인구로 구성돼 있어 상대적으로 농촌의 인터넷 접속자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분석됨.

  - 2006년 루마니아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루마니아의 총인구 2100만 명 중 도시지역 거주자가 전체의 55%, 농촌지역 거주자는 전체의 45%로 비교적 농촌지역 거주자가 아직도 많은 상황임.

 

 ○ 한편, 인터넷에 가입된 전체 가구의 18%도 대부분이 도시 가구로 분석됨으로서 실제적으로 농촌가구중 인터넷에 접속되는 가구는 극소수인 것으로도 파악됨.

 

 ○ 이렇게 농촌지역에 대한 인터넷 보급이 부진한 원인으로는, 인터넷서비스를 지원하는 회사가 대부분을 수요자가 밀집된 도시 지역을 주요 타겟으로하여 서비스망과 관련 인프라구축을 집중한 반면,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고 인구가 분산돼 있는 농촌지역에 대한 서비스 지원이 미흡하고 관련 통신인프라 시설이 전화선 이외에 거의 전무한 것 등을 꼽을 수 있음.

 

 ○ 루마니아 정부는 이러한 통신기간망의 도-농간 격차와 이로 인한 인터넷 등 통신서비스의 도-농간 격차가 IT&C산업 발전의 가장 큰 장애물로 간주하고 농촌지역에 대한 통신인프라 구축을 EU가입이후 주요 사회인프라 구축 분야로 선정하여 업무를 진행하고 있음.

 

 ○ 2007~13년간 EU로부터 지원받는 사회인프라구축관련 기금 중 IT&C분야의 구조조정기금의 규모는 총 3억8300만 유로로 나타나며, 이 중 2007~08년 중에 3950만 유로가 배정됐으며 여기에 루마니아 정부가 부담하는 887억 유로와 민간과 공동으로 투자하는 924억 유로가 더해져 총 재원 규모는 5761억 유로 수준이 될 전망임.

 

 ○ 이 재원을 활용해 루마니아 정부는 농촌-농촌간, 도시-농촌간, 아울러 소도시-소도시간을 광역통신망으로 연결하는 통신망 구축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특히 농촌지역에 초고속통신망 구축을 주요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힘.

  - 초고속 통신망으로 도시-농촌간이 인터넷과 관련 통신서비스로 연결돼 지식과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국에 지역 편차없이 공유되는 "The Knowledge-Based Economy"를 구축하는 것이 루마니아정부의 목표이며 이를 위해서는 농촌지역의 초고속 인프라통신망 구축이 필수임.

 

□ 대루마니아 통신망 구축사업 참여 검토 필요

 

 ○ 루마니아는 자체적으로 소프트웨어위주의 IT산업 발전을 국가정책으로 추진하고 있고, 특히 자국기업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IT분야 제품에 대해서는 “Romania IT"라는 브랜드를 부여해 대외수출과 개발을 촉진시키는 등 IT&C산업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상대적으로 인프라구축이 미흡한 농촌지역에 대해 초고속 통신망 등 IT인프라 구축을 위해 EU기금 투입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임.

 

 ○ 따라서 루마니아 정부가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IT&C 인프라 구축사업, 특히 농촌지역 통신인프라 구축사업에 발달된 우리나라 기업들의 기술전수와 설비구축 등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음.

 

 ○ 루마니아 정보통신부와 경제부 등이 추진하는 농촌지역 초고속통신망 구축사업 등에 대한 국제입찰과 관련설비·기자재 구매건 등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Rompress보도, 루마니아 정보통신부 및 통신및 IT규제위원회 보도자료,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