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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구매사절단, 조선기자재 수입에 높은 관심표명

KBEP 2007. 10. 27. 15:32

크로아티아 구매사절단, 조선기자재 수입에 높은 관심표명

 - 크로아티아 조선기자재 구매사절단 방한 결과 -

 

 

 

  조선기자재 수출상담회 개최결과

 

 ○ 크로아티아 조선소 구매관계자 및 조선기자재 에이전트 등 18개사 23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구매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해 10월 24일 우리 조선기자재 기업들과 구매상담을 가짐.

 

 ○ 이번 상담에는 주로 부산과 경남에 소재한 우리 조선기자재 제조·수출업체 약 50개사가 참가했으며, 조선(선박설계) 및 각종 선박 건조용 장비 및 기술, 실내 유니트, 주·보조엔진, 펌프, 부식방지 스프레이, 내비게이션 시스템, 갑판용품, 마리나 장비, 방현재 등에 대해 심도있는 상담이 진행됐음.

 

 ○ 이번에 방문한 구매사절단은 현대중공업 견학과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Marine Week 전시회에도 참관해 세계 제1위의 한국조선업 현장을 체험했음.

 

 ○ 크로아티아 조선업은 크로아티아 제1위의 산업이며 세계 10위권안의 선박 수주물량을 기록하고 있는 유럽의 조선강국으로 한국으로부터 조선기자재 수입 및 기술협력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음.

 

 ○ 이번 구매사절단에는 크로아티아 제1위의 조선소를 다투는 울야닉(Uljanik)조선소와 스플리트(Split)조선소 구매담당자가 참가를 했는데, 모두 이번 방한 성과에 매우 만족해 했음.

 

 ○ 설립된 지 115년이 된 울야닉 조선소의 Tomislav Cernjul 구매담당자에 따르면, 울야닉 조선소는 1년에 6척을 건조하는데 비해 현대중공업은 연간 80척을 건조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세계 제1위의 조선소를 견학하고 최고 수준의 조선기자재 공급업체와의 상담을 통해 신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새로운 공급파트너와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함.

 

 ○ 스플리트 조선소 구매담당자로 이번 사절단 일원으로 방한한 Mr. Niksa Baraba씨는 스플리트 조선소는 향후 민영화에 대비해 구조 조정중에 있다고 하며 세계 제1위의 조선기술과 조선업을 보유한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밝히면서 현재 연간 300만 달러를 한국으로부터 구매하고 있으나 모두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구매하고 있다고 언급했음.

 

 ○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수출업체와 직접 거래을 위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전체 조선기자재 구매의 50%를 자국산, 45%는 EU산 등 95%를 유럽산 조선기자재를 구매하고 있으며 나머지 5%만이 한국 등 유럽 이외의 국가로부터 수입하고 있는데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으로부터 수입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음.

 

 ○ 2006년도 크로아티아의 선박수출액은 1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에는 6억4000만 달러 수출로 크로아티아 최대수출품목임. 크로아티아 5대 국영조선소의 2006년도 실적을 보면 28척의 77만6092 DWT를 건조했으며, 올해도 8월 말까지의 실적은 15척의 58만1131 DWT임. 크로아티아 조선소는 전통적인 오일탱커 위주의 건조에서 탈피해 자동차 운반선, RO/RO 선박 건조 등 조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도 오일 및 화학탱커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울야닉(Uljanik) 조선소의 구매담당자인 Mr. Tomislav Cernjul는 한국조선기자재 공급업체와 그 동안 많은 접촉을 해왔지만 대부분 거래에 성공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로는 상호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의 오해, 표준화된 규격제품이 아닌 제품규격의 복잡성으로 인한 한국측의 오더수주 기피 등이 있었다고 하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그 동안의 이러한 애로사항이 해결됐으면 하는 마음을 피력했음.

 

□ 전망 및 시사점

 

 ○ 이번 방한한 크로아티아 참가 바이어들에 따르면, 한국의 현대화된 첨단 조선기술과 아직까지 유럽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높은 수준의 우리 중소 조선기자재 공급업체들에 대해 매우 높은 관심과 함께 향후 양국 조선업간 무역과 투자, 기술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음.

 

 ○ 크로아티아 조선업은 이번에 방한하는 울야닉 조선소, 스플리트 조선소와 같이 대형 국영 조선소가 주도하고 있으며, 크로아티아 정부는 이들 국영 조선소를 구조조정 과정을 거쳐 민영화할 방침에 따라 크로아티아 국영조선소의 세계 제1위의 한국조선 기술 배우기와 한국 조선기자재에 대한 관심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크로아티아 바이어 의견 종합 및 무역관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