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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이브리드 엔진과 연료전지 엔진 최근 동향

KBEP 2007. 10. 9. 20:13

독일 하이브리드 엔진과 연료전지 엔진 최근 동향

-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 –

- 폭스바겐, 하이브리드 엔진과 연료전지 개발에 집중 –

 

 

 

□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독일 소비자들의 인식

 

 ○ 여러 엔진방식 및 에너지원이 복합돼 있고 환경친화적이며 연료소모가 적은 것으로 알려진 하이브리드 엔진에 대한 독일 소비자들의 구매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 최근 이 신기술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졌는데 현재 자동차 소유자 중 다음번 자동차 구입시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입을 고려해 보겠다고 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지난해 15%에서 29%로 거의 두 배 증가했음. 소비자들은 특히 시내 교통에 있어 하이브리드 엔진이 순수 연소에너지 엔진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

 

 ○ 반면 시장조사기관인 Tema-Q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의 약 2분의 1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다음번 자동차 구입에 있어 전혀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음. 그 이유로는 초기 구매 가격이 높고 다른 자동차와 비교해 볼 때 특별히 뛰어난 장점이 없으며 기술적으로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점을 들고 있음.

 

 

□ 폭스바겐의 하이브리드 엔진 개발

 

 ○ 최근 폭스바겐은 2010년 이전에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리즈를 생산하겠다고 밝혔음. 특히 미국과 같이 디젤엔진에 대한 호응이 높지 않은 시장을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공략하고자 함. 유럽 시장에서는 디젤엔진이 하이브리드 엔진보다 기술적으로 더 앞서가고 가격에서도 저렴함.

 

 ○ 폭스바겐은 차세대 엔진인 CCS(Combined Combustion System) 엔진으로 디젤엔진과 오토(Otto)엔진이 결합된 디조토(Diesotto)라는 이름의 엔진을 선보일 계획임. 이 엔진은 디젤엔진과 오토엔진의 연소과정을 결합한 것으로 오토엔진과 같이 공기오염이 적은 동시에 디젤엔진과 같이 연료소모가 낮다고 밝혔음.

 

 

□ 폭스바겐의 연료전지 개발

 

 ○ 메르세데스 벤츠가 12년 전 Necar1로 세계 최초 수소에서 추출한 전기를 사용하는 연료전지 자동차를 선보인 이후 이 기술은 급속히 발전해 왔음. 이외에도 비엠더블유(BMW) · 아우디 (Audi) · 혼다(Honda) · 오펠(Opel) · 포드(Ford) 등 여러 자동차생산업체로부터 계속해서 이 새로운 엔진기술의 발전이 보고돼 왔음. 전기로 추진되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는 수소와 산소를 통해 엔진을 위한 전기를 추출하므로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오염을 줄일 수 있음.

 

 ○ 상기된 CCS(Combined Combustion System) 엔진 외에 폭스바겐은 2006년 11월 혁신적인 기술의 고열연료전지를 선보임. 이 고열연료전지는 전해액(液)과 다른 전혀 새로운 인산(燐酸), 막(membrane) 및 전극(電極)을 사용함. 인산은 수소와 비슷한 전해질 성격을 갖는 동시에 더 높은 비등점을 가지며 섭씨 160도까지 견딜 수 있음. 따라서 예전의 냉각시스템보다 훨씬 간단하며 비용 또한 낮음.

 

 ○ 종래의 저온연료전지의 경우 전해질로 투입된 수소가 증발하지 않도록 하려고 온도가 섭씨 80도 이상으로 상승하면 안 됨. 따라서 저온연료전지를 위한 냉각시스템은 복잡하고 비용이 높음. 또한 반응물질인 수소와 산소를 위한 복잡한 가습(加濕)시스템과 결합돼 있어 저온연료전지는 부피가 크고 무거움.

 

 ○ 폭스바겐은 이 새로운 연료전지 자동차를 2009년에 선보일 예정이며 2020년 이전에 가격에서 다소 저렴해지고 경쟁력있는 자동차 시리즈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임.

 

 

자료원 : 타게스슈피겔(Tagesspiegel, 독일유력일간신문), 독일통신(dpa), Tema-Q(시장조사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