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9.30 총선과 경제 정책 변화
- 친 EU 정책 가속화 전망
□ 2007. 9. 30 총선 실시 결과 (출구 조사)
ㅇ 우크라이나는 지역당 당수인 야누코비치 총리와 우리당 유셴코 대통령 사이의 세력 반목 속에서 2006. 4. 2일 대통령의 국회 해산 및 조기 총선 결정한 이후 2007. 9 30일 총선을 실시 하였음.
ㅇ 국회의원 450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의 결과는 10. 1일 현재 30%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고 10월 3일에나 확실한 결과가 발표될 예정임. 그러나 10. 1 밤 10시에 투표가 끝난 후 발표된 출구 여론조사에 의하면 이번 총선으로 우크라이나 정부 체제가 지역당 중심에서 오렌지 팀 (우리당+BYUT)로 바꾸게 될 전망임.
- 참고
BYUT (Tymoshenko Bloc) : 유리 티모셴코(여)가 이끄는 친 서방 성향의 정당으로오렌지 혁명이후 대통령인 유셴코 (우리당)와 연합하여 오렌지 팀을 구성하여 내각을 구성하였으며 당수인 유리 티모셴코는 총리를 역임한 바 있음
ㅇ 출구 여론 조사 결과 및 2006년 3. 26일자 총선 결과 비교
정당 |
07. 9. 30 출구 조사 지지율(%), 의석 수 |
’06. 3. 26 총선 의석 수 |
지역당 (야누코 비치 총리) |
35.2% 178석 |
186석 |
BYUT( 티모셴코) |
31.5% 159석 |
129석 |
우리당 (유셴코 대통령) |
13.4% 68석 |
81석 |
공산당 |
5.1% 26석 |
21석 |
Lytvyn’s Bloc |
3.7% 19석 |
0 |
사회당 (모로스 국회의장) |
- |
33석 |
|
88.9% 450석 |
450석 |
주) 지지율 3% 미만 정당은 의석 배분이 없음
ㅇ 이번 총선에서 종전 오렌지 팀인 BYUT 와 우리당의 의석수를 합하면227석이 되어 국회의 과 반수(225)를 넘게 되었음. 우크라이나의 내각의 구성은 국회의석의 과 반수를 넘으면 총리와 내각을 구성할 수 있으므로 현재의 결과로만 볼 때 정책 노선이 유사한 BUYT와 우리당이 연립하여 내각을 구성할 것으로 전망됨. 대통령 유셴코는 선거전 BYUT 의 티모센코에게 연합 내각 구성에 성공하면 총리직을 약속 한바 있어 신 오렌지 팀의 구성이 확실시 되고 있음.
□ 신 오렌지 팀 연합 내각 구성시 경제 정책의 변화
ㅇ 친 서방 (EU) 정책으로 정책 기조 전환
- 지역당 중심의 야누코비치 총리의 정책 노선은 친 러시아 정책임. 따라서 그동안 대통령의 친 서방 정책과 건건이 부딛처 왔으나 정책노선이 유사한 신 오렌지 내각 연합 구성시 정책 기조가 친 서방 정책으로 바뀔 전망임.
ㅇ 헌법 개정
- 현재의 헌법상 권력 구조가 권력이 지나치게 총리에 편중되어 있어 대통령과 총리 가 상반된 정책 성향을 나타낼 경우 국론이 분열되고 장기적인 경제 정책을 추진할 수 없음. 이에 국민투표를 실시하여 헌법 개정을 추진코자 함.
ㅇ 천연가스등 에너지의 러시아 의존도 축소
- 우크라이나는 천연 가스 우라늄등 에너지의 러시아 의존도가 지나칠 정도로 높음. 따라서 투르메니스탄등 에서의 에너지 수입을 늘려서 러시아 의존도를 축소 할 전망임.
ㅇ WTO 등 서방 국제 경제 기구 가입 가속화
- 우크라이나는 독립 이후 지속적으로 WTO 가입을 추진하여 왔으나 러시아의 관계 등으로 번번이 실패함. 그러나 이번의 신 오렌지 팀은 WTO의 가입 뿐아니라 EU 가입도 적극적으로 추진 할 것으로 보임.
□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
ㅇ 티모셴코는 선거 유세시 한국 대만형 경제 발전을 수차 강조 하였음. 향후 한국형 경제 발전 모델로 경제 개혁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음. 또한 에너지 자원의 탈 러시아 정책은 한국과의 원자력 및 우라늄 에너지 협력강화 가능성이 높음. 아울러 티모셴코 팀의 주장인 일반 기계 산업, 건설 산업, 자동차 산업, 금융 산업 육성 정책에도 우리나라의 참여 기회가 확대 될 것으로 전망 됨.
자료원 : 우크라이나 선거관리 위원회 발표 및 언론 발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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