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토목건설시장 전도유망: 2007~2010년 650억 유로 시장
- 특히, 수송 인프라, 환경보호(하수처리), 전력, 석유화학 플랜트 등 유망 –
□ 토목건설 시장현황과 전망
○ 금년부터 2010년까지 폴란드의 토목(civil engineering) 부문은 연 평균 27%의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음. 시장조사기관 PMR에 따르면, 시장의 눈부신 성장에 힘입어 2007~2010년 기간중 토목 부문의 투자액은 무려 650억 유로(2500억 PLN)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었음.
○ 올 상반기 토목건설 시장의 규모는 31억 유로(121억 PLN)로 전년동기대비 35% 신장하여 지난해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졌음 (그림 참조).
- 폴란드 건설시장에서 토목은 가장 큰 분야로 비중이 48.1%에 달함.
- PMR은 2007년 전체로는 시장이 34% 성장할 것으로 추정
[그림] 최근 수년간 토목부문의 생산 현황 (단위: 십억 PLN)
자료원: PMR
주: 2006년 및 2007년 상반기는 추정치
○ 지난해 및 향후 3년간 토목건설 시장의 호황을 이끄는 요인으로는 EU와 공동 자금조달(co-financed) 하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와 주요 기업들의 대형 투자가 집행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음.
□ 유망 분야
○ PMR 전문가(Mr. Bartlomiej Sosna, 건설시장 애널리스트)는 토목건설 분야 중 특히 앞날이 밝은 분야로 수송 인프라, 환경보호, 전력, 정유∙화학 플랜트, 광업 등을 꼽았음.
○ 수송(도로, 철도 및 공항 건설) 및 환경관련 인프라
- 향후 수년간 수송 인프라 분야의 투자는 붐을 이룰 것임: 특히, 2012 유럽축구선수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고속)도로, 철도 건설과 공항 개선 등이 관건이므로 이 분야 실행이 최우선 순위가 될 것
- 수송 인프라에 대한 기록적인 자본 지출이 기대됨(아래 표 참조)
- EU 가입협약(요건)을 따르기 위해 환경보호와 관련한 투자도 본격화될 것임: 우선순위는 하수처리, 수질보호 등에 있음.
○ 전력 부문
- 산업분야 중 전력 부문에서 자본 지출이 가장 클 것으로 예측됨.
- 2020년까지 폴란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절감해야 하며, 재생가능 에너지원에서 나오는 에너지 비중을 20% 높이고(2010년까지 7.5% 목표), 에너지 소비를 낮추기 위한 많은 프로젝트를 실행해야 함.
- 동시에 지속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발전소 건설 등도 기대됨.
○ 기타 (석유화학 플랜트, 광업 등)
- 폴란드 내 대형 정유 및 화학 기업들이 대형 투자를 계획하고 있음: 예) 최대 정유업체 PKN Orlen은 6억 유로를 투입하여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생산공장 설립 착수
- 연간 9000~9500만 톤 수준의 무연탄(hard coal) 산출량 유지를 위해 석탄 광산들이 추가 투자에 나설 예정임.
- 또, 세계적인 구리 생산업체인 KGHM의 일관플랜트 건설과 연계된 다수의 투자 프로젝트가 착수될 예정
○ 2007~2010년 기간 중 위와 같은 부문에서 토목 관련 프로젝트에 거의 2500억 PLN (650억 유로)이 지출될 예정 (아래 표 참조)
[2007~2010년 토목건설 관련 주요 분야별 자본 지출 전망]
(단위: 억 PLN)
구 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수송 인프라 - national roads - total roads - railways - airports |
82 115 25 5 |
200 240 35 5 |
260 310 40 6 |
270 332 45 8 |
환경 보호 |
128 |
153 |
173 |
185 |
전력 부문 - wind power plants - other |
20 35 |
22 40 |
26 45 |
28 45 |
금 속 |
30 |
20 |
20 |
20 |
광 업 |
20 |
20 |
20 |
20 |
화 학 |
60 |
60 |
60 |
60 |
총 계 |
438 |
595 |
699 |
743 |
자료원: PMR
□ 시사점
○ 폴란드의 국가인프라 구축 프로그램과 산업 투자의 실행이 토목건설 부문의 장밋빛 미래를 가져오는 핵심 요인이 됨.
○ PMR의 Mr. Sosna는 토목건설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시멘트, 아스팔트 및 철강재 등과 같은 건설자재가 충분히 공급되어야 함을 강조했음.
- 금년 중반까지 폴란드는 심각한 건설자재 공급부족 현상에 시달린 바 있음.
○ 향후 수년간 고도성장을 지속할 폴란드 토목건설 시장에 대한 우리 업계의 보다 높은 관심과 참여 노력이 요망됨. 이미 중국과 일본 업계에서는 현지시장 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임.
- 중국의 경우 민간기업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폴란드 측과의 건설분야 협력에 나서고 있음: 9월 중순 북경에서 폴란드 정부(운송부)와 중국 정부(통신부) 간 수송인프라 건설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등
- 일본 미쯔비시 중공업은 폴란드 최대 정유사 PKN Orlen의 PTA (고순도 테레프탈산) 생산플랜트 건설과 관련하여 설계, 장비 및 서비스를 공급키로 계약 체결: 총 사업비는 6억 유로로 추정
○ 우리 업계가 경쟁력을 보유한 석유화학 플랜트, 환경시설(하수처리장 등), 발전 등 분야로 적극 참여할 경우 좋은 성과가 기대됨.
○ 또한, 대형 프로젝트 본격 실행에 따라 폴란드 내 각종 기계장비, 부품, 건설 중장비, 자재 등 연관제품의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바, 우리나라의 획기적인 수출 증대를 위한 호기가 될 수 있음.
자료원: PMR 애널리스트(Mr. Sosna), Polish News Bulletin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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