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인터넷전화(VoIP) 시장 활기

체코, 인터넷전화(VoIP) 시장 활기

- VoIP 사용량 지난 해 3배 증가 -

- 스카이프(Skype)가 시장 지배 -

 

 

 

□ VoIP 사용인구 빠른 성장세

 

 ㅇ Broadband의 보급확대로 체코인들의 인터넷 사용이 활성화되면서  VoIP 사용이 빠르게 보편화되고 있음. IDC는 2005년 7000만 분에 그쳤던 체코의 VoIP(Voice over IP) 사용시간이 2006년에는 3배 이상 증가한 2억 2500만 분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  Internet World Stats에 따르면 체코의 인터넷 사용인구는 2000년부터 5년간 410%가 증가해 EU 25개국 중 몰타와 라트비아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른 증가율 기록

  -  EU에 따르면 2006년 1~9월 중에만 체코의 고속인터넷 사용자 수는 30만 명이 증가해 9월 말 현재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

 

 ㅇ 그러나 아직도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가구가 전체의 2/3나 돼 고속인터넷 시장의  빠른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VoIP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

  -  시장조사기관인 Factum Invenio가 2006년 8월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5~29세 인구의 80%가 정기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체 가구의 2/3이 아직도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됨.

 

 ㅇ 인터넷전화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대는 20대로 인터넷 사용인구의 31.4%가 VoIP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12.2%만이 인터넷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음을 반영

  -  GfK가 2006년 9월 현재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12~79세 인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30대가 26.7%를 기록해 20대에 이어 인터넷전화 사용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0대 24.7%, 10대 23.2%, 50대 16.5% 순으로 조사됨.

 

 

□ 스카이프(Skype)가 VoIP 시장의 90% 장악

 

 ㅇ 최근 VoIP 시장의 세계적인 강자로 자리잡고 있는 스카이프가 체코 시장의 거의 90%를 장악하는 등 독주

  -  2006년에 본격적으로 체코시장에 서비스를 시작한 스카이프는 무료 인터넷 전화서비스를 무기로 서비스 시작 6주 만에 20만 명의 가입자를 기록할 정도로 짧은 시간에 체코 인터넷전화 시장을 장악

  -  GfK에 따르면 2006년 9월 스카이프의 체코 인터넷전화 시장 점유율은 88.8%로 ICQ(8.5%), Yahoo(5.7%), Google(5.3%) 등 경쟁업체들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

 

체코 인터넷전화 시장 업체별 점유율                                            

 

 ㅇ 인터넷전화를 국제전화를 거는데도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GfK에 따르면 전체 사용자의 74%가 국내전화 통화에 인터넷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비싼 체코의 전화요금이 인터넷전화 보급 확산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됨.

 

 

□ 포탈사이트 간 경쟁이 VoIP 보급을 촉진

 

 ㅇ 10억 크라운(약 4400만 달러)에 달하는 인터넷 광고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포탈사이트 간 경쟁으로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포탈사이트를 통한 인터넷전화 서비스 제공을 확산시키면서 VoIP 보급에 기여

  -  NetMonitor의 조사에 따르면 2006년 8월에 460만 명을 기록했으며 매월 증가율이 거의 5%에 달해 인터넷 광고시장도 빠른 속도로 확산

  -  인터넷 광고에 연간 4000에서 4만 크라운 정도를 기꺼이 지불하려는 기업은 8~15만 개사에 달하나 이중 30% 정도만이 광고 스페이스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인터넷 사용인구의 증가에 따라 체코의 인터넷광고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음.

 

 ㅇ 스카이프는 2006년 11월에 체코 2위의 포탈사이트인 Centrum.cz을 통해 체코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ICQ는 Atlas.cz을 통해 서비스

 

 

□ 시사점

 

 ㅇ 체코는 2005년에 고속인터넷 가입자 수 증가율이 전세계에서 6위를 기록할 정도로 고속인터넷 보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전화 등 인터넷 관련산업의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세계적인 인터넷전화 사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음.

 

 ㅇ 이러한 시장매력으로 체코의 인터넷전화 시장에는 케이블 TV업체인 Karneval이 2006년 2월에 VoIP 서비스를 시작하고, 지난 여름에는 부가통신사업자인 Volny와 다국적 통신사업자인 TeliaSoner도 체코의 VoIP 시장에 뛰어 드는 등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는데다 체코어 버전 개발 문제 등도 있어 우리 업체 단독으로는 체코시장 진출이 어려운 실정으로 체코의 VoIP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주요 포탈사이트 등 협력 상대의 발굴이 필요한 실정임.

 

     (2007.1.3일 현재 환율 US$ 1 = CZK 20.733)

 

 

정보원 : Eurostat, GfK, The Prague Post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