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人生文化/침묵의 시간

직원처럼..

by KBEP 2007. 9. 20.

 

때로..

사업을 하면서.. 봉급받는 직원들이 부럽게 느낄때도 많았습니다

직원들은 열심히 일만 하면됐고

여러 어려움들, 문제들은 제가 담당해야만 했고

모든 최종적 책임도 결국은 회사의 대표인 제가 져야 하는 사장 이라는 위치..

특별히 어려움이 있거나, 문제들, 고난들을 앞에 둘때는 더하지요.

 

하나님의 일을 추진하면서,

사역가운데, 소리나는 괭가리 같은 면은 없는지 물어보곤 합니다

그만큼 제게 약할 수 있는 부분이겠지요.

 

일을 추진하면서, 먼저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하시는 과정중의 일들을,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하나님의 일하시는 모습을 간증해 가며, 함께 지켜보길 원했지만,

결국은 막으시는 하나님으로 느끼면서

왜? 일까 ..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 평안함을 다시 배웁니다

왜냐하면, 저는 일만 열심히 하는 직원이면 되었습니다

 

제가 모든일들을 최종적으로 책임지며 고민해야할 [사장]이듯
하나님의 일을 한다면서, 일의 결과까지 책임져야할,

[사장]처럼 고민할 이유가 제게 없기 때문입니다.

 

제 아버지가 [사장]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제힘으로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고 고백하는 이 지점에서

늘 다음 징검다리를 놓아주셨던 아버지께서 알아서 해주실 겁니다.

 

평안하십시다.

 

박종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