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07-15 10:23 안경무 기자 매각 무산 이후 81만 원대에서 36만 원대로 떨어진 남양유업 매일유업은 원가 부담에 ‘52주 최저가’ 유(乳) 업계를 이끄는 쌍두마차인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주가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증시 전반의 침체 속 남양유업의 경우 매각 무산과 법적 분쟁이, 매일유업은 원가 부담이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남양유업 주가는 매각설 이후 1년여 만에 반 토막이 났다. 지난해 홍원식 회장의 지분 매각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으나, 결국 매각이 무산된 영향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이날 오전 기준 36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6월 고점(81만3000원)과 비교하면 55% 이상 떨어진 수치다. 매각 불발과 법적 분쟁이 주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