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학무 신임 대사 임명
2025.02.13 오전 10:50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1년여 만에 새 불가리아 주재대사를 임명했다.
북한 외무성은 13일 "불가리아공화국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로 리학무가 임명됐다"라고 밝혔다. 리학무는 구체적인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북한이 불가리아 대사를 임명한 것은 지난해 4월 차건일 전 대사가 이임했다고 밝힌 지 1년여 만이다.
당시 북한은 차 전 대사의 후임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북한이 한때 유럽의 핵심 우방국이었던 불가리아에서 대사관을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북한은 외교 역량을 재배치한다면서 지난 2023년 말부터 우간다, 앙골라, 스페인, 홍콩, 네팔 등 각국의 자국 공관을 연이어 폐쇄한 바 있다.
북한의 불가리아 대사 임명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한국과 수교를 추진 중인 쿠바와 시리아 등 자신들의 전통적 우방들과 멀어지며 외교적 고립이 심화되는 상황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북한은 불가리아와 1948년 수교했고, 1980~1990년대 김일성 주석의 아들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복형제인 김평일이 불가리아 주재대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yeh25@news1.kr
출처 : news1
'Bulgaria Love > 불가리아 한국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로화 반대' 불가리아 극우 시위대 EU 대표부 공격…6명 연행 (0) | 2025.02.24 |
---|---|
'글로벌 대세돌' 트렌드지, 2년 연속 유럽간다! 루마니아·불가리아 단독 공연 확정 (0) | 2025.02.13 |
최 권한대행, 주불가리아대사 신임장 수여 (0) | 2025.02.02 |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 만나 코즐로두이 원전사업 논의 (0) | 2025.01.21 |
20250120 불가리아 정부 내각 (0) | 2025.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