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고시간 2024-02-28 21:23:45
"농업 신기술 보급했더니"…소득 증가·비용 감소
[뉴스리뷰]
[앵커]
농업에 어떤 기술을 도입하느냐에 따라서 생산성이 달라지는데요.
실제 신기술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과 소출은 증가한 반면 생산비는 크게 낮아졌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맥주 제조공정에서 나오는 맥주박입니다.
보리에서 맥아즙을 짜내고 난 찌꺼기로 영양분이 풍부합니다.
이 맥주박을 배합 프로그램에 맞춰 건초와 적절히 혼합하면 한우에게 적합한 섬유질 배합사료가 완성됩니다.
영양소가 풍부해 한우 먹이로 적당한 데다 부산물을 활용하기에 사료비가 대폭 절감됩니다.
<임현성 / 경기 이천시> "400만원 정도 들었던 사룟값이 200만원 중반에서 300만원 초반대까지 떨어졌고 거기에 따라서 (한우등급) 성적은 비슷하게 나오니까…"
온실에서 자라는 작목은 쪽파입니다.
통상 쪽파는 노지에서 재배하지만, 이곳은 상추나 토마토처럼 양액으로 재배합니다.
노지재배 시 연간 2차례 수확할 수 있지만 양액재배를 하니 최대 8차례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김덕중 / 충남 서천군> "양액재배를 하게 되면 4번에서 8번도 가능하고 수익도 노지 재배보다는 보통 3배 내지 4배 정도가 더 수익도 높고…"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추진한 신기술 보급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소득과 생산량은 30% 이상 증가한 반면 생산비는 26%나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지성 /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발 기술의 신속한 보급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수요자 현장 맞춤형 신기술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642억원을 투입해 134개 신기술 보급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출처 : 연합뉴스TV
기사원문 :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4022802080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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