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31
- 소피아무역관 정순혁
불가리아 의료장비 시장 동향
- 유력바이어 발굴을 통한 꾸준한 입찰참가가 필요 -
- EU펀드와 의료현대화 계획으로 시장확대 전망 -
□ 시장 개황
ㅇ 불가리아의 인구는 2010년 현재 740만 명으로 65세 이상의 인구가 17%를 차지하며 점차 고령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임.
ㅇ 불가리아 의료서비스에 대한 자금은 주로 의료보험에 의해서 충당되며 국민건강보험기금(NHIF)에 의해 운영됨.
ㅇ 2010년 불가리아 의료장비시장 및 지출은 2억3700만 달러(1인당 32달러). 이는 2007~08년과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낮은 수치이며, 그 원인은 불경기로 인해 의료기기 구입여유가 상대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됨.
ㅇ 그러나 이와 같은 부진세는 일시적이며 앞으로 2~3년 내에 예년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5년까지 연간 의료기기시장이 3억4400만 달러에 달할 것임.
ㅇ 불가리아는 대부분 의료장비를 자체생산보다는 외부 수입에 의존하며 여러가지 이유로 EU로부터 수입이 주류를 이룸.
ㅇ 2009년 수입통계를 분석해보면 영상의학진단장비 및 치과장비 부문의 수요는 감소하나 의료용 소모품, 정형외과 장비, 기타 의료기기 등의 수입은 증가세를 보임.
ㅇ 루마니아와 함께 불가리아는 전 공산국가 진영 중 가장 의료서비스의 수준이 낮았던 국가로 평가됨. 2007년 EU가입 이후 EU펀드의 지원과 자체 의료개혁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현대화 작업을 추진하나 재원의 부족과 고질적인 부패 등으로 계획대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함.
ㅇ 불가리아의 본격적인 의료현대화는 97년 이후 시작됐으며,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EU의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돼 2000년 이후에는 주요 의료장비, 의학수준, 의료서비스의 개선 면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둠.
ㅇ 불가리아는 낡은 의료장비를 교체하고 새로운 의료기기를 구입해야 하는 대체수요는 방대하나 실질적인 구매로 연계되지는 않음. 그 이유로는 병원들의 부채가 여전히 많으며 정부의 의료예산에 한계가 있기 때문임.
ㅇ 현재까지 우리나라산 의료기기의 진출은 매우 미미한 상황임. 우리의 의료기기가 불가리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업체들의 소극적 마케팅 때문임. 여기에 부실한 소비자 금융과 낮은 인지도도 한몫을 함.
ㅇ 불가리아의 자체적인 의료기기 시장은 연간 2억 달러 내외의 협소한 시장이나 노후설비를 교체해야 하는 수요가 방대하고 EU의 본격적인 지원을 받는다면 구매능력이 보강돼 실질적인 구매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꾸준한 시장관리가 필요한 국가임.
ㅇ 불가리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정부에서 발주하는 입찰에 참여하는 방법이며 유력한 에이전트를 통해 정부나 민간병원을 상대로 지속적인 판로개척에 힘쓰는 것임. 특히 국산의료기기는 서유럽산에 비해 품질면에서는 뒤쳐지지 않으면서도 가격은 60~70% 수준이기 때문에 구매력이 약한 불가리아 시장에서는 최적의 제품으로 부상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며 향후 마케팅 노력의 여하에 따라 시장 확대가능성이 높은 편임.
□ 불가리아 의료시장 전망 (2010~15년)
□ 의료기기 수요동향
ㅇ 2010년 불가리아의 의료기기시장은 2억3700만 달러, 1인당 32달러를 기록함, 이 시장의 제품 중 약 86%는 EU, 특히 독일에서 수입된 상품임.
ㅇ 독일 제품이 선호되는 이유는 독일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대부분의 제품들이 품질경쟁력을 가추며 A/S나 부품조달이 용이하기 때문임. 아울러 같은 EU국가로 관세장벽이나 제품교역에 장애가 없는 것도 큰 이점임. 특히 독일산은 오랫동안 불가리아 의료기기시장에 의료기기를 공급해왔으며 대부분 병원이나 의사들이 독일산에 친숙해져 소비자들의 친밀도나 신뢰도가 높은 편임.
ㅇ이와 같은 독일제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산 의료기기의 인지도를 제고해야 함. 적극적인 홍보전략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마케팅, 주요 영향력 있는 인맥을 활용한 입찰참가 및 현장 접촉 등 직접마케팅 활동 수행이 강하게 요청됨.
o 불가리아의 의료기기 시장은 2015년까지 연평균 7.7%의 성장률로 3억4400만 달러, 1인당 48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되나 2009년 실질 GDP가 5.0%의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 2011~12년까지는 2008년 수준을 회복할 수 없을 것임.
o 의료 기기 및 시설에 관한 수요는 불가리아의 노령화 사회로의 진입 및 노령 인구 증가로 말미암아 시장 수요는 계속 있을 것으로 예상함.
ㅇ 의료용 소모품
- 2010년 의료 소모품 시장은 65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시장의 약 27.5%에 해당하는 금액임. EIU는 2010~15년 사이에 평균 6.8% 이상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추정
ㅇ 영상의학진단 장비
- 2010년 영상의학장비 시장은 38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시장의 약 15.9%의 비중을 차지함. EIU는 2010~15년 5년간 평균 10.6%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
ㅇ 치과장비
- 2010년 치과 관련 장비시장은 17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시장의 약 7.3%의 비중을 차지함. EIU의 5년간 전망치는 평균 8.9%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예측함.
ㅇ정형외과 및 보철용품
- 2010년 이 분야의 시장은 3400만 달러 상당의 시장으로 의료기기 시장의 14.3%를 차지
o 불가리아는 중·동유럽의 가장 소규모의 의료기기 시장에 속함. 이는 자본지출부문, 시장크기 모두를 감안한 것이며 향후 시장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도 미지수임.
o 의료보건분야의 끊임없는 개혁에도 열악한 지속되는 이유는 의료개혁이나 시설의 현대화를 뒷받침해 줄수 있는 국가 예산이 없고 EU펀드 등 외부 지원자금원이 부족하기 때문임.
o 불가리아에서 현재 이용된 시설 및 장비들이 20년이 넘어 많이 낙후돼 교체가 시급한 상태임. 따라서 EU펀드나 불가리아 정부의 예산이 적절하게 뒷받침 된다면 노후장비들에 대한 교체수요는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됨.
o 불가리아 보건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한 해에만 약 1억9600만 달러의 예산이 대학병원 및 의료연구분야에 지원됐음. 다만 예산상의 제약으로 아직도 현대화된 의료기기를 구입하는 것은 일부 교체가 시급한 장비구입 이외에는 매우 제한됨.
o 특히 대부분의 (80% 이상)의 의료서비스가 국가에 의해 지원되고 있기 때문에 영리 사설 의료기관의 발달이 미약한 편이며 민간기관이 구매할 수 있는 의료기기의 규모도 한정적임.
o 여기에 최근에 도래한 불경기와 금융위기는 그나마 열악한 의료장비 분야를 더욱 침체의 늪으로 몰아가며 민간부분의 의료서비스의 수요도 2015년 이전에는 본격적으로 회복되기가 힘들 것으로 전망됨.
□ 의료기기 수입동향
ㅇ 최근 의료 기기의 수입이 크게 증가함.
- 2008년 총 2억179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37.2%가 증가한 수치
- 2004년~08년동안 연 평균 23.7%의 성장률을 기록
□ 품목별 수입동향
ㅇ 심전계 의료기기 : 2008년 기준으로 약 60만 달러의 수입규모를 보임. 주된 수입국가는 중국, 일본, 한국, 독일 순임. 이분야의 국산기기의 경쟁력은 높은 수준으로 향후 수출확대 가능성이 충분함.
ㅇ 초음파 진단기 및 영상진단기 : 연간 450만 달러의 수입규모를 나타낸 품목으로 최근 수요가 증가함. 일본제품이 전체시장의 25%를 차지하며 뒤이어 중국(20%), 한국(13%), 미국(7%), 독일(2%) 순임. 역시 우리 제품이 강세를 보이는 품목으로 향후 시장 확대가능성이 높은 제품임.
ㅇ 자기공명촬영기 : 연간 170만 달러 상당의 수입을 보임. 고가의 장비로 소비자금융이 뒷받침되고 납품에 특별한 커넥션이 필요한 품목임. 독일이 전체수입의70% 이상을 차지하며 (특히 SIEMENS), 일본, 미국순의 시장점유율을 보임.
ㅇ그래픽 진단기 : 연간 30만 달러 정도로 수입규모가 적은 편임. 이는 불가리아 국내산으로 대부분의 수요를 충당하기 때문임.
ㅇ기타 전자진단기기 : 연간 42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함.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제품들이 강세를 보임. 특히 미국의 GE사가 전체수입의 30%대를 차지해 전통적인 시장지배자로 위상을 굳힘.
ㅇ 자외선, 적외선 응용기기 : 연간 수입규모는 70만 달러 상당임. 독일, 미국, 네덜란드 제품이 강세를 보임.
ㅇ 주사기 : 의료용 소모품의 대표적인 품목으로 연간 수입규모는 200만 달러임. 대규모 입찰에 의해 구매되며 민간병원에서도 꾸준한 수요가 있는 품목임. 독일, 미국, 스위스 제품들이 강세임.
ㅇ 금속제바늘 : 연간 160만 달러 정도가 수입됨. 영국, 미국, 스위스, 중국제품들이 강세를 보이며 입찰에 의한 구매로 매년 수입국이 크게 변동됨.
ㅇ수혈세트 및 캐디터 : 대표적인 소모성의료용품으로 연간 950만 달러의 수입규모를 보임. 독일과 미국이 각각 25%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이탈리아, 네덜란드, 일본제품도 강세를 보임.
ㅇ 치과드릴 : 연간 200만불 내외의 수입규모를 보임. 독일,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스위스 제품이 인지도도 높고 시장점유율도 높은 편임.
ㅇ 치과용 유니트 치석제거기 : 연간 410만 달러 정도가 수입됨.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미국 제품이 강세를 보이며 한국산도 연간 10만 달러 내외가 수입됨.
ㅇ 안과용 의료기기 : 약 230만 달러 규모의 수입을 보임. 독일, 미국, 일본, 스위스, 한국등이 주요 수입국임. 우리 나라는 2006년 이후 이품목에 강세를 보임.
ㅇ 일반외과,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 약 2500만 달러의 규모로 최대 수입품목임. 독일,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 4개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전체 80%를 상회함. 우리나라는10만 달러 내외의 수출에 그쳐 향후 주력해야 할 품목 중의 하나임.
□ 생산 및 수출동향
ㅇ 불가리아에는 소형 의료 장비를 생산하는 다수의 업체가 있으며, 이러한 회사들은 소비에트 연방 시절에 수십년 간의 연구를 기반으로 해 만들어진 업체들임.
ㅇ 불가리아의 경우 다른 동유럽과 마찬가지로 자본화가 영세한 상태이고, 제품들은 수입된 장비에 비해 품질이나 성능이 조악해 경쟁이 불가능한 상태임.
ㅇ 그러나 2007년 EU가입을 계기로 서유럽으로의 소형 의료 장비의 수출이 증대돼 영향력을 키워감.
ㅇ불가리아는 의료 수출 부분에서 소폭의 확대 양상을 보였고, 2008년 수출 총액은 6320만 달러임.
ㅇ1997년과 2002년 사이에 수출은 약 1000만 달러 수준으로 침체됐으나, 이후에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다가 2007년 EU가입 이후 더욱더 급격한 증가세를 보임.
ㅇ2008년에 수출은 42.2% 증가했으며, 2004년에서 2008년 사이의 연평균성장률은 37.3%을 기록함.
O 의료용 소모품
- 2008년 소모품은 2050만 달러 가량의 가치를 올리며 불가리아 전체 의료 수출 부분의 총 3분의 1을 차지함.
- 바늘과 카테터 수출은 2008년 920만 달러에 달해 2007년도의 2배가 돼 전체의 14.6%를 차지함.
- 비접착 의료용 드레싱은 전체 수출의 12.8%를 차지하며 810만 달러의 부를 창출해냄.
- 또한 불가리아는 다른 소모품에 비해 상당히 작은 양이지만 주사기에 대한 수출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으며 매년 50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림.
O 영상 의학 기기
- 불가리아 의료기기 주요 성장분야중의 하나인 진단영상기기의 수출은 2008년 1240만 달러로 전체의 의료기기 수출의 19.6%를 차지함.
- 영상 의학 기기는 2007년 대비 79.5% 성장했으며, 2004년에서 2008년 사이에 66.0%의 연평균성장률을 보임.
- 심전도기기를 포함한 거의 모든 의료전자기기부문의 영상의학기기의 수출은 600만 달러를 차지함.
ㅇ 치과 관련 장비
- 치과 관련 장비에 대한 수출은 2008년에 330만 달러로 총 수출액의5.2%를 차지함.
- 수출에 대한 비중이 높지 않은 편이지만 치과용 제품은 2008년 39.1%로 상승했으며, 2004년에서 2008년 사이에 연평균성장률은 43.3%를 기록함.
- 대부분의 치과관련 장비의 수출은 기계나 시멘트/필링 재료들임.
ㅇ 정형외과 관련 장비
- 정형외과 관련 장비의 수출은 사실상 거의 이뤄지지 않으며, 2008년 총 수출액은 60만 달러이며, 2007년의 수출액은 47만 달러임.
- 2008년 주요 카테고리는 의료용 기구였으며 이는 정형외과 관련 장비 전체 수출의 6.0%를 기록하며 38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함.
□ 필수적인 마케팅 고려사항
O 의료기기 수입상들의 분포
- 불가리아의 의학용 기기 수요자들과 수입상들은 주로 소피아와 바르나와 같은 큰 도시를 기반으로 하므로 의료기기 시장은 대도시 위주로 형성됨.
O 전문 전시회
- 불가리아 의료기기 전시회는 매년 5월 10일경에 개최되는 불가리아의료기기 및 치과기재재 박람회임. 2010년 현재 44회가 개최됐으며 2009년도부터 KOTRA주관하에 한국관으로도 참가 중임.
- 타 전시회에 비해 샘플판매가 쉽고 불가리아를 비롯한 루마니아, 세르비아, 마케도니아, 터키, 그리스 등 인근국가로부터 의료기기 전문 바이어가 많이 내방하므로 발칸반도 전역을 대상으로 한 효과적인 마케팅 창구가 될 수 있음.
- 강원도 소재기업일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 되므로 적은 비용으로 도 전시회 참가가 가능함.
O 의료 기기 관련 규정
- 의료기기는 보건부의 산하 부서인 불가리아 마약 기구에 의해서 규제됨. 관련 법으로는 ‘의료기기에 대한 법’이 있으며, 2007년 6월 발효됨.
- 법률상에는 제조업자의 규제, 지정대리인이나 의료기기 수출 업자에 대한 의무, 의료기기를 시장에 내 놓기 위한 조건 및 절차에 대한 규제 및 적합성 여부에 대한 평가, 임상테스트 실시와 불가리아 내 의료기기 도매업 지침 등의 내용으로 규정함.
- 유럽 의료기기 지침에 의거해 타입(MDD/AIMD/IVDD)과 클래스(I, IIA, IIB OR III)에 따른 법률이 제반 사항들을 규제함.
- 의료용기기에 대한 법의 전문은 BGA에서 확인 가능함. HTTP://WWW.BDA.BG/REGULATIONS/ZAKONI/ZMI EN.PDF
- X-RAY를 사용하는 기기는 평화적인 용도로의 원자력 이용에 대한 법적인 허가를 받아내야 함. 이와 같은 법적 허가는 필요한 서류를 수반해 신청서를 작성해 핵 규제협회(NRA)에 제출해 받음.
- 2005년에BDA는 의료용 기기의 등록이나 갱신에 대한 330개의 서류를 받았으며, 152개의 마케팅 인가와 125개의 갱신, 또 58개의 변동을 승인함.
O 인구
- 2009년 말을 기준으로한 불가리아의 총인구는 약 742만으로 추정됨. 인구밀도는 KM²당 약 69명이며, 여성의 비율은 51.6%임.
- 도시 인구의 비율은 70.7%이며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된 지역은 전체인구의 16.2%인 120만 명의 인구를 가진 수도 소피아임. 다음으로 많은 인구를 가진 지역은 플로브디브, 바르나, 부르가스이며 각각 9.2%, 6.0%, 5.5%의 비율을 차지함.
- 65세 이상인 노인의 비율이 17.1%이던 2003년과 비교해 볼 때 2007년은 17.3%로 0.2%가량 상승한 수치임. 현재 불가리아의 노인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EIU 보고서는 노령인구 비율이 2014년에 19.2%까지 상승될 것으로 예측함.
- 대부분의 다른 동유럽 국가들처럼 불가리아는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했으며, 그 비율은 한해 평균 6.0%에 달함.
- EIU는 앞으로 몇 년 동안 해마다 0.6%에서 0.8%의 감소를 보일 것이며, 2015년에는 전체 인구가 72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함.
ㅇ 의료비 지출
- 레바의 가치 하락으로 GDP 대비 보건 지출의 비율이 1990년대 중반 급격히 상승함.
- 보건 지출은 2006년 총 지출의 59.8%를 차지했으며, 2010년의 민간 보건 지출은 22억 달러, 1인당 291달러와 같음. 따라서 2010년 민간 보건 지출은 140억 달러, 1인당 189달러로 예측됨.
- 개인의 보건 지출은 무료가 돼야 하는 서비스에 대해서 비공식적으로 개인 부담금을 지불하게 함으로써 발생됨.
- 이러한 지출은 더 높은 질의 서비스와 환자들이 병원치료를 할 때 종종 약에 대한 지출을 예상하는 것처럼 이에 수반하는 필요한 처방으로의 접근을 가능케 함.
-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2008년에 거의 1억9000만 레바가 의료부분에 투자됐으며, 이러한 투자금은 건물 보수공사, 기술적 수리와 새로운 장비 구입 등에 쓰여짐.
ㅇ 의료 인프라
- 불가리아의 의료 서비스는 주로 공공 부분에 제공되나, 상당수의 의료계 종사자들, 특히 치과의사들은 민간부분에서 일함.
- 불가리아는 사회주의적인 영향을 받아 대부분의 병원치료는 국가 의료보험에 의해 지원되고 있으며 민간 서비스는 매우 미약한 편임. 불가리아 내의 대부분의 병원은 국공립 병원이며 대부분의 우수한 의료인력도 국공립병원에 속함. 다만 국공립 의료시설들의 적자누적 및 운영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이들에 대한 민영화 작업이 추진 중이며 가까운 장래에 국공립의 비중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
- 2007년에 불가리아 내에는 338개의 병원이 운영되며, 이들이 보유한 병상 수는 총 4만8749개이었음. 이는 천명당 6.4개의 비율이었음.
- 불가리아에는 인구 비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침대를 보유함. 이는 사회주의적 잔재이며 질 좋은 의료서비스 보다는 외형적인 인프라에 치중한 결과임.
- 1996년과 비교했을 때 44.3%가 감소된 2007년과 같이 최근 병상수의 급격한 하락은 의료부분에서 수많은 지속적인 구조 조정 및 개조 프로그램을 실행한 결과임.
- 2007년에는 전문적인 병원이 140개로 줄어들었으며 이들 시설이 보유한 병상 수가 1만3234개가 돼 1000명당 1.7개의 비율로 대폭 축소됨.
- 공산주의 시절의 의료서비스는 침대와 같은 기본적이거나 보조적인 인프라의 공급에 크게 치중했고 예방치료나,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는 매우 소홀했음. 이는 결과적으로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병원에 머무는 평균 기간(ALOS)을 길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함.
- 병원체류일수(ALOS)는 1995년에 14.0일이었으며 1995년에는 11.5일로 단축됐고 최근 2006년에는 7.2일로 단축됐음.
- 병상이용률은 2006년 75.6%로, 64.4%였던2001년에 비해 이용률이 상승함.
- 2006년에는 152만5488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는 2000년과 비교했을 때 35.5%가 증가한 수치로 이는 1천명 당 198.6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과 같음.
- 2000년 평균 21명의 개인 침대를 이용한 환자들과 비교했을 때, 2006년에는 총 38명의 환자들이 이용함.
ㅇ 의료현대화 계획
- 2009년 1월에 보건부 장관은 의료분야에 대한 투자 프로그램을 발표함.
- 이에 따르면, 19600만 레바(약 1억3500만 달러)는 대학 병원과 국립 의료 연구 센터의 의료환경을 개선하는데 투자될 예정이었음. 이 예산 중 3100만 달러는 불가리아 정부에 의해 조달되는 금액이며 투자되는 것이고, 1억300만 달러는 EU의 보조금이었음.
- 총 41개의 의료현대화 프로젝트가 발표됐으며 이중 21개가 2009년도에 완성됨.
- 주요 현대화 프로젝트는 피로고프 응급센터, 알렉산드로브스카 병원, 짜리짜 요안나 병원 등을 리모델링 및 현대화 프로그램이었으나 이중 대부분은 예산상의 문제로 지연됨.
ㅇ 의료인력
- 불가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들의 수가 최근 몇 해 동안 비교적 안정된 상태였음. 2만7526명의 의사가 있어, 불가리아 국민 천명당 3.4명의 비율을 보였던 2000년과 비교했을 때, 2006년에는 28,111명의 의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 비율은 1000명당 3.7명으로 약간 상승함.
- EIU는 2014년에는 1000명당 4명의 비율로 높아지며 총 의사 수는 2만9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불가리아의 의료인력은 EU기준으로는 상당히 부실한 교육과 훈련을 받은 인력으로서 구 공산주의 시대의 영향을 받아 질보다는 숫자에 치중한 결과의 산물로 평가하며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의 수혜를 위해서는 의료인력의 교육과정과 양성프로그램을 보다 다각화하고 현장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임.
- 불가리아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국내에서 근무하는 인력의 대부분이 EU 타 국가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급여를 받고 있다고 생각히며 기회만 되면 다른 국가로 이주를 희망해 우수한 인력이 지속적으로 유출되며 국내근무 의료인력질이 크게 저하되고 사기도 매우 떨어진다는 점임.
- 통계치에 의하면 약 1200명의 간호사들이 매년 불가리아를 떠나며, 열악한 근무 환경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의료 전문직이 되는 것을 꺼려하므로 인력충원에 애로가 발생함.
□ 관련 기관
1.정부 및 공공기관
O BULGARIAN DRUG AGENCY (BGA)
- 26, YANKO SAKAZOV BLVD., 1504 SOFIA, BULGARIA
- TEL: +359 2 943 40 46
- FAX: +359 2 943 44 87
- E-MAIL: BDA@BDA.BG
- WEB: HTTP://WWW.BDA.BG
O MINISTRY OF HEALTH
- SVETA NEDELYA SQUARE 5, 1000 SOFIA, BULGARIA
- TEL: +359 2 981 18 30.
- FAX: +359 981 26 39.
- E-MAIL: PRESS@MH.GOVERNMENT.BG
- WEB: HTTP://WWW.MH.GOVERNMENT.BG
O NATIONAL HEALTH INSURANCE FUND (NHIF)
- 1 KRICHIM STREET, 1407 SOFIA, BULGARIA
- TEL: +359 2 965 91 30.
- FAX: +359 2 965 9124.
- WEB: HTTP://WWW.NHIF.BG
O NUCLEAR REGULATORY AGENCY (NRA)
- 69 SHIPCHENSKI PROKHOD BLVD., 1574 SOFIA, BULGARIA.
- TEL: +359 2 9406 800
- FAX: +359 2 9406 919
- E-MAIL: MAIL@BNRA.ORG
- WEB: HTTP://WWW.BNSA.BAS.BG
2. 민간 및 공공기관
O BULGARIAN MEDICAL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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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적인 시장 접근법
ㅇ 유력한 에이전트 발굴 및 활용
- 불가리아의 의료기기 최대 수요자는 정부임. 대부분의 의료기기나 장비가 정부의 조달에 의해 구매되므로 정부 부처와 밀접한 인맥을 형성한 에이전트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해 꾸준한 납품이 이루어지도록 해야함.
- 아울러 민간분야에도 일정한 네트웍을 보유해 의료용 소모품이나 장비들을 유통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업체가 적격임.
ㅇ 지속적인 입찰참가
- 불가리아 정부는 연중 의료기기 입찰을 실시하며 고가의 장비는 매년 6월 말경에, 의료용 소모품은 9월 말경에 대규모 입찰을 실시함.
- 이밖에도 각 병원 및 의료시설마다 필요할 경우 대규모 입찰을 실시하므로 입찰공고를 예의주시해 적극적으로 참가해 납품기회를 획득해야 함.
- 입찰은 처음 낙찰 받기가 힘들지만 일단 납품경력이 있으면 차기부터는 손 쉽게 납품기회를 얻을 수 있으므로 일단 소규모일지라도 납품기회를 확보해야 함.
ㅇ 소비자 금융의 제공
- MRI와 같은 고가의 의료장비는 소비자 금융제공이 필수적임. 경쟁업체인 EU나 중국업체들은 파격적인 조건의 할부 금융이나 소비자금융을 제공하므로 우리 기업들도 국내 금융기관이나 보험회사들과 연대해 현지 바이어들이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소비자 금융제공이 필요함.
ㅇ 규격인증 취득은 필수
- 의료기기의 경우는 안전성과 표준화 여부가 각종 인증획득여부로 결정되므로 CE마크 등 의료기기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인증을 취득해야 불가리아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음.
- 만일 인증을 취득하기 전이라면 현지 에이전트와 협력해 조속한 시일 내에 인증을 획득해야하며 상대적으로 불가리아에서 인증을 취득하는 것이 여타 EU국가에서 인증을 취득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손 쉽게 취득할 수 있음.
ㅇ 가격 경쟁력의 확보
- 불가리아와 같은 시장은 가격에 민감한 시장이므로 가격경쟁력을 필수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함. 특히 현지 수입상들은 의도적으로 중국제품과의 차별성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며 중국산과의 가격경쟁력을 자주 질문하므로 이에 대한 명백한 설명이 필요함.(중국산에 대한 장점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키고 차별성에 대한 설명이 필요)
ㅇ 빠른 인도조건
- 한국의 의료기기가 현지에 진입하는데 가장 큰 현안과제 중의 하나임. 대부분의 EU산 경쟁사들의 DELIVERY가 1주일 이내인 반면에 한국산은 평균 45~60일이 소요되므로 EU 내 물류기지 신설이나 STOCK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함. 신속한 딜리버리와 납품기한 존중은 현지 마케팅에 많은 영향을 주는 요소임.
ㅇ 적극적인 마케팅 및 홍보활동
- 현지 시장의 특성상 어느 지역보다 더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이 매우 필요함. 전문지 광고나 전시회를 이용한 이벤트 홍보도 필요함.
- 특히 이메일이나 광고 등의 간접적인 방법보다는 전시회나 무역사절단 행사 참가 등 면대면 접촉을 통한 직접마케팅 방법이 매우 중요하고 효과도 직접적이므로 가급적 많은 비용이 소요되더라도 불가리아 의료기기 및 치과기자재 박람회와 (매년 5월초 개최) 같은 관련 전시회에 참가하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함.
정보원 : 불가리아 보건부, EIU 추정치, 불가리아 통계청, KOTRA 소피아KBC 보유자료 종합
출처 : KOTRA Sofia
기사원문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80&CONTENTS_NO=1&bbsGbn=243&bbsSn=243&pNttSn=100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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