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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핫이슈] 카카오 계열 블록체인 업체들 수난시대

KBEP 2022. 10. 25. 10:46
  • 강진규 기자 
  •  입력 2022.10.24 07:30

업비트 '카카오 먹통' 수수료 보상
휘청이는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 생태계
경찰, 김상철 한컴 회장·한컴위드 압수수색...코인 시세 조작 의혹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지난달 말 부산에서 열린 UDC 기자간담회에서 두나무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www.digitaltoday.co.kr)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주가 하락에 서비스 장애까지 발생하면서 카카오 계열사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들 역시 최근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카카오 계열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카카오 서비스 오류로 인해 로그인 및 거래 장애를 겪은 이용자의 수수료를 보상하기로 했다. 보상은 비트코인으로 이뤄지며 오는 2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았다. 

⦁ 업비트 '카카오 먹통' 수수료 보상한다…21일까지 신청 접수

앞서 지난 15일 카카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면서 카카오톡 등과 연계된 업비트 로그인 서비스도 중단됐다. 이에 업비트 사용자들의 불만이 확산됐고 업비트는 로그인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이어 보상 대책까지 내놓은 것이다. 업비트는 지난 15일 오후 3시 20분부터 16일 오전 11시 5분 사이 업비트 로그인에 실패한 회원을 대상으로 수수료 페이백 및 손실분 보전 신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업비트는 해당 기간 내 손실이 발생한 것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증명할 자료와 손실분 발생 사실 및 액수를 입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증빙자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 생태계도 각종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클레이튼 생태계가 공시 없이 지속되는 대량 현금화, 운영사 크러스트의 미흡한 투자 성과, 낮은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운영위원회)의 이해도, 중앙집중화된 소통 문제 등으로 지속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 휘청이는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 생태계…타개책 없나

클레이튼에는 클레이튼 그로쓰 펀드(Klaytn Growth Fund, KGF)와 클레이튼 임프로브먼트 펀드(Klaytn Improvement Fund, KIF)라는 제도가 있다. KGF는 클레이튼 자체 가상자산 클레이를 프로젝트에 지급해 클레이튼 기반 디앱 개발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77건의 투자가 집행됐다.  

그러나 대체불가토큰(NFT), 디파이 등 클레이튼이 공식 미디움을 통해 밝힌 지원한 프로젝트 중 현재까지 운영 중인 프로젝트는 소수에 불과하다. 

10월 들어서만 커뮤니티에서 공론화된 공시 없이 거래소이 이체되어 현금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KGF 물량만 약 1346만 클레이가 넘는다. 17일 기준 클레이 시세로 계산하면  약 27억원에 해당한다. 해당 펀드 지갑에서 거래소로 하루에 여러 차례 매도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이를 문제삼고 있다. 

또 KIR 지갑에서 이달 들어 바이낸스로 출금해 현금화된 것으로 추정된 물량은 751만 클레이 이상이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15억원 이상이다.  

KGF, KIR은 지속적인 대량 현금화에 이어 트랜잭션 발생 없이 계속해서 지갑 물량이 늘어나고 있단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또 클레이튼 재단은 홀더들에게 KGF 투자 내역, 소각 여부 등을 정기적으로 투명하게 공지하겠다고 밝혔으나 한 번도 커뮤니티에 투자 내역 등이 공유된 적이 없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의 반발에 클레이는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해 17일 기준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상위 100개 가상자산 중 지난 일주일 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가상자산을 기록했다. 클레이는 지난 일주일간 24.24%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김상철 한컴 회장. [사진: 한글과컴퓨터]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www.digitaltoday.co.kr)

아로와나토큰과 관련해 경찰이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과 한컴위드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과 관련해 20일 한컴 지주사인 한컴위드와 김 회장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 경찰, 김상철 한컴 회장·한컴위드 압수수색...코인 시세 조작 의혹

지난해 10월 JTBC는 제보자와 김 회장 대화 녹취를 인용해 아로와나토큰 실소유주가 김 회장이라는 이면계약이 있고, 김 회장이 자신의 아들을 토큰 관리자에 앉히려 했고 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한컴 측은 JTBC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이후 경찰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김 회장을 입건해 수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컴과 아로와나테크 등의 자금 흐름을 추적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아프리카티비]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www.digitaltoday.co.kr)

국내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업체 아프리카TV가 가상자산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아프리카TV 블록체인 자회사 프리메타가 블록체인 서비스 전문 기획자를 채용하고 있다. 

⦁ [단독] 아프리카TV, 가상자산 발행 검토...상표 등록은 퇴짜

채용 공고에 따르면 기획자는 아프리카TV 블록체인 기반 웹서비스 기획, 블록체인 지갑, NFT 및 토큰 정책 분석, 수립, 기획 등을 담당하게 된다. 

프리메타 홈페이지에는 아프리카TV가 구상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멀티 플랫폼 관련 설명이 있다. 아프리카TV 자체 메타버스 프리블록스, 자체 NFT 마켓 AFT 마켓, 자체 탈중앙화 이코노믹스 사랑코인 등이다. 프리메타는 사랑코인이 어드바이저 (할당 물량이나)  프라이빗 세일 없이 오직 이용자들만을 위한 토큰이라고 언급했다.  이중 프리블록스는 베타 버전이 출시됐고, AFT 마켓은 이미 운영 중인 상황이다. 

한편 아프리카TV는 지난해 7월 특허청에 에이브이토큰이라는 NFT 관련 가상자산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와 관련 특허청은 지난 12일 아프리카TV에 "일부 지정상품 명칭이 불명확하거나 상품분류가 잘못 기재됐다"며 거절의견이 들어있는 의견제출통지서를 발송했다. 

메신저 앱 디스코드가 가상자산 프로젝트들 사이에 각광을 받으며 새로운 가상자산 메인 커뮤니티로 급부상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여러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은 디스코드를 주요 커뮤니티로 활용하고 있다.

⦁ 디스코드, 가상자산 프로젝트 커뮤니티로 급부상...비결은?

카카오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네이버 관계사 라인 블록체인을 비롯한 대기업 관련 프로젝트들부터 소규모 NFT, 디파이 프로젝트들 역시 디스코드를 주요 커뮤니티로 이용하고 있다.

아로와나토큰, 실타래 등 일부 국내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은 아예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오픈 카카오톡 채팅방을 폐쇄하고 디스코드를 메인 커뮤니티로 사용하고 있다. 

디스코드는 지난 2015년 출시된 음성, 채팅, 화상통화 등을 지원하는 인스턴트 메신저다. 본래 모바일 게임에 활용하기 위해 출시된 메신저인만큼 주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디스코드가 가상자산 인기 커뮤니티로 급부상하는 이유로 편의성을 꼽고 있다. 디스코드는 운영사가 임의로 다양한 주제의 게시판을 손쉽게 만들어 의사소통할 수 있다. 또 재단이 발행한 토큰이나 NFT 보유 인증 이용자만 소통 가능한 게시판 등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이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코인에이지 유튜브 갈무리]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www.digitaltoday.co.kr)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도주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지난 18일 권 대표는 로라 신의 암호화폐 팟캐스트 방송 언체인에 출연해 "검찰이 형사 재판 절차를 통해 새로운 규제를 만들려고 하는 방식에 조금 실망했다"고 말했다. 

⦁ 권도형 "도주설 사실 아냐…지금 어딘지 밝히긴 어려워"

그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인터폴은 국내 검찰의 요청에 따라 그를  상대로 적색수배를 발령했다. 지난 5월 그가 설계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루나, 테라USD가 1달러 가치 연동을 잃고 몰락하면서 약 400억달러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권 대표는 구속영장을 본 적이 없으며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가 모두 언론에서 보고 들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증권이 아니기 때문에 자본시장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게 정부의 입장이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자신이 도주하고 있지 않으며 규제당국과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지난 9월 싱가포르 당국이 그가 떠났다고 밝힌 이후 권 대표의 현재 위치는 오리무중인 상태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전북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 발급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고팍스는 지난 2월 11일 전북은행과 처음으로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8월 11일 계약만료로 인해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유효 기간은 오는 2024년 8월 11일까지다. 

⦁ 고팍스,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2024년까지 2년 연장

실명계좌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원화마켓을 운영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하는 조건 중 하나다. 현재까지 시중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체결해 원화마켓을 운영 중인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개사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 NF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코빗,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NFT 사업 협력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기관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의 여러 가지 아동 보호 프로그램에 NFT를 활용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제반 업무 제휴 형태로 협력할 방침이다.

[사진: 람다256]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www.digitaltoday.co.kr)

블록체인 전문 기업 람다256이 운영하 NFT 마켓플레이스 ‘사이펄리(CYPHRLY)’는 일본 만화 거장 ‘나가이 고’의 메카닉 시리즈 NFT를 선보인다.

⦁ 마징가Z NFT 나온다...사이펄리, 투니플레이와 발매 계약

메카닉 시리즈 NFT는 싸이펄리와 협업하는 모바일 게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개발사 ‘투니플레이’가 ‘나가이 고’ 작품 라이선스를 관리하는 다이나믹 기획과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에 기반한다.

사이펄리는 마징가Z, UFO로봇 그렌다이저 등 ‘나가이 고’ 작품 캐릭터들을 NFT로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디파이(DeFi) 시장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민간 부문의 가상자산 산업이 보다 모범적인 사례를 형성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영란은행의 수석 고문인 캐롤린 윌킨스(Carolyn Wilkins)는 이날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의 블록체인 연구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디파이 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탈중앙화 금융이 탈중앙화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 영란은행 "탈중앙화 금융이 탈중앙화돼 있지 않다" 일침

윌킨스 고문은 "작업증명 및 지분증명 시스템의 권력 집중화를 비롯해 탈중앙화 금융을 표방하는 디파이 역시 구조적인 모순을 내포하고 있다"라고 운을 떼었다. 

그는 "디파이가 신뢰 네트워크 구축보다 돈 되는 비즈니스가 먼저 고려되는 것이 문제"라며 "이러한 내부 모순이 투자자 사이의 신뢰를 약화시키며 결과적으로 디파이 서비스 전체와 고객, 재정적인 파국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상자산 거래를 불법화하고 있는 중국과 달리 홍콩은 적극적인 규제 철폐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 합법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홍콩 "중국과 다르다. 암호화폐 거래 합법화해야…"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홍콩은 지난 반세기 가까운 기간 동안 아시아의 대표적인 금융 허브 역할을 해왔다. 현재도 홍콩은 중국 본토로부터 행정, 입법, 사법 권한이 독립된 특별행정구인 만큼 예외적인 규제 철폐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가상자산 허브로서의 위상을 갖추겠다는 것이 홍콩의 목표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HKSFC)의 핀테크 부문 책임자인 엘리자베스 웡은 "홍콩 정부가 중국이 없는 방식으로 가상자산을 규제하는 자체 법안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체 법안은 개인 투자자가 직접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게 허용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또 대체불가토큰(NFT)과 메타버스 같은 신기술을 적극 포용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동안 암호화폐 거래를 전문 투자자로 제한했던 규제안에 비하면 상당히 변화된 입장이다.

마스터카드 [사진: 픽사베이]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www.digitaltoday.co.kr)

마스터카드가 '크립토 소스'라는 금융기관이 가상자산 거래 및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 마스터카드, 기관 대상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가상자산을 구입하거나 보유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위해 마스터카드가 자체적으로 만든 가상자산 보안 솔루션을 적용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마스터카드와 파트너사인 팍소스 트러스트 컴퍼니의 합작으로 올해 4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팍소스는 지난 2020년 말 가상자산 서비스를 시작한 페이팔에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분석 기업 코인큐브(Coincube)가 2022년 3분기 전 세계 가상자산 친화국가 순위를 발표했다. 

⦁ 암호화폐 친화 국가 1위 독일…한국 14위, 일본 27위

친가상자산 국가 1위는 독일이 꼽혔다. 독일은 지난 1분기부터 2분기, 3분기까지 연속으로 친가상자산 국가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공동 1위였던 미국은 7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움직임이 반영됐다.

2위는 유럽 블록체인 허브 국가를 꿈꾸는 스위스가, 3위는 호주, 4위는 UAE, 5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6위는 말레이시아, 7위는 미국, 8위는 홍콩, 9위는 바하마, 10위는 대만이 선정됐다. 10위권 내 아시아 국가가 5개나 자리하는 등 아시아 지역의 가상자산 선호도가 선명히 드러났다. 한국은 종합 14위에 자리를 잡았으며, 일본은 27위에 그쳤다.

종합 순위와 별도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관련 기업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 싱가포르, 영국, 스위스, 캐나다, 홍콩, 중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순이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www.digitaltoday.co.kr)

기사원문 :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3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