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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돈 탭스콧 글로벌 최고 석학과 국내 융합연구 최고 석학과 만남

KBEP 2022. 10. 20. 07:17

등록 2022.10.19 11:50:47

기사내용 요약

한국미래융기원·한국과총 주최 토크콘서트 개최
"블록체인은 웹 3.0의 핵심기술, 한국이 SSI 실현 첫 국가가 되도록 관심"

[수원=뉴시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와 함께하는 블록체인 토크콘서트'에서 블록체인의 세계적 권위자인 돈 탭스콧과 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 정명규 원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 제공) 2022.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블록체인 혁명' 저자이자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돈 탭스콧'(don tapscott)이 우리나라를 찾아 블록체인을 통해 디지털 미래 교육과 미래 일자리를 전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블록체인의 세계적 권위자인 돈 탭스콧을 초청해 '글로벌 리더와 함께하는 블록체인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돈 탭스콧은 미래를 꿰뚫어보는 탁월한 통찰력을 가진 미래학자이자 세계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가로 정평이 나 있다.

 '워싱턴 테크놀로지 리포트'는 돈 탭스콧이 마샬 맥루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분야 권위자'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전 세계 주요 국가와 기업들이 디지털 전략을 세울 때 자문을 받기 위해 가장 먼저 찾는 사람 중 한 명으로 불린다. 캐나다 출생으로 1947년 6월 1일 태어나 지금까지 총 16권의 책을 저술해 500만부 이상 판매 기록을 세웠다.

특히 1992년에 저술한 '패러다임 시프트'는 새로운 경영 개념을 만드는 데 영향을 미쳤다. 1995년에 쓴 '디지털 경제'는 인터넷의 변화적 특성에 대한 사업을 변혁시켰다.

 

이른바 'N세대'(Net Generation),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라는 용어를 대중화하는 데 기여했다. 그의 아들인 알렉스 탭스콧과 '블록체인 혁명'을 공동 집필하기도 했다.

기조 강연을 통해 돈 탭스콧은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참으로 어려운 시대인 동시에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 시대"라며 "도전 과제에 응전하고 새로운 과제를 포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웹 3.0의 핵심 기술로, 웹 1.0과 웹 2.0이 정보를 중심에 뒀다면 웹 3.0은 가치(자산)의 교환을 전제로 한다"며 "자신의 흔적이 웹상에 부스러기로 남아 있던 이전 웹 시대와 달리 웹 3.0 시대는 자기주권신원(SSI)이 등장해 여러분이 생성하게 되는 데이터를 본인이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이 SSI를 실현하는 첫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위정자들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수원=뉴시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와 함께하는 블록체인 토크콘서트'에서 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 정명규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 제공) 2022.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자기주권 신원증명은 현재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중앙집중식 신원증명'과 대조되는 개념으로, 신원 정보의 소유 및 이용 권한을 신원 주체인 개인이 갖는다.

돈 탭스콧은 "원데이터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블록체인은 아주 높은 금전적 가치를 가진 새로운 기술"이라며 "중앙집권화된 금융 외에 산업, 기후위기 등 다양한 분야에 탈중앙화 기술인 블록체인이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를 주최한 정명규 원장은 "블록체인은 다가올 미래 사회의 각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확신한다"며 "돈 탭스콧이 제시하는 블록체인을 통해 미래 교육과 미래 일자리를 정확하게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융합기술연구원은 2019년 설립 이후 다학제간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 아래 단일 기술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문제를 여러 분야 기술을 활용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융합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실질적 사회 기여에 목적을 둔 연구기관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문학과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농수해양학, 의학, 예술체육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연구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역량을 토대로 지역·사회·국가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핵심 연구분야를 선정해 융·복합 연구, 산·학·연·정 협력을 통한 공동연구와 사업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외부 참여자들과 함께 우리 사회의 난제를 해결하고, 미래 선도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수원=뉴시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와 함께하는 블록체인 토크콘서트'에서 블록체인의 세계적 권위자인 돈 탭스콧과 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 정명규 원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 제공) 2022.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출처 : 뉴시스

기사원문 : https://newsis.com/view/?id=NISX20221019_000205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