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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아산 경찰병원 설립' 공약에도 20개 지자체 유치전

PANAX 2022. 8. 24. 10:52

은현탁 기자 hteun@daejonilbo.com

입력 2022.08.10 11:26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로 거론되는 아산 경찰타운. 사진=안산시 제공 출처 : 대전일보(http://www.daejonilbo.com)

전국 20여 개 지자체가 경찰병원 분원 유치전에 뛰어든 가운데 충남 아산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 연말 확정될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 공모에 충남 아산을 비롯 강원도 춘천·원주·홍천·화천·횡성·동해, 경남 창원·하동·함안 등 전국 20개 기초 자치단체가 응모해 지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남 아산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집에 '충남 아산시 경찰학교 부지 내 국립경찰병원 설립'이라고 명시돼 있어 0순위 후보지나 다름없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보면 '충남은 국립병원이 없고 서북권의 의료는 수도권에 의존하고 있어 공공의료기관의 균형 있는 배치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전국의 지자체들이 다투어 경찰병원 유치에 뛰어들고 있다. 강원 춘천시는 학곡지구 공공용지 부지 2만 8190㎡에 550병상을 확충해 700여 명의 의료인력을 투입하는 조건으로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경남 하동군은 남해고속도로 진교IC 주변 5만 6727㎡로 후보지로 결정하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경남 창원시는 국립경찰병원 분원을 유치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적절한 부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충남 아산은 꾸준히 경찰병원 분원 설치의 당위성을 주장하면서 다른 지자체들보다 한발 앞서 유치에 나섰다.

충남 아산시갑을 지역구로 둔 이명수 의원은 지난해 8월 경찰병원 분원 설립을 위한 '국립경찰병원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금년 예산에 국립경찰병원 사전타당성 조사비 2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충남연구원은 아산에 경찰병원이 들어섰을 경우 기대 효과를 분석·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충남 아산은 경찰대학교와 경찰인재개발원 등 경찰 타운이 자리하고 있어 제2 경찰병원의 최적지로 꼽히며, 아산에 경찰병원을 건립하면 경기 남부권과 충청권 1000만 명 이상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충남도는 충남 아산시 초사동 일원에 총사업비 25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만 200㎡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제 2경찰병원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은현탁 기자 hteun@daejonilbo.com

출처 : 대전일보(http://www.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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