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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SWIFT "며칠내 대러제재 이행"…유럽당국과 논의 착수

KBEP 2022. 2. 28. 08:36

입력 : 2022.02.27 15:41:58   

SWIFT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는 26일(현지시간) 러시아를 결제망에서 퇴출하는 서방 국가의 제재와 관련해 "법적인 지침에 따를 예정"이라며 수일 내에 제재를 이행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SWIFT는 이날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보낸 성명에서 "조치 대상(러 은행)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유럽 당국과 논의에 착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벨기에에 본부를 둔 SWIFT는 유럽·벨기에의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앞서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캐나다 등은 이날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러시아 은행 일부를 SWIFT에서 퇴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SWIFT 퇴출은 러시아에 큰 타격을 가할 수 있지만 부작용도 각오해야 하는 금융제재의 '핵 옵션'으로 거론돼 왔다.

구게은행간통신협회 SWIFT

1973년 15개국 239개 은행을 연결해 처음 출범한 SWIFT는 이제 200여개국 1만1천개 은행의 핵심 연결망이다.

여기서 배제된 러시아 은행은 국제 금융 시장 접근이 극도로 제한된다.

제재 대상 은행과 거래하는 기업·개인은 수출 대금을 받거나 수입 대금을 지불하는 등 해외 거래가 사실상 힘들어진다.

브루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SWIFT 차단이 '금융 핵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러시아 은행의 금융 거래가 대부분 제한되고 러시아의 수출입도 효과적으로 차단될 거라고 밝혔다.

이번 제재는 러시아의 일부 은행을 대상으로 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 행위가 중단되지 않는 경우, 제재를 더 확대할 여지를 열어둔 셈이다.

 

러시아 스위프트 배제' 촉구하는 독일 시위대

[연합뉴스]

 

출처 : 매일경제

기사원문 :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2/185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