Майка

youtube.com/@maikabg

지식창고,뉴스/제약 바이오

마만큼 좋은 마잎 ‘항산화물질 풍부하네’

KBEP 2021. 11. 4. 06:53

- 농촌진흥청, 마 유용물질 분석부산물 활용 가능성 활짝 -


보 도 자 료
2021113(조간)부터 보도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랍니다.
* 인터넷, 방송, 통신은 11211시부터 보도 가능
배포일시 2021.11. 2.(4) 담당부서 유전체과
담당과장 안병옥 과장
(063-238-4551)
담 당 자 김정구 연구사
(063-238-4566)

 

 

마만큼 좋은 마잎 항산화물질 풍부하네
- 농촌진흥청, 마 유용물질 분석부산물 활용 가능성 활짝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 건국대학교와 함께 국내에서 재배되는 (산약)의 유용물질을 분석한 결과, 마잎에도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것을 확인했다.

마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중요한 식량작물 중 하나로, 한의학, 식품학 등 분야에서 약리 작용과 영양적 특성이 보고돼 있다.

염색체 수가 매우 많고 유전체 구조가 복잡해 유전체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나 학계와 지방농촌진흥기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연구하게 됐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주로 재배되는 단마, 둥근마 등을 대상으로 생리활성 물질 종류, 함량, 생합성 유전자 발현 분석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오믹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분석 결과, 마잎의 페놀성 항산화물질 함량이 우리가 먹는 덩이줄기(괴경)보다 3.64.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잎 100g당 페놀성 항산화물질 함량은 단마 53mg, 둥근마 38mg이다.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토마토가 100g당 최대 60mg의 항산화물질을 가지고 있다.

둥근마 잎에서는 하이드록시타이로솔(hydroxytyrosol-O-glucoside), 아피제닌(apigenin-O-rhamnoside), 루틴(rutin) 등 항산화물질이, 단마 잎에서는 에피카테킨(epicatechin), 루테올린(luteolin) 유도체, 캠페라이드(kaempferide), 페난트렌(phenanthrene) 등 항산화물질 함량이 높았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마를 재배할 때 버려지는 마잎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 1톤당 300500g의 페놀성 항산화물질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얻은 페놀성 항산화물질은 식품에 항산화성분을 보강하거나 건강기능식품의 소재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해외 학술지 ‘Plants’ (IF 2.762)에 게재됐으며, 마 유용물질 생합성과 함량 조절 등 후속 연구를 추진 중이다.

 

농촌진흥청 유전체과 안병옥 과장은 이번 연구는 농생명자원의 오믹스 빅데이터 분석 연구를 통해 농업부산물로 버려지던 자원의 가치를 높여 재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이충환 교수는 최신기법인 대사체연구를 통해 마의 기능성 물질의 생산을 분석하면서 실용성을 기대할 수 있는 결과를 얻게 돼 보람 있었다.”라고 밝혔다.

 

참고자료(산약) 유용물질 분석


보도자료 관련 문의나 취재는
농촌진흥청 유전체과 김정구 농업연구사(063-238-4566)에게
연락 바랍니다.

<참고자료>

(산약) 유용물질 분석

 

(산약)

마는 마목 마과에 속하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며 동북아시아 원산임.

산약(山藥), 산우(山芋), 서여(薯蕷), 참마 등으로도 불리며, 영어명은 chinese yam, 또는 cinnamon-vine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식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yam과 유연종임

학명은 Dioscorea polystachya 또는 Disocorea batatas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에서 100여 개 자원 보유하고 있으며, 형태에 따라 장마, 단마, 둥근마, 열대마, 부채마 등으로 분류함

염색체 수가 매우 많고 유전체 구조가 복잡하여 현재까지 마의 유전체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알려진 염기서열은 124개 유전자에 불과하며 분자생물학, 생화학적으로 기초적인 것들에 국한됨

 

2. 마의 이용과 효능

과거에는 중요한 식량작물이었으며, 어지러움증, 두통, 소화불량, 위장장애, 당뇨, 기침, 폐질환 등에 효과가 있고 자양강장, 진정, 체력보강, 담 제거, 신장기능 강화, 혈중 콜레스테롤 강하 등 여러 가지 약리효과가 알려져 있음

한의학, 식품학 등의 분야에서 약리 작용과 영양적 특성이 보고되어 있음. 국내산과 아프리카산 마의 비타민, 뮤신(mucin)의 함량 차이 등이 보고되어 있음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인 글루코만난(glucomannan), 뮤신, 아르기닌, 콜린 등이 함유되어 있어 혈중 혈행 저하 및 생리활성 기능을 갖는 것이 알려져 있음

 

3. 국내외 마 재배 현황

전국 연간 마 생산량은 5,000톤 내외로 약 절반이 경북 안동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재배면적 기준으로는 전국의 70% 내외임. 10a (1,000)당 평균소득은 400만 원 내외임

마의 근연종인 얌과 카사바가 서부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의 중요한 식량작물로 인정받고 있으며 재배, 생리, 분자생물학, 병리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음

최근 한국, 일본, 중국 공동으로 고구마 유전체 연구가 수행되고 있음

2018년 기준, 유럽의 서류(薯類) 시장 규모는 1억 유로 내외이며 최근 10년간 약 5배 성장하였음

 

4. 마의 유용물질 분석 결과

잎 조직 100g당 단마는 53mg, 둥근마는 38mg의 페놀성 항산화물질을 함유하는 것을 확인함

잎의 항산화활성이 뿌리의 1.72.2, 특히, 페놀성 항산화물질의 함량은 3.64.1배 높음. 항산화물질 함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8월 하순이었음

토마토 과실 100g당 페놀성 항산화물질 함량이 최대 60mg 내외인 것과 비교하여 상당히 높은 함량이며, 버려지는 마잎 톤당 300500g의 페놀성 항산화물질을 얻을 수 있음

 

 

출처 :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