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완 기자
- 입력 2021.03.12 15:06
언 땅 풀리면 곧바로 파종
파종 전 종자소독 실시
파종 후 두둑면 다져줘야
지난해 가을에 인삼 종자 파종과 본밭에 이식을 하지 못한 농가는 봄철을 맞아 적기 파종과 이식, 세심한 포장관리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봄철 인삼 파종 및 이식 요령’을 알렸다.
전북도농기원에 따르면 봄철 인삼 파종과 이식은 얼었던 땅이 해동하기 시작하면 조기에 파종을 해야하고, 파종 및 이식한 밭은 봄 가뭄으로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포장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전북의 경우 인삼종자 파종 및 이식은 준산간지인 진안, 무주, 장성 지역은 4월 상순, 평야지인 정읍, 고창, 김제 지역은 3월 하순까지 마쳐야 종자 발아가 잘되고, 이식한 인삼의 새싹이 잘나와 수량 감소를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인삼 종자는 가을에 파종을 해야 발아율을 높일 수 있으나, 가을철 잦은 강우와 일손부족으로 봄에 인삼 종자를 파종할 경우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일찍 파종해야 한다. 파종시기가 늦을 경우 봄 가뭄에 의한 수분 부족으로 결주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파종할 종자는 파종 2~3일 전에 종자를 개갑용기에서 꺼내어 씨앗을 맑은 물로 씻은 다음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파종 전에 농약잔류성이 없는 적용약제를 사용해 종자소독을 해야 모잘록병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종자를 파종 후에는 흙을 1.5cm로 덮어주고 두둑면을 잘다져 줘야 봄 가뭄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인삼 종자를 파종하거나 모종삼을 이식 후에는 반드시 볏짚 등으로 두둑상면을 잘 덮어 수분증발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종자발아 및 출현 시기에 가뭄으로 수분이 부족할 때에는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경사지 밭이나, 사질토양의 경우에는 반드시 관수를 해줘야 한다.
박정완 기자 k55park@naver.com
출처 : 농업인신문(http://www.nongup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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