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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 화장품시장 2027년 4.2억弗 육박

KBEP 2020. 12. 22. 17:12

지난해 2.5억弗서 연평균 6.5% 준수한 성장 지속

이덕규 기자 labcd@beautynury.com2020-12-21 15:33:00

글로벌 프로바이오틱 화장품 시장이 2020~20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6.5%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억5,25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한 이 시장이 오는 2027년이면 4억1,810만 달러 볼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이달들어 공개한 ‘제품별, 유통경로별, 지역별 및 영역별 프로바이오틱 화장품 시장규모, 마켓셰어, 트렌드 분석 및 2020~2027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는 기능식품(dietary supplement)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가 높아짐에 따라 화장품 분야에서도 프로바이오틱스를 원하는 수요가 고조되면서 프로바이오틱 화장품시장이 성장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프로바이오틱 화장품은 피부유형에 상관없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여드름, 주사 또는 주사비(酒筱鼻: 붉게 달아오른 얼굴과 혈관확장을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증상, 딸기코 등), 습진 및 만성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프로바이오틱에 대한 인지도가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 여드름, 손상된 피부, 피부 트러블(breakouts), 습진, 주사 또는 주사비 및 건선 등과 같은 피부 문제점들에 대한 프로바이오틱 화장품의 효용성이 소비자들에게 각인되기에 이름에 따라 이 시장이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요인의 하나로 힘을 보태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외모와 일상적인 피부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효과가 입증된 성분들을 함유한 화장품의 경우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을 기꺼이 치르고 있는 현실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으로 언급됐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다수의 화장품기업들이 프로바이오틱 화장품을 출시하면서 시장경쟁에 가세하고 나서기에 이른 현실에 주목했다.

 

비근한 예로 보고서는 스킨케어 웰빙 브랜드 ‘AIME’가 올해 1월 프로바이오틱 스킨케어 제품 ‘더 심플 스킨’(The Simple Skin)을 발매한 사례를 상기시켰다.

 

또한 다수의 브랜드들이 프로바이오틱 화장품시장에 공백이 존재함을 인식하고 신제품 개발이나 전략적 인수를 통해 그 같은 간극에 대응하는 데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또 다른 사례들로 지난 2017년 10월 글로벌 식품기업 케리 그룹(Kerry)이 프로바이오틱 기술기업 가네덴(Ganeden)을 인수해 자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예를 언급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중‧소 규모의 스킨케어 업체 또는 스타트업 컴퍼니들에 투자해 제품혁신과 포트폴리오 확대에 앞다퉈 나서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집고 넘어갔다.

 

구체적인 예로 보고서는 유니레버 그룹이 지난 2018년 1월 미생물군집(microbiome) 기반 브랜드 ‘갈리니’(Gallinee)의 지분 일부를 매입하면서 미생물군집 기반 스킨케어 제품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전례를 떠올렸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판데믹 상황이 스킨케어업계가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매장 폐쇄와 자가격리, 각종 규제조치들이 각국 정부에 의해 단행됨에 따라 매출이 크게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판데믹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동안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는 한가지 양상으로 소비자들이 베이직 스킨케어 제품들 위주로 눈을 돌리고 있고, 이 때문에 프로바이오틱 스킨케어 제품을 찾는 수요마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의 환경에서 소비자들의 성향이 뒷걸음치면서 가격이 저렴한 데다 폭넓은 접근성이 확보되어 있는 매스마켓 스킨케어 제품들을 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여드름, 흠 및 주름살 등 갖가지 피부 문제점들에 대응하는 성분들을 함유한 프로바이오틱 화장품의 효용성이 시장확대를 견인하는 핵심적인 요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임상적으로 효능이 검증된 제품들과 프로바이오틱 화장품의 효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향상되고 있어 차후 이 시장은 성장세를 거듭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작용이 최소한의 수준으로 수반되거나 거의 수반되지 않는 화장품이라는 장점 또한 차후 수요팽창을 기대케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프로바이오틱 화장품 포트폴리오가 확대일로를 거듭해 나갈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보고서는 시선을 돌려 제품별로 볼 때 프로바이오틱 화장품시장에서 2020~2027년 기간에 가장 발빠르게 성장한 분야로 헤어케어를 꼽았다.

 

머릿결, 거친 두피, 탈모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에 힘입어 헤어케어 부문의 성장세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염모제, 헤어세럼 및 기타 각종 모발 문제점 관련 솔루션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헤어케어 프로바이오틱 제품의 예로는 지난해 6월 선을 보인 ‘라이프 포스 프로바이오틱 헤어케어 컬렉션’(Life Force Probiotic Haircare Collection)의 프로바이오틱 두피 스크럽 제품을 들었다.

 

유통경로별로 보면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채널이 지난해 글로벌 마켓 프로바이오틱 화장품 매출실적의 39% 이상을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오프라인 매장들이 프로바이오틱 화장품 매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부분에서 보고서는 ‘세포라’와 ‘얼타 뷰티’ 등의 대형 소매유통기업들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오는 2027년까지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유통경로로 전자상거래 부분을 꼽는 데 보고서는 주저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폭넓은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인터넷 침투율(penetration)이 상승일로를 치닫고 있고, 다양한 제품구색과 낮은 경상비용 지출 등의 이점이 전자상거래 유통채널이 몸집을 불려 나가는 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 화장품의 전자상거래 채널로 보고서는 www.Amazon.com, www.Sephora.com, www.Nykaa.com  www.skinstore.com 등을 열거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의 경우 북미시장이 여드름이나 기타 다양한 피부질환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현실을 배경으로 34%를 웃도는 마켓셰어를 점유하면서 최대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에스티 로더’가 ‘퓨처리스트 하이드라 레스크 모이스처라이징 메이크업 SPF45’(Futurist Hydra Rescue Moisturing Makeup SPF 45)를 선보인 것을 비중있게 언급하고 넘어가기도 했다.

 

반면에 오는 2027년까지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지역으로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시장을 지목했다.

 

건강한 피부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고조와 제품혁신, 장기적인 피부 트러블 솔루션에 대한 니즈 증가 등을 밑거름삼아 괄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이유이다.

 

이밖에 보고서는 로레알 그룹이 지난 2017년 1월 ‘세라비’(CeraVe), ‘애크니프리’(AcneFree) 및 ‘앰비’(Ambi) 등의 스킨케어 브랜드를 캐나다 최대 제약기업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社(Valeant Pharmaceuticals International)로부터 13억 달러에 인수한 전례를 상기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