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불가리아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 선언
코로나19 확진자가 4천 명을 넘어선 스페인에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됩니다.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현지시간 13일 긴급 각료회의를 마치고 국가비상사태는 오는 14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2주간 이어집니다.
산체스 총리는 특히 "다음 주에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만명 선을 넘어서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확산 저지를 위해 군대를 포함해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불가리아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한달 동안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가 이끄는 불가리아 정부는 현지시간 13일 국가 비상사태 선포안을 의회에 제출했고, 의회는 만장일치로 비상사태를 의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불가리아 정부는 해외여행을 제한할 수 있으며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휴교령을 내릴 수 있게 됐습니다.
격리조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경찰력을 동원할 수 있는 권한도 갖게 됩니다.
당장 이날 불가리아 외교부는 이란 여행을 금지했으며, 스페인·프랑스·일본 등 8개국 여행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출처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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