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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부 해외수출 전방위 지원

KBEP 2010. 2. 2. 19:09

전자정부 해외수출 전방위 지원

정부보유 지재권 252개 공개… 전담센터 개설도

 
행정안전부가 전자정부를 차세대 수출 주력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보유한 252개 전자정부시스템의 지적재산권(저작권)을 기업에 공개하고, 해외수출 지원센터를 통해 전자정부 수출을 본격 지원한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정부종합청사 12층 회의실에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회장 이석채), IT서비스산업협회(회장 김신배), 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박한용),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회장 박동훈), KOTRA(사장 조익환)와 공동으로 전자정부 해외진출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IT기업이 대한민국 전자정부 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할 경우 지적재산권과 전자정부 주요 성과 등 홍보자료를 적극 제공함으로써 IT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소유해온 252개 전자정부 시스템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기업과 공유하게 된다. 또 전자정부 시스템 개발자는 물론 제3자도 전자정부 시스템을 수출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가 이번에 공개한 전자정부 시스템 지재권은 전자문서 및 전자문서유통시스템, 지방재정정보시스템,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 전자무역서비스, 수출입 물류 종합정보서비스, 전자문서 진본성 확보 및 검증시스템, 정부원격근무지원시스템 등 각 부처의 전자정부 시스템 252건이다.

해외진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처리하고 전자정부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등 전자정부 해외진출 전용 상담창구인 `전자정부 해외진출 지원센터'(센터장 정보화총괄과장)도 개설,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지원센터에서는 해외진출 전자정부시스템 지적재산권(저작권) 사용신청을 접수ㆍ처리하며 애로사항 청취, 전자정부 자료 제공 등 지원 업무를 일괄 처리한다.

한편 행안부는 정부간 정보화 국제교류협력이 IT기업의 해외진출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외 정보화 컨설팅, IT협력위원회 및 IT협력센터 운영 등에 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한국형 ODA 모형에 `정보화 ODA'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오는 3월에는 쿠웨이트 2차 정보화컨설팅이 예정돼 있으며, 상반기 중으로 중동EU지역 거점 확보를 위해 쿠웨이트, 가리아에 IT협력센터를 설립해 국내 IT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둔 개도국 정보접근센터 구축, 인터넷 청년봉사단 파견, 개도국 정보화 전문가 초청연수 등 정보화 ODA 사업을 한국형 ODA 모형으로 발전시켜 전자정부 해외진출 전략지역인 아프리카ㆍ중동ㆍ중남미 국가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강중협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전자정부 해외진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해 667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UN 전자정부 평가 1위 효과로 인해 1억달러의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전자정부 서비스가 세계 1위인 반도체, LED TV, 조선업 등과 어깨를 겨루는 대한민국 대표 수출상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