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 내비게이션시장은 변신 중
- PND 등장으로 저가·고가로 양극화 추세 -
□ 간이 내비게이션시장 증가 추세
○ 정확한 루트 안내·섬세한 디지털 방송영상·다양한 기능 등 고성능이 없으면 일본시장에서 카 내비게이션은 절대 팔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뒤집고, 최근 내비게이션의 선진국인 일본에서 간이 내비게이션인 PND(Personal Navigation Device)의 수요가 서서히 증가 추세에 있음.
○ PND란 액정화면이 4인치 정도로 작고 지도데이터를 본체 플래시 메모리나 외부 메모리에 보존하는 간이형 내비게이션을 말하는데, 06년도는 전 세계시장에서 연간 판매대수가 1000만 대를 넘었으며, 일본과는 달리 구미 등지에서는 네이게이션보다 PND가 주류를 이루고 있음.
○ 후지키메라총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간이 카 내비게이션시장은 2005년도는 2656억 엔이었으나, 연평균 17%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2011년에는 6962억 엔에 달해 2005년도 대비 2.6배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 이 조사에 따르면, 종래의 카 내비게이션에 비해 구미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는 5인치 이하의 이동형 타입 간이내비게이션 시장이 구미와 비슷한 형태로 일본에서도 확대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 2006년도부터 세계 각지의 업체에서 이 시장에 가세하고 있으며, 현재 주요 메이커로는 네덜란드의 TomTom, 미국의 Garmin, 대만의 MiTAC 등이 3강에 들고 있음.
- 일본에서도 2006년부터 시장을 의식하면서 소니가 먼저 시장에 합세했으며, 뒤를 이어 산요·파나소닉·파이오니아·쿠라리온 등이 참여하고 있음.
- 현재는 일본업체 제품이 성능면에서 조금 뒤쳐지고 있는 상황임.
□ PND의 메리트
○ 최근의 PND판매증가 원인은 기존 빌트형에 비해 장착이 간편하고, 들고 다니면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가격이 3만~7만 엔 대로 저렴하며, 기능면에서도 AV기능 등이 추가되는 등 빌트인 형태인 이전의 카 내비게이션과의 차이도 점차 줄어들어 액정크기 이외에는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에 기인함.
○ 특히, 10만 엔 이하의 PND 수요자는 주로 차량가격100만 엔 전후의 경자동차나 중고차 구매자이며, 내비게이션에 투자하는 금액을 차량가격의 10% 정도로 제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뒷받침해주는 형태가 되고 있음.
□ 시장출시 제품동향
제 품 이 미 지 |
제 품 사 양 |
제 품 명 : NV-U2 제조회사 : 소니 가격 : 59,800엔(세금포함, 소니스타일) 화면크기 : 4.8인치 특 징 : -20mm슬림보디 | |
제 품 명 : 미니고릴라 제조회사 : 산요 가 격 : 74,800엔(세금 포함) 화면크기 : 4.5인치 특 징 : 원섹(디지탈방송)기능 터치패널로 간단 조작기능 음성가이드 | |
제 품 명 : Mio C525 제조회사 : MiTAC 가 격 : 53,243엔(세금포함,아마존) 화면크기 : 4.3인치 특 징 : 원섹(디지탈방송)기능 터치패널로 간단 조작기능 충실한 AV기능 |
자료원 : 각사 홈페이지
□ 다양화되는 카 내비게이션
○ 드라이브 이외에 보행 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모델도 등장하고 있음.
○ MiTAC사의 ‘Mio Digiwalker C325’는 지진 시 피난정보를 탑재하고 있는 점이 주목받고 있음.
- 쇼문사의 ‘지진 시 귀가지원 맵’’의 데이터를 기초로 주요 도심부의 광역피난장소, 귀가지원역, 긴급지정・재해거점병원 등을 검색할 수 있음.
- 보행모드 뿐만 아니라, 자전거모드, 자동차모드를 선택해가며, 교통수단별로 검색이 가능한 것이특징임.
MiTAC 홈페이지 |
소니 홈페이지 |
○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PSP의 소프트 ’프로아틀라스 트라벨가이드(에디아)’는 현재 위치를 와이브로 전파정보를 이용해 파악하는 기술인 ’PlaceEngine’을 탑재한 보행나비소프트웨어로 인해, 지하 등 GPS 전파가 수신불가능한 장소에서도 내비게이션 사용이 가능함.
□ 내비게이션 시장 전망
○ 꾸준히 성장 중에 있는 이 시장은 향후 2만 엔 전후의 저가품 등장이 예상되며, 고가품도 9만 엔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PND는 저렴한 가격, 다양한 기능 등으로 점차 고가형 카내비게이션과 차이도 좁혀지고 있어서 앞으로 고급차 시장에 침투할 가능성도 예측되고 있음.
○ 한편, 20만 엔을 넘어가는 종전의 빌트인형 카내비게이션 시장은 보기 편한 3D화면, 충실한 AV기능, 휴대폰과 연계 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어서 더욱 고가에 고성능 제품의 출시가 예상됨.
○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일본의 내비게이션시장은 PND의 활약으로 인해 양극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10만~20만 엔 정도의 중저가형 기기는 시장을 잃을 것이며, 20만 엔 이상의 하이엔드기와 저가의 PND로 양극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일치된 의견을 보이고 있음.
자료원 : 닛케이 트렌드, 후지키메라총연, 리스폰스, MRI, 아마존, 소니, 산요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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