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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부상하는 해상풍력

KBEP 2007. 10. 6. 14:26

독일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부상하는 해상풍력

- 세계 풍력발전 비중의 30%로 최대 풍력발전 용량 보유국 -

- 1997년부터 해상풍력 개발계획 수립, 2개의 해상풍력단지 운영 중 -

 

 

 

 

 연간 매출액의 70% 이상은 수출 비중

 

 ○ 2006년 한해 독일 풍력산업 매출액은 60억 유로를 갱신했으며, 이 중 71%가 수출비중임. 현재 독일은 세계 최대 풍력발전용량 보유국으로 독일 내 신규 풍력발전단지가 설립될 공간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수출 등 해외진출 전략을 추구하고 있음.

 

독일 풍력산업 총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자료원 : DEWI-Deutsches Windenergieinstitut

 

 ○ 2007년 1월 기준 독일 내 풍력 발전용량은 총 2만621MW로 전 세계 풍력발전 비중의 약 30%에 육박해 세계 1위에 해당함.(전 세계 풍력발전용량 : 7만4223MW) 현재 총 1만8685개의 풍력발전기가(총 발전용량 : 2만622MW)독일에 설치돼 있으며, 이 중 2006년 한해에 2233개의 풍력발전기가  신규 설치됐음.

 

 

독일 내 풍력발전기 설치 추이

 

 

 ○ 독일 총 전기생산량 대비 재생에너지 비중은 11.8%이며, 이 중 풍력발전이 5.7%로 가장 높음. 독일정부는 재생에너지에 의한 전력공급 비중을 2010년까지 12.5%, 2020년까지 20%로 확대할 목표임. 이와 같은 시장 성장은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결돼 풍력분야의 종사자가 현재 7만 명에 이르며, 2020년에는 11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세계 풍력시장을 과점하는 독일의 풍력업체

 

 ○ 독일 풍력시장은 세계 풍력시장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주요 Market Player에 의해 움직이고 있음. 이 중 Enercon·Repower·Nordex·Fuhrlaender 등 4개의 독일업체가 독일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음.

 

 ○ 독일 풍력 내수시장의 성숙으로 인해 향후 독일업체의 해외진출이 더욱 증가할 것을 고려할 때, 이 독일업체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향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

 

세계 풍력시장 Market Player(2007년 1월 기준 시장점유율)

 Vestas

(덴마크)

GE Wind

(미국)

 Enercon

  (독일)

Gamesa

(스페인)

 Suzlon

 (인도)

Siemens

(덴마크)

 Repower

  (독일)

 Nordex

 (독일)

 Ecotecnia

  (스페인)

 27.9%

  17.7%

  13.2%

 12.9%

  6.1%

  5.5%

    3.1%

    2.3%

       2.1%

   자료원 : 독일연방풍력협회 유선인터뷰 등 무역관 자료 종합

 

 풍력산업의 신규 성장동력인 해상풍력   

 

 ○ 기존의 육상 풍력발전단지 분야에서의 수출이 현재 독일 풍력업계의 성장동력이라면 장기적인 성장전략은 해상 풍력발전단지에 대한 투자임.

 

 ○ 현재 독일의 북해 및 동해 지역에 총 40건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계획 중에 있으며, 이 중 21건에 대해서는 이미 정부의 승인허가가 확보돼 있는 상황임. 독일 연방정부는 2011년까지 1500MW, 2030년까지  2만~2만5000MW 발전용량의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목표로 발표했음.

  - DENA(Deutsche Energieagentur)의 전망에 따르면 2030년의 목표치 달성 시, 독일 전체 전기 공급량의 15%를 차지할 것임.

 

 ○ 현재 독일 내 설치된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실증연구단계의 2건으로 Rostock시 인근의 2.3MW 발전단지와(투자가 : Nordex사), Emden시 인근의 4.5MW 발전단지임(투자가 : Enercon사).

 

 ○ 해상풍력의 경우 발전기 제조기술에서 설치기술에 이르기까지 육상풍력과 대비해 고도의 기술을 요하며, 초기 투자비용 또한 높고 12개의 관할기관 허가를 득해야 하는 등 독일 정부의 승인 허가 절차가 상대적으로 복잡하지만 신규 고용창출효과(독일정부의 해상풍력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와 부품공급분야에서 약 1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발전 효율성과 기술개발면에서 경제적 이득효과가 막대해 독일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추진되고 있음.

 

 시사점 및 전망

 

 ○ 독일 정부는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저감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으며, 이는 독일의 교토의정서 하 온실가스 감축의무 비율인(2008~12년, 1차 공약기간) 21%보다 추가 8년 간(2012~20년) 19%를 초과해 감축하는 것을 의미함. 또한  최근 3월 EU회원국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EU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목표인 30%보다 10% 더 높은 것임.

 

 ○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시장이 이미 성숙기에 도달한 점을 감안할 때, 이와 같은 과감한 목표 설정은 CDM(청정개발체제)사업 및 해외 발전단지에 대한 투자와 관련장비 수출의 증대 등 독일기업의 해외진출 급증을 의미함.

 

 ○ 관건은 독일 풍력업계의 해외진출 전략을 활용해 고도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유망기업을 타깃기업으로 선정, 집중 기술유치를 하는 것임.

  - 풍력발전사업의 경우 크게 풍력발전소 턴키 수행, 풍력발전 기자재 제조, 풍력발전소 운영으로 나뉘어지는데, 이중 핵심 타깃기업으로 기자재(육상 및 해상 풍력발전단지용)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와 아직 한국의 경우 연구단계에 머물러 있는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를 목표로 기술유치가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 판단함.   

 

 

자료원 : 독일연방풍력협회, DEWI,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