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경제, 고속성장 지속 : 2분기 실적과 전망
- 내수시장 팽창에 따라 수입 지속 증가 예상 -
□ 예상을 뛰어넘은 2분기 성장률
○ 최근 10년간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폴란드 경제의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음. 폴란드 통계청(GUS)은 올 2분기 성장률을 6.7%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예상치보다 0.6% 포인트나 높은 것임.
- 1분기 7.4% 고성장에 이어 2분기에도 경기호조 지속
○ 최근 성장의 주된 동력으로는 국내수요와 투자지출을 들 수 있음.
- 통계청은 국내수요가 GDP 성장의 주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음.
- 한편, 전문가들은 2분기의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성장률은 주로 투자지출의 결과라고 분석
○ 한편, 폴란드 당국(통화정책委)은 경기과열에 따른 물가상승을 우려해 지난 8월 말 이자율 인상 조치를 취했는데 금리 인상은 올 들어 3번째임.
최근 수년간 실질 GDP 성장률
2002년 |
2003년 |
2004년 |
2005년 |
2006년 |
2007년* | |
1.0% |
1.4% |
3.7% |
5.3% |
3.3% |
6.1% |
6% 이상 |
자료원 : 폴란드 통계청(GUS)
주 : * 2007년은 전망치
□ 주요 부문별 동향
분기별 거시경제지표 동향 (전년동기 = 100)
구 분 |
2006년 |
2007년 |
|||||
1Q |
2Q |
3Q |
4Q |
1Q |
2Q | ||
GDP |
105.5 |
106.0 |
106.3 |
106.6 |
107.4 |
106.7 | |
국내수요 |
105.3 |
105.4 |
106.9 |
108.6 |
108.6 |
109.3 | |
민간소비 |
105.4 |
104.8 |
105.6 |
105.1 |
106.9 |
105.1 | |
총 고정자본 형성(투자) |
107.6 |
114.5 |
119.3 |
119.3 |
129.6 |
122.3 | |
소비자물가지수 |
100.6 |
100.8 |
101.4 |
101.3 |
102.0 |
102.4 | |
평균 월 실질임금 |
104.3 |
104.1 |
103.8 |
104.2 |
105.2 |
106.5 | |
실업률 (%) *분기말 |
17.8 |
15.9 |
15.2 |
14.9 |
14.4 |
12.4 |
자료원 : 폴란드 통계청
○ 국내수요(소비)와 투자가 성장을 견인
- 국내수요는 성장을 이끄는 주된 동력 : 2분기 증가율은 9.3%로 1분기(8.6%) 때와 마찬가지로 GDP 성장률보다 더 높았음.
- 총소비가 4.4% 증가했고, 이 중 민간소비는 5.1% 늘어나서 1분기(각각 5.7%, 6.9% 증가)에 비해 소비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음.
- 투자 지출은 여전히 20% 이상 신장되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음.
○ 올해 상반기까지 수출입은 모두 20% 이상 확대
- 지난 수년간 폴란드 경기를 주도한 수출은 상반기 중 22% 증가하는 호조세
- 상반기 수입도 24.7%나 증가 → 투자 확대에 따른 기계장비, 건설 기자재 수요 상승, 가처분소득 상승에 따라 소비재 수요도 확대
폴란드의 수출입동향
(단위 : 백만 달러, %)
구 분 |
2006년 상반기 |
2007년 상반기 |
|||
금 액 |
증감률 |
금 액 |
증감률 | ||
수 출 |
51,681.5 |
17.9 |
63,076.4 |
22.0 | |
수 입 |
58,317.7 |
17.7 |
72,728.9 |
24.7 |
자료원 : 폴란드 통계청
○ 인플레 우려에 따라 금리 상승세
- 8월 말 폴란드 통화정책위원회(RPP)는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 →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4.75%가 됐음.
- 올해 들어 이자율 인상은 4월, 6월에 이어 3번째인데,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음. : RPP는 최근 노동시장 여건상 임금의 지속 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
- 또한, RPP는 중기적으로 인플레가 목표치(2.5%)를 넘길 가능성이 목표치 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금리 인상 조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실업률 지속 하락
- 지난 7월말 기준 실업률은 12.2%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 지속 : 1년 전(2006년 7월 말 15.7%)에 비해 3.5% 포인트나 하락
- 정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10%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
□ 향후 전망
○ 경제전문가들은 최근 소비 증가율 둔화 추세에 따라 3분기부터 성장률이 다소 느려질 것으로 예측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체 성장률이 6%를 넘어설 것이라는데 견해가 일치함.
○ 실업하락∙임금 상승에 따른 소비 증대, 그리고 투자 급증에 힘입어 폴란드의 내수가 확대일로를 걷고 있는 바, 급증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당분간 수입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올해 상반기 수입이 크게 증가한 품목으로는 승용차(53%)·의약품(15%)·통신기기(199%)·트랙터(68%)·철강평판제품(70%)·화물차(50%)·전선․광케이블(21%)·플라스틱 일차제품(34%)·기계장비(20%대) 등을 들 수 있음.
○ 또, 폴란드는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EURO 2012) 준비를 위해 대형 건설 프로젝트(경기장, 도로·교통 인프라, 호텔 등) 착수에 적극 나서고 있는 바,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각종 건설 기자재 등에 대한 특수가 기대됨.
○ 한편, 폴란드 경제의 불안요인으로는 정치 불안정 고조(최근 연립정부 붕괴와 10월 조기총선 유력)·물가상승 압력(임금 상승을 못 따라가는 노동생산성)·우수·숙련 노동력 부족·재정적자 문제 등 개혁조치 지연·민영화 후퇴 등을 들 수 있음.
자료원 : 폴란드 통계청, ISI Emerging Market(유료 사이트), PNB Economic Review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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