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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재발 경고! 파주 돼지열병 발생, 48시간 이동중지 명령과 긴급 방역 대책

by KBEP 2025. 7. 17.

 

https://youtu.be/GNwxSCGwOrY?si=O2Yn74Nyb5_k_NSP

 

파주 돼지열병(ASF) 재발과 긴급 방역 대책 총정리


2025년 7월 16일,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에 위치한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반응이 최종 확진되면서 국내 양돈 산업에 다시금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ASF 확진은 올해 들어 4번째 발생이며, 국내 역대 53번째 발병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양주 사례 이후 약 4개월 만에 사육돼지에서 다시 발생한 것이어서 방역 당국은 물론 관련 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ASF 발생 경과 및 정부의 즉각적인 조치

이번 ASF는 폐사 신고가 접수된 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시료 채취 및 정밀 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5마리 중 3마리에서 ASF 양성 반응이 명확하게 나타나 심각성을 더했습니다. 확진 소식이 전해지자 방역 당국은 즉각적인 초동 방역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2025년 7월 16일 오후 8시부터 7월 18일 오후 8시까지 48시간 동안 파주와 인접한 4개 시·군(연천, 고양, 양주, 김포)을 포함하여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되었습니다. 이는 양돈농장은 물론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 관련 시설 종사자와 차량 모두에 적용되는 강력한 조치입니다. 이와 함께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의 방역대에는 총 54호의 양돈농장에서 약 10만 1천여 마리의 돼지가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되어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이해와 중요성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돼지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감염 시 폐사율이 거의 100%에 육박할 정도로 높습니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발생 시 살처분을 통해 확산을 막는 것이 유일한 방역 수단입니다. ASF는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양돈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에 정부와 농가, 그리고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향후 전망 및 대응 방안

이번 파주 ASF 재발은 야생 멧돼지 등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과 기존 방역 시스템의 취약점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방역 당국은 물론 각 농가에서는 철저한 차단 방역 수칙 준수, 외부인 및 차량 출입 통제, 소독 강화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또한, ASF는 작은 부주의로도 쉽게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국민들도 가축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불법 축산물 유통 근절 등에 동참하여 안정적인 국내 축산 환경을 유지하는 데 힘을 보태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