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은
- 승인 2025.06.29 10:12
- 오징어게임 테마 한국 문화 행사
- 불가리아 자원봉사자 수료식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는 푸르른 나무들로 여름의 시작을 알리며, 도시는 한층 더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띠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시민들을 위해 불가리아 지부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불가리아 지부는 지난 6월 21일 토요일, 불가리아 소피아 시내 ‘Triaditsa’ 스포츠 홀에서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한 특별 체험 행사를 열었다. 최근 들어 불가리아에서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불가리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준비되었으며, 참가자 모두가 즐겁고 뜻깊은 경험을 나누며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의 대표 게임들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줄다리기’, ‘5인 6각’ 등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한국형 놀이 문화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또 마인드 강연을 통해 루마니아 강성훈 지부장은 “한국이 가난한 나라에서 어떻게 큰 경제 성장을 통해 전 세계에 문화를 보급하는 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故 정주영 전 현대 회장의 일화를 통해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가능성을 믿고 도전하는 자세와 어둠이 먼저 찾아올 수 있지만, 그 뒤에는 낮처럼 밝은 소망도 함께 온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다음날인 6월 22일에는 오징어게임을 위해 봉사했던 자원봉사자들을 모아 수료식을 진행했다. 불가리아 지부에는 루마니아 강성훈 지부장을 초청해 진정한 리더십은 ‘할 수 없다’는 생각을 버리고, ‘할 수 있다’는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임을 강조했다. 또 우리는 죄인이었지만 예수님의 희생으로 우리가 영원한 속죄를 얻었다고 복음을 전했다.
이번 ‘오징어 게임’ 테마로 진행된 한국 문화 행사는 불가리아 지부가 추진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고 지역 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많은 청소년들이 건전한 활동을 통해서 밝고 건전한 에너지로 불가리아의 아름다운 장미처럼 물들게 할 것을 생각하니 큰 소망이 된다.
크리스 (오징어게임 참가자)
"이번 ‘오징어 게임 in 불가리아’ 행사를 주최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세심한 준비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모든 참가자가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밝은 미소와 친절한 도움으로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어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저는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한국의 정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 그리고 공동체 의식을 깊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불가리아 지부 및 한국 분들의 진심 어린 따뜻함은 제게 큰 위로와 영감을 주었으며, 이제 그분들을 가족처럼 느낍니다.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문화 교류가 이어져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이 귀한 기회를 만들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토니 (자원봉사자)
"오징어게임 행사에서 자원봉사를 한 것은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자원봉사자로서 우리는 모든 세부 사항에 온전히 집중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해야 했지만, 다행히 모든 일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큰 행사를 준비하며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힘을 모아 가능하게 된 것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소중하고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사를 즐기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가슴 뭉클한 일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의 환한 미소는 모든 자원봉사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보상이며, 결국 행복한 순간들이 우리를 하나로 모아줍니다."
출처 : 굿뉴스데일리(http://www.gndaily.kr)
기사원문 : https://www.gn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4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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