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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文化/침묵의 시간

0529 산티아고 순례길 30일차

by KBEP 2025. 5. 29.

오늘은
O Cebreiro에서   Triacastela 로 간다
21km이고 하산 구간 이다
어제 숙소예약관계로 O Cebreiro에서
2.3키로미터 아랫마을에서 묶어서
오늘 총 거리는 23.3km 이다
주로 하산 구간이다

42,000 보

숙소는
Pensión Garcia
Rúa do Peregrino, n°8, 27630 트리아카스텔라
에 예약했다
숙소는 싱글침대2개. 전용욕실등
오랫만에 아늑하고 좋다.

새벽 5시15분에 출발했다.
산정상에 오니 6시.
아직 이르다.
카페에 들러 모닝 커피를 한다.

카페에서
마라톤하는 한인분 그리고 이전의 한인여성분을 만났다.
일출은 목적지를 가면서 보겠단다
그러고는 6시경에 까페에서 출발했다.

우리는 기다려서 일출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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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까지 얼마 안 남았다.
언젠가 이 순례길도 끝이 나겠지

이제 며칠 안 남은 순례길을 걸으면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한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답은 못 찾았다
그러나 묵묵히 그 길을 걸어보려 한다

내일은 Saria로 가는데
직접 가면 18km.
가는 길에 Samos 를 통해 가면
25.5km 이다
Samos길로 가야 여러 교회 건물등 봐야할 게 많다고 한다
나는 Samos 길로 걸으려고 한다
여러 사원들과 경치를 보게 될 것 같다

걷는 길에 햇볕에 노출된 손목은 새까맣다
이제 순례길도 거의 마지막 고비를
남겨둔것  같다
안내석은 산티아고까지 약 140여 km 남은 것으로 나온다
내일 Saria까지 갈 때
Samos를 거쳐 가는 길은 (약 25.5km)
마지막 장거리 걷는 것으로 남아 있다

이제 이 산티아고 순레길도
거의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나는 그동안 걸으면서 무엇을 느꼈는가?

순례자 여권에 계속 도장을 찍으면서 가는데
약 12개의 도장 찍을 공간이 남아 있다

내 인생을 정리하는데
가족에 대한 생각
사업에 대한 생각

이런 생각들은 대강 정리가 되어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