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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중·러 발칸반도 이용해 NATO 균열 시도

박상후 /국제관계,역사문화평론가 2022년 04월 13일 오전 9:05 중공과 러시아가 세르비아라는 발칸국가를 이용해 NATO를 성공적으로 균열시키고 있습니다. 4월 9일 놀랄 만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중공인민해방군의 시안 Y-20 대형수송기 6대가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을 경유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Batajnica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NATO회원국인 불가리아와 터키가 영공 통과를 허락했습니다. 홍치 22미사일의 수출형 버전인 FK-3 방공미사일을 싣고 있는 군용수송기의 영공 통과를 허가했으니 중공이나 세르비아로서나 쾌재를 부를 만합니다. 세르비아는 발칸반도에서는 가장 중공과 친한 국가입니다. 러시아와도 친합니다. 유엔인권이사회에서 러시아 퇴출에 찬성표를 던지기는 했지만 “서방 국가의 ..

“3억9천만명 탈퇴했다. 다음은 당신 차례” 글로벌 탈당센터

남창희 2022년 04월 25일 오후 3:51 중국 공산당 해체 활동을 벌여온 국제 단체가 중국인들에게 과감하게 공산당을 탈퇴하라며 용기를 북돋웠다. 글로벌 공산당 탈당센터는 23일(현지시각) ‘4·25 청원’ 23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중국인들을 향해 공산당 종식을 위한 활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뉴욕에 본부를 둔 이 단체는 세계 각국과 온라인 공간에서 중국인의 공산당 탈당을 돕는 비영리 조직이다. 이용(易蓉·리룽) 센터장은 이날 뉴욕 퀸즈 플러싱 차이나타운에 마련된 연단에 올라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 센터장은 성명서에서 중국 공산당과 공산주의 청년단(공청단), 소년선봉대(소선대)를 탈퇴한 3억 9천만 명의 중국인들에게 “용사”라 부르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공청단은 1..

탱크가 밀밭을 헤집자, 전세계 밥상이 뒤집어졌다

[WEEKLY BIZ]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2차대전 이후 최악의 식량위기 김지섭 기자 입력 2022.04.21 20:00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농산물 부족에 따른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사태가 심화하고 있다. 세계적인 곡창지대로 꼽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통에 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수출 길마저 막히자 주요 농산물 가격은 올 들어 급등세다. 여기에 세계 최대 비료 생산국인 러시아가 서방 진영의 제재에 맞서 비료 반출 제한 조치까지 취하면서 ‘파종→생육→수확→유통’에 이르는 농산물 생산 및 공급 체계 전반이 위기를 맞았다. 식료품 가격 급등에 따른 민심 이반과 정치적 불안은 터키·레바논·이집트·이라크·튀니지·스리랑카·파키스..

'웃통 벗은 푸틴·가슴털 내놓은 마크롱'..사진 한 장이 표심을 가른다

윤세미 기자 입력 2022. 04. 23. 06:37 오늘날 정치는 이미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한 컷의 사진이 정치인의 운명을 가르고, 선거 운동에서 이미지 메이킹은 공약 못지않은 중요한 전략으로 꼽힌다. 최초의 이미지 선거로 일컬어지는 건 1960년 존 F. 케네디와 리처드 닉슨이 맞붙은 미국 대선이었다. 당시 대선 최초로 TV토론이 도입됐는데 라디오로 둘의 토론을 평가한 이들은 닉슨의 승리를 점쳤지만 TV로 평가한 이들은 케네디 압승을 예상했다. 케네디의 훤칠한 외모와 스마트한 이미지는 노쇠해 보이는 닉슨과 대비돼 돋보였던 것. 실제로 케네디는 대선에서 승리했고, 이 선거는 정치인에게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줌으로써 정치인은 공약으로만 승부하지 않는다는 첫 사례가 됐다. ━ 웃통 벗..

러시아, 네덜란드·벨기에 외교인력 추방

2022.4.20 러시아가 19일 자국 주재 네덜란드 외교관 15명과 벨기에 대사관 직원을 추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조치가 최근 두 나라가 자국 외교관을 추방한 데 따른 대응 조치라며, 네덜란드 외교관의 경우 모스크바 주재 대사관 소속 14명과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재 영사관 소속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추방을 명령한 벨기에대사관 직원 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웁케 훅스트라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이 같은 상응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도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훅스트라 장관은 상당수 자국 외교관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나는 것이 어떤 결과를 야기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네덜란드 외무부는 지난달 자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17명이 ..

"푸틴, 패배시 체면 때문에 핵 사용 가능성…소통 우선해야"

입력2022.04.20. 오전 10:42 강영진 기자 기사내용 요약 푸틴 패배하면 체면 때문에 사용 가능성 지중해 러함대 축출·시리아 철수 강요 등 핵보복 아닌 대응 수단 얼마든지 많지만 냉전때처럼 강력하고 정확한 메시지 전해야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이 초기에 큰 실패를 당하자 전술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꺼냈다. 핵부대에 '특별대기명령'을 내린 것이다. 이를 두고 단순한 겁주기라는 분석도 일부 있지만 핵무기 사용 가능성은 아주 조금만 있더라도 특별한 주목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 사용을 막는 법"이라는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좌관의 기고문을 실었다. 2019년 ..

러시아-우크라 전쟁이 촉발한 유럽의 '분열'

입력 2022.04.19 06:00 러시아 침공에도 유럽 소극적 대응 글로벌 금융위기 후 유럽 분열 가속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등지서 분열 움직임 지속 편집자주 오늘날 세계경제는 우리 몸의 핏줄처럼 하나로 연결돼 있습니다. 지구촌 각 나라들의 역사와 문화, 시사, 인물 등이 ‘나비효과’가 되어 일상에까지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인문학과 경영, 디자인, 사회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진 경제학자의 눈으로 세계 곳곳을 살펴보려는 이유입니다.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가 에 3주에 한번씩 화요일 연재합니다. 유럽은 계속해서 EU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까?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이슈를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일 것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장의 소식을 글로벌 언론사들이 매..

한때 세계 3위 핵 보유국 우크라...미국이 원망스러운 이유

입력 2022.03.08 04:30 우크라이나 지금도 세계 25위 군사강국 소련 붕괴 후, 미국이 우크라 국방력 약화시켜 세계 3대 곡창지대 보유 등 농업도 강국 편집자주 오늘날 세계경제는 우리 몸의 핏줄처럼 하나로 연결돼 있습니다. 지구촌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 시사, 인물 등이 ‘나비효과’가 되어 일상에까지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인문학과 경영, 디자인, 사회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진 경제학자의 눈으로 세계 곳곳을 살펴보려는 이유입니다.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가 에 3주에 한 번씩 화요일 연재합니다. 생각보다 큰 나라 우크라이나 전 세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초미의 관심을 두고 있다. 이 전쟁은 단순히 양 국가 간의 전쟁이 아니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세계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세계 4대 곡창지대 모두 망가졌다.. 전세계 식탁 물가 비상

김수경 기자 입력 2022. 04. 19. 03:12 '세계 빵 공장' 우크라이나 전쟁, 美·아르헨티나 가뭄으로 신음 中은 코로나 봉쇄로 파종 못해.. 곡물가격지수 1년새 37% 올라 우크라이나, 러시아 침공에 올 곡물 파종 면적 절반으로 줄어 “지금 밀 씨앗을 한창 뿌려야 할 때인데… 올해는 어떻게 먹고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내륙 마을의 농부 올렉산드르 추막씨는 최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밀 농사는 완전히 망한 것 같다”며 한숨지었다. 20년 넘게 밀과 옥수수, 해바라기 농사를 해 온 그는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 때문에 비료와 제초제, 농기계에 쓸 연료 등 모든 게 부족하다”고 말했다. 주변에서 일손을 구할 수도 없다. 남성들..

"중국은 너무 위험"…'늦기 전에' 손 떼는 전세계 큰손들

오현우 기자 입력 2022.04.18 11:41 2018년 이후 사모펀드 투자 최저치 러시아 제재 불똥 중국으로 번질까 우려 중국 정부 행보 탓에 투자 요인 사라져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본이 잇따라 중국을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독단적인 행정과 러시아와의 밀월관계 등 중국 시장과 결부된 리스크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 사모펀드로부터 조달한 투자액은 지난 1~3월 14억 달러(약 1조 7200억원)에 그쳤다.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이다. 중국 주식을 비롯해 채권, 뮤추얼 펀드 등 금융 시장 전반에서 자본 유출이 가속화됐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총자산 규모가 1조 3000억 달러(약 1603조원)에 달하는 노르웨이의 국부펀드는..